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넷플릭스 참 아쉽군요...
나름 열혈 미드팬으로써 한국 진출전에도 vpn을 이용해서 종종 시청했었고,
넷플릭스 한국 진출 소식 들었을때는 정말 광분해서 바로 가입하고 4k 화질을 경험해보고자
shield TV까지 구매했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홈시어터 시스템까지 장만했구요, 저는 여기 계신 많은 분들과는 다르게 블루레이가 아닌 넷플릭스로 말미암아 dvdprime에도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형 LG 올레드 TV까지 무리해서 구입하려고 알아보고 있었고요..
런칭 초창기에 IPTV업체 후원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netflix까는 리뷰나 뉴스 볼때마다 열받기도 했구요..
그런데 요즘에는 그런 뉴스나 리뷰들처럼 한국에서 망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번째로 가장 큰 실망감이 들었을때는 영등위 등급 재분류 땜에 많은 콘텐츠가 내려갔을때 였구요(누구의 잘못인지는 재쳐두고), 지금 산더미 같은 컨텐츠를 빨리 빨리 업로드 시켜줘도 모자를 판에 그렇게 많은 영상이 내려가니까 허탈감이 컸습니다. 그 중에는 그 동안 시청하고 있었던 시리즈도 여러개였구요.
이번 넷플릭스 속도 측정 결과는 참으로 더한 실망을 안겨주네요..런칭 초창기에 house of cards를 보았을때는 분명 1080p보다 쨍한 화질이었던거 같은데 이게 4k였는지 1080p였는지 지금 그것도 혼란스럽군요.
(지금 발견한 사실이 쉴드 TV 넷플릭스 앱에서 계정정보로 들어가보면 14500원 요금제에 UHD란 문구가 빠져있네요. 원래는 안 그랬던거 같은대 ㅠㅠ, 그냥 HD 요금제에 4명 접속이라고만 나와있네요. 동영상 목록에는 UHD 화질이라고 뜨긴 하는데..)
따지고 보면 한국에서 넷플릭스의 시장성은 어찌보면 블루레이 만큼이나 매니악한 영역이 될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예전에 프리즌 브레이크나 24시가 유행할 당시보다도 미드를 보는 사람이 적으니까요. 그래도 막연히 곧 미국만큼의 서비스를 제공할거라 바래왔는데, 적어도 당분간은 힘든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끄럽지만 당분간 또다시 토렌트가 주력이 될거 같네요..그래도 일낱 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넷플릭스 멤버쉽은 유지할려구요.. 넷플릭스의 한국 수익에 조금이라도 기여해서 더 나은 서비스가 제공되길 바라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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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에 들어가보니 저는 동시접속4명 + ULTRA HD로 나옵니다. 저도 좀 더 지켜볼 생각입니다. 속도는 조금 느리게 나오는데 제가 경험했던 HD보다는 좋은 화질로 나와서 UHD라고 스스로 우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