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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넷플릭스 외국 영화 썸네일에 한글이랑 원제목 병행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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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31 18:17:56

 안녕하세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늦게 넷플릭스를 알게 되고 이 싸이트를 소개받고 많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원래 외화 하우스 오브 카드를 보려고 가입했고 그간 솔솔히 잘 이용하고 있는데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중에 영어 원제 없이 한글로 번역한 타이틀만 있는 것들이 자주 보이더라구요

물론 제가 영어를 아주 잘하는 건 아니지만.. 뭐라 그럴까..  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때가 좀 있더라구요

"보살핌의 정석"이라는 타이틀도 그랬는데요.. 

 

이게 원래 제목이 나중에 알고 보니 fundamentals of caring.. 이더라구요

영어 원제를 좀 같이 노출 시키면 좋을 듯 한데.. 현재 기준이 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방에는 전문가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외화 타이틀 제작에 무슨 공식이 있는지 궁금한 것 같아서 몇자 끄직여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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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30 13:30:59

국내에서 한글지원 안하는 (해외에서 구입한 BD플레이어 같은)기기로 넷플릭스를 보면 제목이 영어로 나옵니다. 물론 본편 재생할때도 한글이 안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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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30 14:41:35

글쎄요. 여긴 한글을 모국어로 사용하는 한국입니다.

일본만 해도 거의 대부분 일본어 제목만 표기합니다.

포스터 관련하여 말씀드리면,

한글 포스터 작업을 넷플릭스는 

국내 포스터 전문 디자인 업체에 의뢰하여 작업하고 있습니다.

한글 폰트도 저작권이 있으며 고객 1인당 월 라이센스료를 요구하기도 하는 등

굉장히 비효율적인 측면도 있어, 디자인 업체에 한글 서체 디자인을 맡긴다고 합니다.

로컬라이징을 위해 나름 비용을 들여 작업한 것이죠.

물론 작업을 맡기기 전에 '기본 무료 폰트'를 이용하여 

한글 제목을 우선 노출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폰트가 흉하다는 의견은 대부분 이같은 이유 때문이죠)

 

그러므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이미 작업을 완료한 포스터를 다시

영문과 병행하기 위해선 추가로 비용을 들여 작업을 해야 합니다.

이같은 추가 비용 문제도 있고,

나아가 한글을 모국어 사용하는 한국인들이

포스터에 영어 제목을 병행해달라는 것이...글쎄요,

제가 보기엔 넷플릭스 본사 입장에선 상당히 이상하게 받아들여질 듯합니다.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나라도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더불어 답답하다고 하시는 이유도 잘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원제가 궁금해서 그러실 수 있을 텐데

어차피 영상을 재생하면 도입부에 원어 제목이 나옵니다~

 

덧붙여서 논외로, Stranger Things를 엄연히 제작/배급사가 공식적으로

작명한 '기묘한 이야기'라는 한글 제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스트레인저 씽즈라고만 부르는 부류들의 행태도

마찬가지로 실소가 나올 정도입니다.

비록 '기묘한 이야기'라는 제목이 맘에 들지 않더라도

그렇게 정했으면 그렇게 부르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고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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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0 15:10:37

제목은 소비자가 정하는거고 말씀하신 근거는 딱히 설득력이 없네요.

기묘한 이야기도 입소문 퍼지기전 제목만 보면 별로 보고싶지않은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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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0 15:25:08

작품 제목을 소비자가 정한다는 건 또 무슨 뚱딴지같은 말씀이신가요???

물론 예전에 불법 다운로드로만 외화를 감상하던 시절이라면

어차피 공식 한글 제목이 없으므로 그럴 수 있다고 하겠지만,

엄연히 제작/배급사가 정한 공식 한글제목이 있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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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31 13:15:09

너무나 당연한거라 함축적으로 말한겁니다.

투자받아 수익내는 영리단체는 소비욕구를 반영하지 거스르진 않죠.

기묘한 이야기 제목도 같은 맥락에서 보면 소비욕구를 거스른다고요.

