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  [조촐] 저렴하게 꾸며본 시스템

dp분들이라면 대부분 그렇겠지만 저의 목표이자 꿈은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대로 볼륨을 올릴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그러자면 첫번째는 그대가바라는님처럼 지하를 극장으로 만든다던가 아니면 두번째
는 로보캅님처럼 방하나를 전문가에게 의뢰해 홈시어터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아이들이 태어나고 그나마도 있던 방도 빼앗기고 거실에도 아이들 다칠까봐 스피커를 놓
지 못합니다. 결국 저의 꿈은 10년은 미루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 좋아하는 영화를 안볼수는 없기에
거실에 조촐하게 설치하기로 마음먹고 작년부터 하나씩 추가하여 기본적인 시스템이 완성되었습니다. ^^

먼저 이번 목표는 최대한 돈을 들이지 않고 티나지 않게 꾸미는 것이었기에 스피커와 리시버는 창고
에 방치되어있던 넘들을 주워와서 구성하였습니다.  원래는 스피커도 아이들 다칠까봐 설치하지 못
했기에 사운드바 jbl sb200 을 설치하여 시청하였으나 소리가 너무 아쉬워 넘어져도 다치지 않을 정
도인 소형 스피커라고 아내를 설득하여 설치하였습니다.
스크린은 pa75k의 밝기를 높이기 위해 dp몰에서 dcs-hs스크린을 구매하였습니다.

프로젝터는 원래 pa75k를 tv대용으로 사용하다 고장나 본의아니게 구매하게 된 벤큐w1070입니다.
가성비로 인기 있었던 모델이라 이번 저의 목표에 잘 부합하는 기기였습니다.
dcs스크린과 붙여주니 3d가 밝기가 높아져서 아주 만족스런 화질을 보여주네요..^^



소파는 꼭 리클라니어를 살려고 했으나 아내의 반대로 그냥 일반쇼파로 설치하였습니다. 1년이 지나
니 리클라이너 안사길 잘했다는 생각으로 아내느님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소파에서 그렇
게 뛰어놀줄은 상상도 못했으니까요..ㅡ,,ㅡ;;;  리클라이너 샀으면 진즉에 고장날뻔 했습니다.

따로 수납공간이 없어 소파 옆쪽 남는 공간에 기존에 있던 책장 하나를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기기도 아이들이 만질수 없도록 다 위쪽에 놔두었습니다.

아파트라 주로 영화감상에는 소니헤드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시버도 창고에 있던 소니 리시버로
dts로 다운하여 듣고 hd음성은 헤드폰으로만 듣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애트모스 시스템을 꿈꿔봅니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hdmi가 두개 장착되어 구매한 삼성f7500입니다. 만족스러운 기기입니다.


이상으로 조촐한 시스템 구성소개를 맞치고 기념으로 찍은 스샷 몇장 올립니다. ^^

 
 


 
ps-다음에는 꼭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완성된 멋진 시스템을 올려보리라 다짐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