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Openelec (Raspberry pi 2 + KODI) 사용기

이전에 몇몇 분들이 프차에서 라즈베리파이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고, 이곳에도 가끔 KODI관련해서 강좌도 올라오고 해서 어떤지 한 번 사용해 보았습니다.

두 가지의 목표를 가지고 일단 Test를 해 보았습니다.

1. Blueray ISO 플레이어 

원래 집에 쌓여 있는 블루레이를 다 NAS에 올려 놓고 외부에서 플레이를 하는 환경을 구축하려고 미디에이터등을 계속 알아보고 있었습니다만, 가격이 생각외로 비싸서 좀 주저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전 제 글에 댓글을 달아 주신 분 중에서 라즈베리파이로 볼 수 있다고하신 분이 있어서 한 번 Test해 보았습니다.

환경은 기가비트 공유기를 이용해서 PC와 SAMBA로 연결한 상태입니다. (아직 NAS가 없어서 NFS로 Test해 보지는 못하였습니다). Raspberry pi가 아직 기가비트를 지원하지는 않아서 약간은 아쉽네요^^.

Test는 제가 가지고 있는 몇 개의 Blueray image를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a. 일반적인 정발 Blueray : 전혀 문제 없이 돌아갑니다.

b. 공각기동대 SAC I : 버퍼링이 있습니다. 

    PC에서 KODI로 돌릴 때에는 깍두기가 보입니다. 

    아마도 Bit rate가 높아서 제 느린 System에서 

    동작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c. 북미판 Blueray : Kingdom of Heaven(감독판), 

    True Romance를 확인했습니다.

    버퍼링은 없는데, 프레임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d. 3D Blueray ISO : Edge of tomorrow 3D

    아직 지원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KODI가 OpenGL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Frame by Frame의 3D는 아직은 지원이 

    안된다고 합니다. 

    (Side-by-Side, top-and-bottom은 가능)

원래 수입 Blueray에 자막을 편하게 입혀서 보려는 의도도 있었습니다만, 이 부분에서 살짝 막히네요. 재미 있는 것이 정발과 북미판 사이에 Bit rate차이가 있는 것인지 재생이 끊어지는 부분이 있는 점입니다. (전체 ISO Size가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아 보입니다만;;)

2. 지상파 HDTV 시청 :

집에서 IPTV를 보는데 속도가 늦어서(집이 오래 되어서 광랜이 안됩니다 ㅜㅜ) 무한도전이나 복면가왕등을 직관할 때 대단히 많이 끊깁니다.

간단한 지상파 HDTV Set top box를 찾아 보았습니다만, 이전에는 저렴한 제품이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잘 보이지가 않고 PVR기능이 내장된 비싼 제품만 보이더군요.

찾아보니, 라즈베리파이에서 인식이 되는 USB HDTV 튜너를 사용할 경우 KODI에서 시청이 가능한 것 같아서 카페등에서 인식율이 좋다고 하는 튜너를 사다가 Test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잘 나옵니다.

(EBS2는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나오게 하려면 약간의 작업이 필요한 것도 같구요..)

저렴한 비용으로 미디어 플레이어와 HDTV 플레이어를 장만한 느낌입니다.

앞으로 이것 저것 하다 보면 더 재미있기는 할 수도 있겠지만, 하나하나 제 손으로 다 설정해야 해서 어느정도까지만 하다가 그냥 그대로 쓸거 같습니다.

혹시 참고가 되실 분이 있을 거 같아서 정보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