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  2채널 시스템입니다

 올해 초 이사 후 룸시어터로 도망(?)친 후 여기클릭

거실에 하이파이를 해야겠다 맘만 먹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진행이 되어 올려봅니다

Speaker: Celestion Ditton 66 studio monitor

Amp: Inner Sound preamp/ESL power amp

Player: marantz UD7007

DAC: NAD M51

Etc: Apple Airport Express 

 Celestion의 studio monitor인 Ditton 66 입니다. 아버지께서 애지중지 하시던 물건을 제가 물려받은거라 내칠 수가 없으며 내칠 생각도 없습니다. 음색은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오래된 물건 이기도 하고 어릴때부터 쭉 들어오던 소리기도 해서요.

 워낙 유명(?)한 기기인 marantz UD7007입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시스템 구성이 HFPA에 맞춰져 있다 보니 가능한 가격대에서는 다른 대안이 딱히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영상/음성이 HDMI로 따로따로 출력되는 점이 맘에 듭니다. 왠지 기분 상 소리도 더 좋을거 같구요 ^^;

 HFPA하면 따라다니는(?) DAC인 NAD의 M51과 (저에게는)듣보 회사인 Inner Sound의 preamp 입니다. M51은 HFPA에서는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HDMI 지원되는 다른 DAC들은 가격이...

 Inner Sound의 ESL power amp입니다. 아버지 단골샵에서 10년 넘은 악성재고(?)를 가져왔는데요 소리는 무척 마음에 듭니다. 귀가 막귀라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사장님의 조언(유혹)은 '밀폐형 studio monitor니까 힘 좋은 놈으로 하세요' 였습니다. 어찌하다 보니 호방한 아메리칸 사운드와 절제된 브리티시 사운드의 조화... 라고 생각하렵니다 ^^;

 급하게 마련한 시스템이기는 하지만 저는 무척 맘에 듭니다. 스피커가 개인적인 의미도 큰 기기이기도 하지만, 원래 기기욕심은 별로 없어서요. 물론 제 와이프는 절대 믿지 않습니다만...

부족한 사진과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