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LG U+와 넷플릭스
U+를 사용하여 또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넷플릭스가 진출한지 1년에 즈음하여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불안한 징조로 느껴집니다.
원활한 스트리밍은 넷플릭스가 ISP와 협의 등을 통해 최대한 노력을 통해 기본적으로 확보를 해야 하는 것인데, 지금 상황은 첫 1년 동안의 협의가 만료되고 갱신을 안 해 그런 것이 아닐까 의심이 되거든요.
본사로부터 푸시를 받지 못하거나, 혹은 재협의를 까먹고 하지 않을 정도로 태업을 하고 있거나 등.
다른 ISP가 아니라 LG U+라는 것도 꺼림칙한 점이 있습니다.
넷플릭스 진출시에 넷플릭스 진출시 LG와 협력한다는 기사가 있었죠.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1077205g
정확히는 LG U+와의 협력이 아니고 LG전자 TV 프로모션 관련된 건이었습니다만,
그룹 차원에서 협력 요청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넷플릭스 프로모션까지 하고 있는 참에 다른 ISP도 아니고 LG 이름을 달고 있는 U+에서 속도가 안나와 제대로 스트리밍이 되지 않으면 면이 서지 않을테니까요.
U+ 측에서는 달갑지 않았을 겁니다. 유플릭스 등 자기네 비디오 컨텐츠 팔아먹어야 하는데, 하지만 아무래도 LG전자 목소리가 더 크니 일단 알았다, 프로모션에 문제 없게 할테니 두고 보자. 정도로 협의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1년이 지날 즈음 묻습니다. 'LG전자야, 프로모션 계속 하니?' '아니, 프로모션 끝남' '어 그럼 넷플릭스 수도꼭지 잠근다?' '상관 업뜸'
그래서 지금 LG U+가 간을 보는 단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 들고요.
수도꼭지를 얼마나 잠가야 사람들이 적당히 난리치는 단계에서 적당히 넘어갈까 하고요.
넷플릭스는 어떻든 일단 2년차에 들어갔으니, 올 한 해 실적에 대한 의지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건은 LG U+와 넷플릭스 양쪽에 개선 요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두 회사의 긴밀한 협의가 없다면 개선이 없거나, 혹은 개선이 있더라도 정세에 따라 다시 안좋아지거나 할 수도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2017년 행복하고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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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건 유플러스의 고의적인 태업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영등위땜에 업데이트가 좀 늦어지고는 잇지만 넷플릭스는 기술적 보완에는 재빨리 대응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자막 사라짐 현상도 거의 사라졌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