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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시어터]  안방 홈 시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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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2-25 19:06:15

오래 전에 한번 올렸었는데 그동안 소프트웨어가 더 늘어났고 음악과 영화 관련서 책꽂이를 바꿨으며 기본 소스 기기 이외에 엔터테인먼트 허브로써 PC도 한 대 들여놓아 더 이상 들어갈 곳이 없는 안방 홈 시어터의 공간 활용 노력 흔적이나마 남기고 싶어  다시 한 번 올려봅니다. 나름대로 좁은 공간을 이용하시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동안 블루레이도 많이 늘었지만 예전 DVD 시절 정말 열심히 사모으던 열정에 비하면 점점 식어가고 있는 현실이 아쉽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4K나 8K 등 포맷은 더욱 진보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영화를 좋아하던 중학시절 작은 TV로 보던 주말의 명화 시간만큼의 한없는 즐거움을 다시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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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16-12-25 19:44:44

 와~ 소스가 어마어마 부럽습니다요. ^^

WR
2016-12-26 15:06:47

관심 고맙습니다. DVD 초창기부터 모으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


1
2016-12-25 19:39:29

타이틀 보유량이 어마어마 하시네요... 눈이 번쩍 뜨입니다.

WR
2016-12-26 15:09:46

관심 고맙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둘 곳이 없어 이중으로 겹치고 일부는 방 바닥으로 내려왔습니다. 앞으로는 바닥에도 둘 곳이 없어질까 걱정입니다. ㅠㅠ

1
2016-12-25 20:01:41

진정한 부자십니다!

WR
2016-12-26 15:10:52

관심 고맙습니다. 절대 부자는 아닙니다. 그저 학생들 가르치는 일개서생일뿐입니다. 

1
2016-12-25 20:26:39

아..여기 매장은 어딘가요? 혹시 온라인 몰도 있는지요
쿨럭!!! 저렇게 많으면 이사도 못갈거같아요. 너무 부럽다.

WR
2016-12-26 15:14:18

관심 고맙습니다. 저도 매장이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시절에 부업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요. ^^

사실 이사를 엄두도 못내는 이유도 수집품이 워낙 많아서 인데, 그 중 DVD와 Blu-ray, CD와 LP 떄문이 가장 큽니다. 목하 고민중입니다. 

1
2016-12-25 20:43:16

킬빌을 많이 좋아하시나 봅니다 ㅎ

WR
2016-12-26 15:16:31

관심 고맙습니다. 킬빌 포스터는 DVD 구매시에 받은 것인데, 단순하지만 영화의 성격을 잘 표현해서 좋아합니다. 퀜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는 DVD와 Blu-ray로 빠짐없이 갖추고 있습니다. 

1
2016-12-25 21:00:56

사부님~~~~꾸벅

WR
2016-12-26 15:18:45

관심 고맙습니다. 디피 회원님들 모두 사부님이지요. 영화를 사랑하고 정품 소프트를 소장하는 멋진 사부님들이지요. 

1
2016-12-25 21:01:31

진짜가 나타났다.ㅎㄷㄷ

WR
2016-12-26 15:21:38

관심 고맙습니다. 태엽사진기님을 포함하여 디피 회원님들은 모두 진짜이지요. 진짜 영화를 좋아하고 아끼며 한 영화를 여러번 보는 진짜 영화 애호가들이지요. ^^ 

1
2016-12-26 00:01:05
WR
2016-12-26 15:26:53

관심 고맙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영화는 제 삶을 풍요롭게 해주었습니다. 이후 TV에서 방영해주던 우리말 더빙 외국영화들을 비디오로 녹화하며 몇번 씩 보던 시절을 거쳐 지금에 이르고 보니 어느새 저만의 아카이브가 생겨났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영화를 보며 살렵니다.  

1
2016-12-26 00:10:49

대여점 수준이네요.
대여점은 비디오테잎 소스가 많을 뿐
dvd/bd 소스는 win이십니다.

