[홈시어터] [흔한] 흔한 DP독신남 시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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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4-04-23 09:04:22
이제서야 올려봅니다.
DP에 서식하는 흔한? 독신남의 전용공간.
바닥면적 7평정도밖에 안되는 좁은 공간에 2층 단독주택을 신축하고는 그 2층의 전체를 전용룸으로 쓰고 있습니다.
바닥이 사각형도 아니라서 한쪽이 경사진 기형적인 구조이지만...
어느정도 정리도 되었다 싶어서 소개를 해봅니다.
우선 입구에서 찍은 샷!
보시는바와 같이 작은 창이 하나 있어서 그나마 환기는 좀 됩니다.
가운데는 오래되어 쿠션도 다 죽어버린 싸구려 암체어에 이불을 쿠션삼아 깔아서 쓰고 있고 그 뒤로 선반을 걸어 앰프와 소스기기를 얹어놓았으며 가끔 쓰는 PC도 한쪽에 두고 있습니다.
보통은 이렇게 창문을 개방하지 않고 요렇게
막아놓고 쓰고 있습니다.
각목을 틀을 만들고 합판으로 양쪽면을 막았고 그 사이에는 흡음재를 넣어 조금이나마 방음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창문덮개입니다.
대충 남는 암막시트지로 붙여두었구요.
덕분에 한낮에도 빛 한점 들어오지 않는 암막의 구현이 가능해졌습니다.
스크린쪽에서 본 시청위치입니다.
딱 봐도 그리 넓지 않지요?
거기다 별로 깔끔하지도 않습니다.
말 그대로 독신남의 전용 공간이다보니 거슬리지 않을정도만 정리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온쿄 717을 리시버로 이전부터 사용중이던 인티앰프를 프런트 파워로 바이패스해서 쓰고 있습니다.
스크린과 정면으로 마주보는 형태라서 LED 등의 불빛이 스크린에 비추는 터라 무릎담요 한장을 사용해서 전면을 가려두고 씁니다.
뒤로 보이는 케이블이 징글징글 하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치우기도 힘들고 귀찮고 어차피 시청위치 뒤에 있는거라 그다지 신경도 안쓰여서 저렇게 대강대강 모아놓은 형태로 두고 있습니다.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전 흔한 DP의 독신남이니까요. ^_^;
프로젝터는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벤큐 1070입니다.
대화면을 구현하기 위해 단초점의 1070으로 타협할 수 밖에 없었는데
지금에 와서는 특별한 불만없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뭐 소음정도야 조금 참아주면 되기도 하고 영화볼 때는 잘 모르기도 하고 말이죠.
알미늄 프로파일은 프로젝터의 높이를 맞추기위해 따로 주문해서 조립했습니다.
저같은 경우 스크린을 최대로 낮춰서 두고 있기때문에 하향투사로 유명한 1070이지만 저정도까지 높이를 내려야 정상 투사가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 붙어있는 이상한 녀석은 단열벽지 짜투리입니다.
현관에 붙이고 남은건데 1070의 배기구에서 나오는 빛의 누출이 생각보다 거슬려서 저렇게 막아놓았습니다.
배기되는 영이 와류가 생겨 다시 유입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손을 대어보니 흡입구쪽으로는 안가더군요.
보기에 별로 좋지 않지만
전 흔한 DP의 독신남이니까 괜찮습니다. ㅎㅎㅎ
조명은 이전에 형광등이던걸 7.5W LED로 바꿨습니다.
일부러 약한 빛으로 바꾸고 역시나 남은 단열벽지로 전면을 가려 스크린쪽으로 최대한 빛이 닿지 않게 했습니다.
뭐 그래도 산란된 빛이 비추기는 하지만
밝은 화면의 애니메이션이나 가볍게 볼 영화에서는 신경쓰이지 않을정도는 됩니다.
맥주와 안주를 넉넉히 가져다 놓고 먹고 마시며 볼 때 너무 어두우면 불편하니까요. ^_^
한쪽에는 선반을 달아서 블루레이와 만화책을 정리해두고 있습니다.
이사오기전 한바탕 다 정리를 했더니 다시 모으는게 쉽지는 않네요.
짐이 늘어나도 그냥 가져올걸...하며 후회하고 있습니다. ㅠ_ㅠ
만화책은 가끔 세일할 때 몇권씩 사던게 또 슬슬 증식하기 시작합니다.
이것도 벌써 몇번을 사고 정리하고 한건지...
