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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PO-105D 체험이벤트 #4 음질편 및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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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4-16 20:46:42

이번에는 음질편입니다.

음질은 화질비교에 비해 조금 더 쉬웠습니다.

시각적 기억력보다는 소리를 기억하고 비교하는 게 더 쉬운 걸까요?

이번에도 동일한 음반CD나 테스트용 BD를 두 개씩 만들어 가지고 리시버(Bose Lifestyle v35 ) 입력단을 변경하면서 최소한의 공백으로 비교청음 하였습니다.

저의 테스트는 아쉽지만 OPPO-105D와 리시버/스피커인 BOSE HDMI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날로그 단자로 연결해서 비교 청음도 해보고 싶지만 못해봤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나윤선 3 Down by Love입니다.

여성보컬의 목소리와 기타 연주소리, 베이스의 저음 등 각 영역대별 음질차이에 귀 기울여 들어봤습니다.

OPPO-105D의 음색은 정말 화사하고 풍성합니다.

소리의 경험을 말로 표현하려니 제 어휘력 부족이 안타깝습니다.

얼마나 좋은지는 상대적인 비교를 하면 더 체감하기 쉽습니다.

이번에는 103D와 비교청음을 해보았습니다.

103D와 비교한 105D의 음질은 딱 들으면 느껴질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앞서 화질간 차이를 알아내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음질 차이는 바로 체감이 됩니다. 이게 HDMI로 연결된 소리 차이라는 건데, 그럼 아날로그로 연결한 후 두 기기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를 보이겠죠?

103D에서 나오는 사운드는 물리매체에 담겨진 음악이 플레이“ 되고 있는 느낌이라면,

105D에서 나오는 사운드는 녹음 당시 스튜디오 박스 안에 들어가서 현장을 옅듣는 느낌이랄까요?

103D에 비해 105D의 사운드는 시각적으로 표현하자면 3D 볼 때 경험하는 사물간의 원근감이나 깊이감이 더해진 그런 소리입니다.

105D에서 103D으로 바로 바꿔 들어보니 소리의 입체감이 줄어들어 평면적인 사운드로 재미가 없게 느껴집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청취해봐도 이런 느낌이 계속 이어지네요. 블라인드 테스트로 해도 그 차이를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생동감과 현장감, 각 악기들의 숨어있던 미세한 울림들이 다 살아나서 방안에 가득 찹니다.

어울리는 단어를 한참 찾았는데 반짝 반짝이 가장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103D는 얇은 유리벽 뒤에서 소리를 듣는 느낌이라면, 105D는 연주자 앞에서 듣는 소리입니다.


이번에는 다미노에서 동봉해준 테스트 블루레이 타이틀을 틀어보았습니다.

 

보컬별, 악기별로 테스트 해볼 수 있는 7곡이 들어 있네요.


기타연주소리와 더불어 기타 줄 위로 움직이는 손가락이 거친 줄과 내는 마찰음(이 맛이죠)이 확실하게 다르게 들립니다.

105D는 바로 앞에서 라이브로 듣는 소리를 뽑아냅니다. 소리들이 다 살아있습니다.

급히 싱크 맞혀 플레이 되고 있는 103D으로 입력을 전환하여 이어서 들어봅니다.

확실하게 한번 녹음기계로 인코딩 되었다가 스피커 밖으로 디코딩된 소리 느낌이 듭니다.

무언가 실제 연주 시 들렸었을 라이브한 것들을 빼고 들려주고 있네요.


이번 곡은 잔잔한 여성보컬의 목소리가 OPPO-105D를 통해 뽑아져 나옵니다.

제 귀를 여성보컬 마이크 곁에 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 빨려 들어가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103D으로 전환해서 들어봅니다. 이번에는 아까 마이크로 들어간 소리가 전선을 타고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고 있는데 그 스피커에 귀를 대고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여성보컬쪽으로 얼른 가고 싶습니다. 105D로 넘겨봅니다.