WR
1
2016-12-26 15:33:13

관심 고맙습니다. 비디오 대여점에서 보고 싶은 영화는 늘 대여중이었지요. 가끔 폐업한 비디오점에서 몇개씩 사기도 했지만 볼수록 화질저하 때문에 오래 소장하지는 못했습니다. 그 아쉬움의 결과가 현재의 모습으로 나타나기까지 거의 1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DVD 초창기인 2000년도부터 모으기 시작했으니까요. 앞으로도 신작 소프트웨어를 살 것이냐 말 것이냐로 고민하는 일이 계속되겠지요. 디피 회원님들 모두 Winner입니다.  

1
2016-12-26 09:50:00

타이틀 소유량이 어마무시 하시네요
뿌듯 하시겠어요.. 부럽네요

WR
2016-12-26 15:39:09

관심 고맙습니다. 좀 많긴 합니다. 저는 DVD를 모두 Blu-ray로 바꿀 여력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동안 모아온 시간과 금전을 생각하면 쉽게 처리하기도 어렵습니다. 보고 싶은 영화를 보고 싶을 때 수시로 보겠다는 생각으로 매진한 결과 DVD로 많은 고전영화들을 모았고 보았으며 장르를 가리지 않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 DVD만으로도 크게 기뻐하며 살았는데 HD 시대가 되니 애물단지로 전락했지만 그래도 제겐 최초의 아카이브를 만들 수 있도록 해준 공신이기도 합니다.  

1
2016-12-26 10:37:49

 타이틀만 해도 한 몇천만원정도 될거 같네요

암튼 부럽습니다. 나도 타이틀 모아야되는데 그놈의 돈이 ㅠㅠ

WR
2016-12-26 15:43:33

관심 고맙습니다. 16년간 소프트웨어에 쏟아 부은 돈은 일일히 환산하기도 어렵습니다. 거의 매달 꾸준하게 구매했으니까요. 세일 기간도 이용하고 잡지 부록 타이틀도 모으고 플레이어 구매시에 사은품으로 받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하드웨어는 보잘것 없습니다. 길손무적님도 어느새 늘어나 있는 광경에 깜짝 놀라실 떄가 있을겁니다. 응원합니다. 

1
2016-12-26 11:39:32

못보시고 묶혀있는 타이틀도 어마어마할듯 하네요^^

WR
2016-12-26 15:47:02

관심 고맙습니다. 가능한 모두 보려고 노력한 결과 90%는 본 것으로 확신합니다. 나머지도 언젠가는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간을 내려고 합니다. 같은 영화를 서너번 본 것도 많으므로 손이 덜 가는 타이틀은 있어도 않보는 영화는 없도록 노력합니다. 더 늘어나면 그만큼 또 밀리겠지요. ㅠㅠ   

1
2016-12-26 12:44:27

이 정도면 대여점을 차리셔도....
대단하시네요.

WR
2016-12-26 15:51:17

관심 고맙습니다. 2000년 대 중반 DVD 대여점에서도 원하는 타이틀을 대여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소장할만한 영화는 구매하고 빌려서 볼만한 영화는 대여점에서 해결했더랬지요. 결과적으로는 갈증이 심해 웬만하면 구매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지요. 그 결과는 보시는 대로입니다. 지금은 대여점도 거의 없지요. 아쉬운 대목입니다. 

1
2016-12-26 15:35:10

대단하십니다. 그런데 안방이면 잠은 도대체 어디서????

WR
2016-12-26 15:53:31

관심 고맙습니다. 안방을 홈씨어터로 꾸민 때는 2008년부터입니다. 그 전엔 거실에 있었지요.   

따라서 지금은 거실에서 잠을 잡니다. 떄로는 서재에서 잘 떄도 있습니다. 영화에게 안방을 내준 셈이지요. 

1
2016-12-27 11:09:50

우와 대단하세요 ㄷ ㄷ ㄷ

WR
2016-12-29 10:23:20

관심 고맙습니다. 뭐든지 하나에 빠져 모으길 좋아하는 성격인지라 이렇게까지 불어나게 되었습니다.  