3
2017-01-30 17:07:44

제목을 소비자가 정하는거라니 정말 신선한 생각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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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31 13:15:27

경제원리 가장 기본원칙이니 신선한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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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1 10:26:05

잉?? 갑자기 쌍팔년도 극장에 페인트 간판 칠하던 시절 이야기를 하시나요? ㅋㅋ  stranger things를 기묘한 이야기로 이름을 진 것까지는 좋은데 이걸 꼭 기묘한 이야기로 불러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제가 그 스트레이져 씽즈라고 부르는 부류의 행태를 보이는 사람입니다.  일단 stranger things를 번역하면 기묘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뜻이 있는데 굳이 기묘한 이야기로 단정짓는것도 맘에 들지 않습니다.  원제목 병행표기는 소비자에게 훨씬 이득이 큽니다.  

한글 중간중간에 영어 어설프게 넣어서 콩글리시 만들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원어제목 표기 문제 입니다.  영어제목도 아니고 원어제목 이구요.  




 

2017-01-31 11:12:46

제가 말한 그런 부류는 이를테면,

한글보다 영어를 더 세련되었다고 생각하는 그런 어설픈 사람들을 가리킨 것입니다.

예를 들면 멀쩡한 우리말 놔두고 '오더' , '레저베이션', '테넌트', '파킹' 등 한글 문장에 영어 단어를 집어넣어 쓰는 사람들 말이죠. 대체할 우리말이 없다면 모르겠지만 엄연히 우리말이 있는데도 저런식의 표현을 사용하는 부류들이 있습니다. 

 

스트레인저 씽즈라고만 부르는 사람들도 제가 보기엔 바로 저린식의 언어습관의 연상선에 있다고 봅니다. 지정생존자 역시 곧 죽어도 '데지그네이티드 서바이버'라고 하는 부류도 있더군요. 차라리 영문으로 적으면 이해라도 하지만 한글로 음차할 거면서 저렇게 적는 행위는 솔직히 실소가 나옵니다. 

 

공식 한글 제명이 없다면 당연히 그렇게 부를 수밖에 없고, 또한 공식 한글 제명이 영문제목을 음차한 것이라면 이 역시 예외겠으나 한글 제명이 있는데 저런 식으로 지칭하는 부류들의 행태는 마치 영어 사대주의처럼 느껴져 달갑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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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1 11:27:28

이런 이치러면 님의 아이디도 thebeer 아닌 그맥주로 해야 맞는거 아닌가요? 뭐 원어제목 하나 넣자는 이야기에 영어 사대주의가 나오고 그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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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31 11:32:56

제가 보기엔  저분은 'stranger things' 의 뜻을 '기묘한 이야기'로 알고있나봐요.

님은 제목이 잘못번역되서 원제목의 의도가 전달되지 않는 다는 말인데 저렇게 오해하는거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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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31 18:59:08

일단 지적하시길래 말씀드리자면

thebeer는 제가 좋아하는 음반 제목입니다. 

띄어쓰기 하지 않은 이유도 해당 제목 자체가 

붙여쓰기해서 그대로 사용한 것입니다

(쓸데없는 지적이셨습니다만 굳이 언급하시길래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첫 댓글에서도 논외로 언급했듯이

'스트레인저 씽즈' 음차 표기는 포스터와는 별도로 말씀드린 것입니다.

공식 한글 제목을 놔두고 굳이 그렇게 부르는 부류들 말이죠.

사대주의는 이런 부류의 한심한 행태에 대해 말씀드린겁니다.

문맥을 정확하게 인지하셨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원제를 한글 제목으로 번역할 때

원제의 뜻과 다르게 번역하는 경우는 비일비재합니다.

원제 그대로 번역했을 때 우리말 표현이 어색하거나 

의미전달이 오히려 미흡할 때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원제를 '잘못 번역했다'는 표현은 적절치 않습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정말 잘못 번역한 외화 제목은 수두룩합니다.

님보다 영어를 몰라서 그랬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죠.

현지화를 위해 고민하다가 선택한 결과물입니다.

