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TV -> PC levels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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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0 22:45:54
(이 게시판에 질문해도 되는 내용인지 좀 의문입니다만
마땅히 올릴곳이 없어서 여기다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예전만 해도 YUV와 RGB 차이 때문에
TV는 레벨이 16 - 235이고
PC는 레벨이 0 - 255라곤 했었죠.
그래서 뭘 좀 아신다는 분들은 DVD영상을 PC에서 제대로 즐기기 위해
영상 보정을 하곤 했었습니다.
근데 그때는 말그대로 옛날이고,
요즘은 TV도 다 디지털 데이터를 방송국에서 보내는 시절이잖습니까?
요즘도 저런 레벨 보정이 필요한가요?
여기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 분이 계시면 코멘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예 레벨 보정에 대한 괜찮은 문서나 서적이 있다면 좀 추천해주시면 안될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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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부분은 수록(DVD나 BD 등 매체에)하거나 송출(방송에서)하는 영상의 RGB 범위를 어떻게 잡았느냐 & 표시하는 디스플레이에서 그에 맞춰 재생함으로써 그 컨텐츠의 화이트/블랙을 제대로 잡아 보는 것입니다.
때문에 지금도 저런 보정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지금은 대개의 디지털 디스플레이에서 자동으로 컨텐츠의 상태를 보아 맞춰주는 능력이 좋아져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을 따름입니다. 또한 요즘의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기본적으로 재생 기기쪽에 RGB 변환을 맡기기 보다 디스플레이가 하는 것이 더 품질이 좋기 때문에 대개의 현행 디지털 재생 기기와 디스플레이 셋팅은 Ycbcr 출력/ 입력으로 해두고 RGB 변환은 디스플레이 자율로 맡기는 추세이고 그것이 재생 품질에 더 좋습니다.
참고로 RGB 제한(혹은 제조사에 따라선 '노멀')/ 확장 셋팅은 전문적인 영상 제작 혹은 감별 단계로 들어가시는 게 아니라면 전문 서적이 필요하거나 한 일이 아닙니다. 그냥 출력물 자체가 '이상하게' 나오게 되니까요. 예를 들면 RGB 노멀(16-235)의 소스+재생 상태를 RGB 확장(0-255. 0을 완전 블랙으로 인식) 셋팅한 디스플레이에 틀면 디스플레이는 0 신호를 완전 블랙으로 인식하지만 소스는 16이 최저 신호이니 결국 이런 셋팅에선 출력 화면의 블랙이 회색에 가깝게 떠버리게 되니까 누가 봐도 이상하며 별로 신경을 안 쓰는 사용자라 하더라도 언젠가는 거슬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