컬렉션에 끝은 없을테니 결국엔 수납 문제입니다. 심각하게 이사를 고려해보아야 할 상황입니다.  

1
2016-12-27 13:00:15

렌털샾을 보는줄 알았습니다.

컬렉션이 대단하시네요. 그동안에 노고와 열정이 묻어나는것 같습니다.~

WR
2016-12-29 10:27:28

관심 고맙습니다. 컬렉터라면 누구라도 그렇겠지만 저도 타인에게 선보이려고 컬렉션을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좋아하는 영화와 음악 반복해서 보고 듣고자 하는 소박한 생각에서 시작된 것이었죠. 그러던 것이 어느새 이렇게까지 늘어나고 보니 멈춰야 할 때 멈춘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깨닫고 있는 중입니다. 영화에 대한 열정은 중학시절 주말의 명화를 기다리던 때만큼 만이라도 유지되면 좋겠습니다.  

1
2016-12-28 00:40:43

어억~

WR
2016-12-29 10:33:19

관심 고맙습니다. 어억~ 하신 감탄사는 그동안 제가 컬력션에 들인 금전적인 부담금을 대신 표현해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인들도 가끔 제게 묻곤 하는데, 대개는 도대체 저 정도로 모으려면 금전이 얼마나 들었을까 하는 원초적인 궁금증이지요. 저도 잘은 모릅니다. 언제 어디서 각각 얼마의 돈으로 구입했는지 구체적인 정보가 남아있질 않아 전체적인 금액 환산은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단 2000년부터 2016년 까지 한 달도 빠짐없이 지출한 것으로 대략 생각해보아도 역시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1
2016-12-28 20:54:33

우와! 하루종일 세어도 끝이 안날것 같습니다~^^

WR
2016-12-29 10:38:49

관심 고맙습니다. 저도 몇 번씩이나 세어보려다 번번히 실패하고 맙니다. DVD와 Blu-ray 뿐 아니라 CD, LP, Cassette Tape까지 가득차 있다보니 세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랍니다. 지금은 그러려니 하고 대략 꽤 많구나 하는 정도로 만족합니다. 스피커 뒤쪽에 수납되어 있는 것들은 셀 엄두도 내질 못합니다. 애니메이션 DVD는 이중으로 겹쳐져 있어 역시 센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냥 소프트웨어에게 제 삶과 아파트를 내준 셈이지요. 

1
2016-12-31 11:55:47

타이틀을 보유한 노력과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진정!!

WR
2017-01-05 12:38:28

관심 고맙습니다. 작은 아파트 안방을 온전히 홈 씨어터로 쓸 수 있기까지 다른 소망은 품지 않았습니다. 그저 영화를 좋아하고 좋아하는 영화를 반복 시청하고 싶은 열망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소프트웨어 위주로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화질로 영화들이 나오겠지만, 저는 그저 많은 영화들을 보고 싶을 뿐입니다. 

1
2017-01-01 23:50:46

노후대비가 굉장하십니다

요즘은 몇 테라니 하는 하드디스크에 파일 조가리된 영화를 쑤셔놓고는 하지만 그게 '소장'한다는 느낌이 전혀 안든단걸 보면 역시 아날로그 감성은 누구에게나 있단걸 새삼 느끼게 되더라고요.
물리적으로 근 10년안에 고장나게 될 이것들을 언제까지고 다른 저장장치에 이동시켜가면서 할것인지에 대한 막연함은 둘째치고, 하나의 디스크에 들어있는 완전한 형태의 그것에 맘을 뺏긴다고 할까요

하지만 수십년의 세월을 견디지못해 플레이어가 사망할 때, 그것을 다시 구할 수 없을만치 수 세월이 지났을 때에 대한 두려움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50년 전의 저장매체와 현재의 저장매체가 다르듯 50년 후의 저장매체는 더욱 발전돼있을것인데, 내 그 시절 영상의 감동을 재현할 플레이어가 그 즈음엔 이미 존재도 거의 잊혀질 무렵이겠지요 , 영화관이라는 현재 주변에서 찾을수 있는 가장 좋은 영상설비를 가진 그곳을 운영하기라도 해야하는것일지 참 ㅎㅎ...