바로 이겁니다. 제 옆에서 불러주고 있네요. 전 이게 좋네요


여성보컬 옆의 흑인 아저씨가 갑자기 플룻을 연주를 시작합니다.

~~”

우측 리어스피커에서 난 플룻 소리에 저도 모르게 뒤를 쳐다보았습니다.

정말 제 뒤에서 부는 줄 알았습니다.

103D로 넘어가서 동일한 부분을 느껴보았습니다. 이번엔 쳐다볼 정도는 아니고, 그냥 플룻 연주소리일 뿐입니다.

이런 차이입니다.


음악소스 뿐만 아니라 사운드 레퍼런스 타이틀을 돌려보았습니다.

밴드오브 브라더스와 론서바이벌의 총알소리, 포탄소리 등 전쟁/전투씬 사운드도 더 살아있고,

퍼시픽 림의 음악과 로봇 타격 사운드도 온 옴을 감싸고,

라이프 오브 파이의 날치떼 장면도 같이 배위에서 듣고 있는 듯 하고,

킥에스의 액션신도 박진감이 넘칩니다.

 

사실 화질테스트를 하면서 하위기종인 103D와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는데, 음질 테스트 하면서 완전히 빠져들게 되더군요.

같은 소스와 리시버/스피커를 가지고 플레이어로만 이런 차이를 내다니 놀라웠습니다.

가격차이는 $599 vs $1,299. 우리 돈으로는 80만원 정도나 차이가 나는데 사운드면에서는 이 정도면 103D를 개조를 한다고 해도 105D쪽이 더 매리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게

입문기와 하이앤드의 차이일까요?

OPPO-105D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 CD BD뿐만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파일 플레이어로도 활용됩니다.

최근 펌웨어부터 한글 파일명과 한글자막 지원이 되었습니다.

USB MKV파일과 m2ts파일 자막과 함께 플레이 해 보았습니다.

한글 자막파일은 UFT-8로 인코딩된 SMI SRT를 지원하는데, SMI자막파일의 경우 아래와 같이 줄바꿈
정보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지 두 줄짜리 자막에서는 네모칸이 삽입되는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럴 경우 해당 자막을 smi이 아닌 srt(UFT-8) 타입으로  변경하니 제대로 나타나네요.

블루레이 원본파일인 m2ts USB에 복사해서 넣어두고 자막도 구해서 이름을 동일하게 하니 자막이 잘 나옵니다.

자막은 폴더에 같이 넣어두거나, DVDFab 등으로 자막을 입혀 이미지 파일을 만든 후 해당 이미지에서 m2ts를 추출하면 파일 속에 내장된 자막을 선택해서 볼수도 있습니다.

다만, 복사된 원본 m2ts파일명을 변경하니(ex: 영화명.m2ts) “지원되지 않는 파일 포멧이라며 플레이가 되지 않습니다.

다시 숫자로된 원래 이름으로 바꿔도 파일정보가 변경되서 인지 여전히 플레이가 되지 않네요.

원본파일을 복사해서 이용 할 때는 영화명 폴더를 만들어 구분하고 그 속에 원본파일 그대로 넣어두고 봐야겠습니다.

이번에는 NAS(WD My Cloud)에 들어 있는 미디어파일을 OPPO-105D 홈화면의 네트워크아이콘 눌러 플레이 해 보았습니다.

네트워크에 들어 있는 동영상/음악/사진 파일들은 브라우져에 보이는 대로 바로 바로 플레이가 됩니다.

USB연결된 파일들은 동영상, 음악, 사진별로 홈화면에서 따로따로 아이콘을 눌러 플레이 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NAS 장비에 파일들을 넣어두고 네트워크 플레이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더 편하겠네요.