일전에도 올렸던 마무리한 스크린입니다.
세이무어사의 사운드스테이지 XD 원단을 '그대가바라는' 님의 구매에 살짝 꼽사리 껴서 구했습니다.
3번의 수정작업을 거쳐서 원단이 누더기가 된 후에야 좀 볼만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제야 좀 만족스럽다...싶은데 '키큰넘' 님이 또 4K 대응 원단을 소개해주셨네요.
당분간은 버텨봅니다. ㅡ_-;;;
가볍게 화면빨 몇개 올려봅니다.
미디에이터 사의 티빅스를 메인 소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HTPC보다 기본 사용은 편하고 화질도 좀 나아보여서 만족 중입니다.
다만 가끔 오작동과 화질저하가 보여서 업데이트가 되었으면...하는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라비앙로즈의 타이틀 화면입니다.
까만 바탕에 글자만 보이는걸 찍어보고 싶었습니다.
데모디스크에서 찍어봤습니다.
제가 보는 화면이 잘 표현이 되는 듯 마는 듯 하네요. ^_^;;
사운드스크린 + 인월스피커 구성의 강점입니다.
전면에 어떤 거슬리는 것 없이 오롯이 화면에 집중이 가능하고 영상과 음성의 일체감이 아주 뛰어납니다.
전체적으로 암막시트지로 덮어버린 전용룸이다보니 더욱더 집중하며 볼 수 있는 환경입니다.
그다지 깨끗하지도 않고 정리도 덜되어 어수선한 전용룸이지만
오롯이 홀로 즐기는 전용룸인데다
새벽 2~3시라도 부담없이 볼륨을 70(온쿄볼륨기준)으로 두고 마음껏 시청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제 당분간은 별다른 지름질 없이 소스 쟁이기만 하면서 즐겨야겠습니다.
어서 프로젝트가 좀 마무리가 되고 시간이 좀 넉넉해지기만을 바랄뿐이지요.
이상 흔한 DP 독신남의 전용공간이었습니다.
아~~너무 흔한 사진을 올려버렸네요.
-_ㅡ &3=3=3=3=3=3=3=3=3
DP에 서식하는 흔한? 독신남의 전용공간.
바닥면적 7평정도밖에 안되는 좁은 공간에 2층 단독주택을 신축하고는 그 2층의 전체를 전용룸으로 쓰고 있습니다.
바닥이 사각형도 아니라서 한쪽이 경사진 기형적인 구조이지만...
어느정도 정리도 되었다 싶어서 소개를 해봅니다.
우선 입구에서 찍은 샷!
보시는바와 같이 작은 창이 하나 있어서 그나마 환기는 좀 됩니다.
가운데는 오래되어 쿠션도 다 죽어버린 싸구려 암체어에 이불을 쿠션삼아 깔아서 쓰고 있고 그 뒤로 선반을 걸어 앰프와 소스기기를 얹어놓았으며 가끔 쓰는 PC도 한쪽에 두고 있습니다.
보통은 이렇게 창문을 개방하지 않고 요렇게
막아놓고 쓰고 있습니다.
각목을 틀을 만들고 합판으로 양쪽면을 막았고 그 사이에는 흡음재를 넣어 조금이나마 방음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창문덮개입니다.
대충 남는 암막시트지로 붙여두었구요.
덕분에 한낮에도 빛 한점 들어오지 않는 암막의 구현이 가능해졌습니다.
스크린쪽에서 본 시청위치입니다.
딱 봐도 그리 넓지 않지요?
거기다 별로 깔끔하지도 않습니다.
말 그대로 독신남의 전용 공간이다보니 거슬리지 않을정도만 정리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온쿄 717을 리시버로 이전부터 사용중이던 인티앰프를 프런트 파워로 바이패스해서 쓰고 있습니다.
스크린과 정면으로 마주보는 형태라서 LED 등의 불빛이 스크린에 비추는 터라 무릎담요 한장을 사용해서 전면을 가려두고 씁니다.
뒤로 보이는 케이블이 징글징글 하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치우기도 힘들고 귀찮고 어차피 시청위치 뒤에 있는거라 그다지 신경도 안쓰여서 저렇게 대강대강 모아놓은 형태로 두고 있습니다.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전 흔한 DP의 독신남이니까요. ^_^;
프로젝터는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벤큐 1070입니다.