세월이 지나도 그시절 그대로의 그 영화를 다시 그 때처럼 느낄 수 있다면...

WR
Updated at 2017-01-05 12:50:17

관심 고맙습니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저도 동일한 두려움은 항상 지니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매체를 재생해줄 플레이어들이 앞으로 얼마나 견뎌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으니까요. 가장 아쉬운 건 역시 비디오 플레이어입니다. 지금은 비디오 테이프로 영화를 보는 분은 거의 없겠지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아들이 어려서 보던 애니메이션 비디오 테이프들은 플레이어도 없으면서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비디오 테이프라는 선명하지 못한 화질과 큰 자막으로 영화를 보면서도 그 당시 특유의 분위기와 아들과 함께 하던 시공간을 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 안방엔 카셋트 테이프도 꽤 많이 있는데, CD나 DVD로도 구할수 없는 80년대의 pop song들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이 그것뿐이라 역시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년 전 카세트 플레이어를 구매해서 간간히 듣고는 있습니다만, 이것 역시 추억의 한 켠을 함부로 내버릴 수 없다는 제 고집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LP가 다시 활성화되고 있는 현상황을 생각해보면 비록 매체들은 더 좋은 음질과 화질로 계속 진보하겠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지금 얼마나 자주 향유하느냐가 더욱 중요한 요건인 것 같습니다.

1
2017-01-03 14:01:59

 와~우 도서관인지 영화관인지 분간이 안갑니다.

정말 대단한 열정 이십니다 노후는 걱정하실 필요가

없겠습니다 진정한 고수 이십니다.

WR
2017-01-05 12:54:10

관심 고맙습니다. 사실 시청각적으로 노후 걱정은 없습니다. ^^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영화와 음악들이 나올 것이며 그것들 모두는 아니어도 선별해서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그렇게 진정 좋아하는 것은 어떤 형태로든 소장하기를 계속하겠지요. 지금도 감당이 않되지만 앞으로의 소유 개념을 어떻게 바꿔나가야할지 고민중입니다.  

1
2017-01-08 07:09:11

우아 ㄷㅐ단한 열정이십니다. 부럽습니다 +_+

WR
2017-01-13 10:34:18

관심 고맙습니다. 그저 영화가 좋아서 하나 둘 모으다 보니 어느새 이렇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저만의 취미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아들도 친구들에게 자랑하며 뿌듯해하는 것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아들이 곧 군입대하는데 가기 전까지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들을 모두 DVD로 보겠다며 하나씩 실행하고 있더군요. 이럴 때 취미를 넘어 가족의 화합에 기여했다는 생각에 저 자신도 으쓱해집니다. ^^

1
2017-01-08 20:11:41

이야, 전설적입니다. 이만한 타이틀을 소장하신 것만 해도 눈치 많이 보셨을 텐데,,,부럽기도 하고요^^

WR
2017-01-13 10:38:20

관심 고맙습니다. 사실 DVD는 2008년 이후로 거의 구매하지 않았고 대부분은 그 이전에 종로 3가에 있던 CD 뱅크나 세일음향, 그리고 분당의 소리마을 등에서 구매한 것들입니다. 2008년 이후엔 Blu-ray를 조금씩 구매하기 시작했지요. 그 과정에서 개인적인 슬픔을 겪었고 지금은 아들과 둘이 살고 있습니다. 수집 초기에는 눈치도 보았지만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안심하고 전념할 수 있었지요. 눈치보며 모으던 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1
Updated at 2017-01-18 01:10:06

숨어있는것까지 모두 세어보니 DVD와 블루레이만 약 2300개가 되네요.. 잘 정돈되어 방 전체로 진열해놓으셨는데 그래선지 더 많아보여요.. 수집하면서 생긴 추억도 엄청 많을듯하고 저 방에는 없지만 비디오테입도 어딘가 만만치 않으실듯하네요. 아직도 구매하고 싶어도 구매못한 타이틀도 있을텐데 가족분들이 좋아할실지 몰라도 열정적인 수집 추억.. 계속 만들어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WR
Updated at 2017-01-19 19:51:05