다만, 네트워크 동영상 플레이의 경우 동일 폴더에 Srt자막을 넣어도 자막이 표시되지 않는 것이 아쉽습니다.(제가 사용하는 WD My Cloud만의 문제일 수 도 있습니다)

리모컨상의 자막버튼을 눌러도 같은 폴더에 들어 있는 자막을 불러오지 못하고 disable되어 있습니다. 자막파일 불러와야 하는 동영상은 직접 USB로 연결된 하드나 USB메모리에 담아서 감상해야 겠습니다.

 화질편에서 언급한 Darbee기능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Darbee를 적용하면 자막글자에 잔상이 나타납니다.

​자막이 나올때 배경이 밝으면 하얀색 계열의 자막 잔상이 가려져서 눈에 덜 띄지만,

배경이 어두울 경우 위 캡춰화면처럼 눈에 거슬리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OPPO-103D를 사용하면서도 접한 부분인데, 처음에는 HDMI 케이블의 노이즈 현상인줄 알았었습니다. Darbee를 끄면 잔상도 사라집니다.

Darbee Level값이 높을수록 잔상 정도가 심해지기 때문에 화질개선 정도와 어느 정도 타협을 해야 합니다.

제 기준으로는 Hi-Def 40%정도가 적절해 보입니다.

​OPPO 홈 화면에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 중에 유튜브와 몇몇 앱을 빼고는 한국에서는 지원을 하지 않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요즘 각광받고 있는 netflix도 제가 받은 기기에서도 동작하지 않더군요.

(작년에 구입한 103D에서는 netflix​가 잘 동작합니다. 단 한글자막은 지원하지 않구요)

다미노와 통화해본 결과 현재 국내 유통중인 기기들은 미국을 거쳐 수입되는 물량이 아닌 중국제조공장에서 직수입 유통되는 상황이라 넷플릭스 미지원 기기라고 합니다.

곧 펌업을 통해서 netflix 정식지원을 예상하고 있더군요.

조금만 기다리면 오포 기기에서 한글자막이 지원되는 netflix를 만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리뷰를 마치며....

OPPO-105D는 고급 BD Player로써 확실하게 하위기종 대비 우위에 있습니다.

특히 음질면에서는 저처럼 HDMI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유저를 포함하여 아주 매력적인 제품임에 틀림이 없구요.

다양한 미디어 파일에 대응하는 다목적 플레이어를 생각하고 있다면 OPPO-105D는 강력한 추천 기기가 될것 같습니다.

비슷한 OPPO의 보급기 103D을 사용하는 유저로서도 105D는 업그레이드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운 제품이네요.

화질 중심의 사용자라면 OPPO-103D로도 105D급의 화질을 선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AV음질까지 욕심을 내거나 Hi-Fi를 계획하는 경우 105D로 한발 올라가는 것은 충분히 의미 있는 일입니다.

이상으로 OPPO-105D3주간 테스트하면서 느낀 점을 적어봤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게 도움 주신 운영진과 업체 관계자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바로가기 LINK]---------------------------------

#1. 설치환경 및 홈시어터 소개
(1부)
 | OPPO-105D 체험이벤트 #1. 설치환경 및 홈시어터 소개(1부)  |  플레이어/HTPC
(2부)
 | OPPO-105D 체험이벤트 #1. 설치환경 및 홈시어터 소개(2부)  |  플레이어/HTPC

#2.개봉기
(1부)
 | OPPO-105D 체험이벤트 #2. 개봉기(1부)  |  플레이어/HTPC
(2부)
 | OPPO-105D 체험이벤트 #2. 개봉기(2부)  |  플레이어/HTPC

#3. 화질편
 | OPPO-105D 체험이벤트 #3 화질편  |  플레이어/HTPC

#4.음질편 및 기타
 | OPPO-105D 체험이벤트 #4 음질편 및 기타  |  플레이어/HT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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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4-16 15:00:59

음질 부분 느낌이 글과 어우려 제게도 생생히 다가오네요~

2016-04-16 18:45:04

정성이 대단한 리뷰네요. 오포를 구입하게되면 많이 참조가 될거 같습니다.

2016-04-16 20:46:42

105d도 한번 사용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