대화면을 구현하기 위해 단초점의 1070으로 타협할 수 밖에 없었는데
지금에 와서는 특별한 불만없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뭐 소음정도야 조금 참아주면 되기도 하고 영화볼 때는 잘 모르기도 하고 말이죠.
알미늄 프로파일은 프로젝터의 높이를 맞추기위해 따로 주문해서 조립했습니다.
저같은 경우 스크린을 최대로 낮춰서 두고 있기때문에 하향투사로 유명한 1070이지만 저정도까지 높이를 내려야 정상 투사가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 붙어있는 이상한 녀석은 단열벽지 짜투리입니다.
현관에 붙이고 남은건데 1070의 배기구에서 나오는 빛의 누출이 생각보다 거슬려서 저렇게 막아놓았습니다.
배기되는 영이 와류가 생겨 다시 유입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손을 대어보니 흡입구쪽으로는 안가더군요.
보기에 별로 좋지 않지만
전 흔한 DP의 독신남이니까 괜찮습니다. ㅎㅎㅎ
조명은 이전에 형광등이던걸 7.5W LED로 바꿨습니다.
일부러 약한 빛으로 바꾸고 역시나 남은 단열벽지로 전면을 가려 스크린쪽으로 최대한 빛이 닿지 않게 했습니다.
뭐 그래도 산란된 빛이 비추기는 하지만
밝은 화면의 애니메이션이나 가볍게 볼 영화에서는 신경쓰이지 않을정도는 됩니다.
맥주와 안주를 넉넉히 가져다 놓고 먹고 마시며 볼 때 너무 어두우면 불편하니까요. ^_^
한쪽에는 선반을 달아서 블루레이와 만화책을 정리해두고 있습니다.
이사오기전 한바탕 다 정리를 했더니 다시 모으는게 쉽지는 않네요.
짐이 늘어나도 그냥 가져올걸...하며 후회하고 있습니다. ㅠ_ㅠ
만화책은 가끔 세일할 때 몇권씩 사던게 또 슬슬 증식하기 시작합니다.
이것도 벌써 몇번을 사고 정리하고 한건지...
일전에도 올렸던 마무리한 스크린입니다.
세이무어사의 사운드스테이지 XD 원단을 '그대가바라는' 님의 구매에 살짝 꼽사리 껴서 구했습니다.
3번의 수정작업을 거쳐서 원단이 누더기가 된 후에야 좀 볼만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제야 좀 만족스럽다...싶은데 '키큰넘' 님이 또 4K 대응 원단을 소개해주셨네요.
당분간은 버텨봅니다. ㅡ_-;;;
가볍게 화면빨 몇개 올려봅니다.
미디에이터 사의 티빅스를 메인 소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HTPC보다 기본 사용은 편하고 화질도 좀 나아보여서 만족 중입니다.
다만 가끔 오작동과 화질저하가 보여서 업데이트가 되었으면...하는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라비앙로즈의 타이틀 화면입니다.
까만 바탕에 글자만 보이는걸 찍어보고 싶었습니다.
데모디스크에서 찍어봤습니다.
제가 보는 화면이 잘 표현이 되는 듯 마는 듯 하네요. ^_^;;
사운드스크린 + 인월스피커 구성의 강점입니다.
전면에 어떤 거슬리는 것 없이 오롯이 화면에 집중이 가능하고 영상과 음성의 일체감이 아주 뛰어납니다.
전체적으로 암막시트지로 덮어버린 전용룸이다보니 더욱더 집중하며 볼 수 있는 환경입니다.
그다지 깨끗하지도 않고 정리도 덜되어 어수선한 전용룸이지만
오롯이 홀로 즐기는 전용룸인데다
새벽 2~3시라도 부담없이 볼륨을 70(온쿄볼륨기준)으로 두고 마음껏 시청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제 당분간은 별다른 지름질 없이 소스 쟁이기만 하면서 즐겨야겠습니다.
어서 프로젝트가 좀 마무리가 되고 시간이 좀 넉넉해지기만을 바랄뿐이지요.
이상 흔한 DP 독신남의 전용공간이었습니다.
아~~너무 흔한 사진을 올려버렸네요.
-_ㅡ &3=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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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공간 너무 부럽네요. 소리도 마음껏 올리신다니..
7평정도면 혼자 즐기시기에는 공간의 넓이도 아주 이상적이네요.
방안이 조금 어수선해보이긴 하지만 저도 만만치 않아요...저는 거의 창고수준이예요.
즐거운 AV생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