물론 이에 대해 그 현지화 제목이 맘에 들지 않는다,라는 비판은

당연히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공식적으로 정한 한글 제목 자체를 부정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여겨집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제작사 입장에선 그냥 속 편하게

전부다 원어 제목을 음차 표기하면 될 일이고,

이런 현상이 습관화되어 고착될 수도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일본에선 거의 대부분의 콘텐츠를 일본어로 더빙하고,

터키나 폴란드, 프랑스, 독일, 멕시코 등 해외 지역에서도

더빙 서비스를 확대하면서도 

한국에선 더빙을 제한적으로 하는 이유는 

'더빙 왜 하냐'라는 더빙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굳이 돈 들여서 더빙할 필요 없다고 판단을 내릴 것이고

앞으로 더빙지원은 더욱 축소되겠죠.

 

제가 영어 등 원어 제목 병기 문제에 대해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한 이유는

이 때문입니다. 

<한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모든 콘텐츠의 포스터 제목을

음차도 아닌 그냥 원어로만 표기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그럴 필요 없는 '나라'라고 판단해서가 아닐까요?

기묘한 이야기라고 제목을 지었는데 

사람들은 계속 스트레인저 씽즈라고 하네?

그렇다면 앞으로 그냥 원어 제목 음차해서 적거나

아니면 비용도 아낄 겸 현지화하지 말고

그냥 원어 표기의 오리지널 포스터 그대로 사용하자,

뭐 이런 판단을 기업은 내리게 됩니다. 이를 막고자 드린 말씀입니다.

 

기업은 말이죠, 소비자가 반응하기 나름입니다.

일단 우리가 한글을 우선적으로 중요시하며

또한 우리말 더빙을 우선적으로 중요시한다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먼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가 '글로벌 기업들이 우리말을 쓰든 말든 관심없다'는 식으로 대응하면 그들 역시 굳이 돈 써서 현지화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안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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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3 00:43:26

기묘한이야기는 사실 동명의 다른작품이 있어서 저는 스트레인저씽즈라고 종종 쓰게되는것 같아요. 데지그네이티드 서바이버는 으음..;

2017-02-02 14:10:41

말씀하시는 취지에는 동감할 바가 있습니다만,

영화 제목은 엄연히 고유명사인데 고유명사의 번역문제는 말씀하시는 취지와는 다소 궤를 달리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컨대,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영화가 업데이트 되었다면,

"레미제라블"로 알고있던 사람들은 무슨영화인지도 잘 모르겠죠.

2017-01-30 15:11:11

제목보다는 자막이 더 심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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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1 09:18:07

Arrival이 컨택트(?)가 되는 상황이 생기는 이유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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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1 09:56:03

원제목 병기 의견은 고객입장에서도 좋지 않나요?

본인이 넷플릭스에서 보는 영화 또는 드라마의 원제목에 대한 궁금증은 당연하기도 하고,

다음에 해당 작품을 다른 이유로 찾아보기 위해서도 그것이 더 좋겠죠.

2017-01-31 14:05:58

저는 이해하기 쉬운 한글 표기 선호합니다.
영어로 표기해야하는 이유를 저는 잘 모르겠네요. 검색의 문제라면 영어로 검색해도 잘 찾는것 같으니 그건 해당하지 않을 것 같고요.

그것보다 영문그대로 노출되는 경우가 종종 보이던데 거기에 대한 기준이 더 궁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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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01 11:14:30

기존 작품은 어쩔 수 없더라도 앞으로 나올 작품들은 한글표기를 최우선으로 하되 원제목도 중요시 하는 분들을 배려하기 위해 원어도 작게나마 같이 병기하면 더 보기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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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02 22:45:55

원제목만 표기하자는 얘기도 아니고, 같이 표기해줬으면 좋겠다는 원 글이 일부 댓글같은 얘기까지 들을 정도의 내용인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저도 병행 표기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얼마 전 한 영화를 봤는데 인상적인 부분이 있어서 다른 국내평도 찾아보고자 검색해봤지만, 이게 국내에 수입된 적이 없는지 넷플릭스의 한글제목으로는 아예 검색결과가 없더라구요. IMDB 등 외국 사이트에서 찾기도 힘들구요. 물론 영화 내 앞부분을 뒤지면 영어제목이 나오긴 하겠지만 아예 정보에 보여지면 더 찾아보기 쉽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굳이 포스터는 아니어도 좋고 영화정보 보이는 부분에서라두요. 넷플릭스에만 존재하는 컨텐츠가 많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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