관심 고맙습니다. 혹시 제 사진에서 보이는 모든 DVD와 블루레이를 모두 세어보셨나요? 저 대신 엄청난 수고를 하셨습니다. 저도 몇 번 세다가 매번 포기하곤 했는데, jukebox님께서 친절히 세어주셨군요. 고맙습니다. 스피커 뒷쪽에 숨어있는 것들과 두겹으로 진열한 애니메이션 등을 모두 세면 조금 더 될 듯한데, 이젠 숫자가 중요한 요소는 아닌듯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수집하면서 생긴 추억도 참 많은데, 주로 세일음향이나 시디 뱅크에서 한달에 몇 십장씩 구매하면서 주인장과 나누었던 대화가 생각납니다.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도 하루에 한 장씩은 꼭꼭 샀던 기억도 납니다. 블루레이 시대가 되면서 상대적으로 값이 더 싸진 DVD들을 참 많이도 구매했었지요. 문득 생각이 나서 비디오 테입을 찾아보니 아들이 어릴 때 보던 디즈니 만화영화들과 몇 편의 영화 비디오 테입이 있더군요. DVD 이전엔 녹화한 비디오 테입만 거의 500개가 넘었었는데, 참 격세지감입니다. 앞으로도 수집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참고로 소장중인 비디오 테입 사진을 올립니다. 이중에서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은 마르고 닳도록 보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1
2017-02-09 15:30:50

본문 사진을 보며 대단하다고 입이 떡 벌어졌는데,

한분한분 꼼꼼하고 정성스럽게 댓글 달아주시는 모습이 더 멋지십니다.

열정이 엄청나게 느껴집니다!ㅎ

WR
2017-02-11 21:49:53

관심 고맙습니다. DVD 초창기부터 모으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금도 Blu-ray를 가끔 구매하고는 있지만 DVD를 모을 때만큼의 열정은 없는 것 같습니다. DVD를 모을 땐 비디오 테이프보다 월등한 화질과 음질에 반해서 집중적으로 수집했지만, 현재 여러 업체들이 벌이고 있는 새로운 물리 매체의 발전이 너무 빠르고 기업 위주의 발전속도를 따라갈 수 없어 많이 아쉽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수집은 계속될 것입니다.     

1
2017-03-18 07:26:55

와~ 멋지고 반갑습니다. 저도 저런 DVD장이 11개입니다.

매달 꾸준하게 모았었는데 이제는 그런 열정도 없고 블루레이도 몇개뿐이네요.

CD 전집류도 하이든 바흐 등 저와 많이 비슷하네요. 이젠 음악도 flac 파일로 보관...

그 동안 좀 너른 사택에서 살았는데 이제 개인 집을 마련해서 나가야 하는데

넓은 집 구입할 여력이 안되어 이게 짐인지 추억인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쉽지 버릴 수 없을 것 같고...

가까이 계시면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WR
1
2017-03-20 23:54:41

관심 고맙습니다. dvd 장이 11개면 저보다 훨씬 많으시군요. 

그동안의 수집 과정에서 하나 하나에 얽힌 추억이 많으실텐데 쉽게 버리시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한국에서는 DVD 시대가 지나간지 꽤 되었고 blu-ray도 UHD니 4K니 하며 점차 밀려날 기색이 농후해지고 있는 지금 dvd를 소유하고 있다는 자체가 짐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간직해주시길 바랍니다. LP가 다시 활성화되고 있는 것과 비교 할수는 없겠지만, 그래서 지글거리던 비디오로 영화를 보던 아날로그 시대로 회귀할리는 없겠지만, 저는 그저 영화가 좋아서 소유하고 싶어했던 dvd 초창기의 마음으로 오랫동안 가지고 있을 생각입니다.  저는 경기도 광명시에 살고 있는데 가까이 계시면 한 번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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