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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사용기] 씽크마스터 T27A531과의 첫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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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1-08-14 15:31:07
 

삼성 LT27A531모니터

이 사용기는 에누리 체험단을 통해 진행됩니다.

 

 

'딩동', 토요일 아침 기다리던 벨소리가 울리고 택배 아저씨가 집에 오셨습니다. 당첨 소식을 듣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모니터를 받아들었습니다. 그런데 모니터가 생각보다 아주 가볍고 가뿐합니다. 27인치라고 하더니 생각보다 박스도 작고 일단 아주 얇습니다. 이건 지난해 삼성 LED TV를 샀을 때도 똑같이 느꼈던 것인데 LCD가 점점 얇아지면서 그 특성을 잘 보여주기 위한 게 아닌가 싶을 만큼 효과가 좋습니다. 첫인상 자체가 아주 마음에 드네요.

박스에는 참 여러가지 로고가 많이도 붙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기술이 들어갔다고 자랑하고 싶었던 게 분명한데 일단은 [Full HD 1080p] 와 [Movie] [PIP] 가 제일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왜냐고요? 저는 앞으로 이 모니터를 안방에서 세컨드 PC용 모니터 외에 TV로 쓸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가족들은 이게 그냥 TV인 줄 알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는 조금 뒤에 다시 꺼내볼 생각입니다.

박스는 작지만 안은 거의 비어 있는 곳이 없을 만큼 꽉 차 있습니다. 받침대는 밑판과 모니터에 고정하는 마운트가 분리되어 있네요. 그래서 이렇게 박스를 얇게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뭐 일단은 다 꺼내 놓겠습니다. 주루룩...

이렇게 꺼내니까 꽤 많아 보입니다. 박스 안에서 나온 구성품은 일단 모니터(당연;;;) 받침대, 전원 케이블, TV 안테나 케이블, HDMI-DVI 케이블, 컴포넌트 젠터 케이블, 간단한 선 정리 클립, 그리고 이 제품의 정체성을 모호하게 만드는 바로 리모콘이 들어 있습니다.

일단 설치하기 전에 입력 단자부 부터 먼저. 제가 삼성 TV를 쓰고 있어서인지 이 단자부는 상당히 익숙합니다. 물론 가장 비싼 디스플레이인 TV만큼은 아니지만 굉장히 많은 입력 단자를 갖고 있습니다.

맨 왼쪽부터 안테나 입력 단자, 이어폰/스피커 출력 단자, EX-Link, 컴포넌트, D-SUB, 오디오 입력 단자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니터지만 DVI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 패키지 안에 HDMI-DVI 단자를 넣어준 것이지요 PC DVI, 모니터에 HDMI를 꽂으면 됩니다. 디지털 케이블이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연결해도 화질 손실은 없다고 봐도 됩니다.

단자는 이게 전부가 아니라 왼쪽 옆면에 더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오른쪽이 실제 모니터에서는 위가 됩니다. 그러면 위에서부터 HDMI 두 개, USB 입력단자, 옵티컬 단자입니다. DVI도 이쪽으로 연결하면 됩니다.

사실 이 제품은 크기부터 모니터와 TV의 경계를 나누기가 참 애매한 제품입니다. 사실 TV는 따지고 보면 PC의 화면 출력을 받을 수 있는 모니터에 TV를 수신하는 튜너가 포함된 제품이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전체적인 입출력 단자의 구성을 보면 TV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그런데 뭐 그게 어느쪽이든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모니터로도, TV로도 역할을 잘 해내면 되는 거죠.

이제 스탠드를 조립해보겠습니다. 조립은 간편합니다. 스탠드를 받침대에 꽂고 손잡이를 돌립니다. 이건 따로 공구를 쓰지 않아도 손으로 돌리면 단단하게 고정됩니다. 웬만하면 다시 풀러야 하는 일이 없는 것이니 안전을 위해 힘을 강하게 주어서 최대한 단단하게 고정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는 스탠드쪽을 모니터 아래에 밀어넣습니다. 스르륵 밀려 들어가지만 일단 들어가면 괘 단단히 고정됩니다. 그 다음 나사를 두 개 넣고 고정하면 됩니다. 물론 벽걸이처럼 고정해서 쓸 수 있는 VESA 마운트도 있어서 벽에 걸 수 있습니다. 전시용 디스플레이로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스탠드는 튼튼해 보이기는 하지만 이 모니터에서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입니다. 요즘 삼성 디스플레이를 보면 스탠드의 모양을 예전처럼 획일화된 네모 모양으로 찍어내지 않고 다양한 모양을 추구하는데 물론 상위 고급 제품들과 차별화를 둔다고 하지만 조금 더 예쁘게 만들 수도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상하좌우 조정이 전혀 되지 않고 정면 그대로 고정되어 있는 것도 아쉽습니다. TV들이 이런 구조이긴 하지만 적어도 모니터 역할을 한다고 하면 작업 환경에 따라 모니터의 기울기는 조절할 수 잇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설치해 놓고 본 삼성 LT27A531 모니터는 깔끔합니다. 모니터지만 TV라고 해도 아무도 의심하지 않을 만한 디자인과 27인치의 화면 크기는 방에 두어도 잘 어울립니다. 전체적인 모양은 광이 살아 있는 하이글로시이고 그와는 대조적으로 화면은 무광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화면 오른쪽 아래에는 터치 버튼이 있어서 채널 전환, 음량 조절 등은 터치로 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에 아래로 튀어나온 부분은 그냥 디자인입니다. 저 부분이 모니터, TV의 전원을 켜는 부분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저도 처음에 저길 눌러봤거든요. ^^

이렇게 삼성 LT27A531 모니터를 받아서 뜯어보고 설치까지 한 뒤 첫 인상을 둘러봤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 모니터가 모니터로서, TV로서 얼마나 역량을 보여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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