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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BDP7501 (UHD-BDP) 간단 소개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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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12 20:18:08

* 이 소개문은 블루레이/DVD 게시판에 공동 게재합니다.


주로 제품의 박스 개봉 상태 및 간단한 외관과 일반적인 설명 등등을 중심으로 서술했던 | 필립스 BDP7501 (UHD-BDP) 간단 소개 1부  |  플레이어/HTPC 말미에 말씀드린대로, 이번 소개문 2부에서는 필립스의 UHD-BD 플레이어 'BDP7501'에 대해 주로 실 사용 관점에서의 기능이나 성능을 중심으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 간단 스펙

북미에서 7월에 발매된 BDP7501은 현재 전 세계에 존재하는 6종의 UHD-BDP 가운데 하나로 다음과 같은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 UHD-BD/ BD(3D BD 재생 가능)/ DVD(DVD-Audio 재생 불가)/ CD(SACD는 CD레이어만 재생) 재생 가능
- BD 지역코드 A/ DVD 지역코드1/ 코드 프리 방법은 현재 알려진 바 없음(UHD-BD는 지역코드 없음)
- 내장 앱은 넷플릭스 & 유튜브 2종
- 후면 USB 3.0 포트 x 1, 유선 랜 포트 x 1(와이파이 내장으로 무선 연결 가능)
- HDMI 2계통(A+V 가능 & Audio only. Audio only 연결 기기 감지시 A+V 포트는 자동으로 V만 전송)
- 외장 아답타(120v 입력 전용/ 12v 2.2a 출력, SMPS 타입) 전원

아울러 아답타를 제외한 본체 순수 사이즈는 가로세로 각 22cm 가량, 높이 6cm 가량, 무게는 2.8kg 정도로 꽤 컴팩트한 편.


2. 외형적 특징

트레이는 슬림형 플레이어에서 종종 채택되는 슬라이드 방식이 아닌 일반 트레이 오픈 타입. 주의할 점은 간혹 기기 기동 직후에(연결 디스플레이에 홈 화면이 뜨기 전) 트레이 오픈 버튼을 누르면 명령이 먹지 않고 멈추는 경우가 있다는데 기기의 본래 특성인지 아니면 특정 기기 뽑기의 문제인지는 불명.

기기 후면에 팬이 존재하며 컴팩트한 사이즈의 플레이어가 대개 그렇듯 디스크 구동 열과 기기 자체 열이 상당히 발생하는 편이라 실내 온도에 따라 & 시청자와 기기의 거리에 따라선 팬 소음도 어느정도 신경 쓰이게 들릴 수 있습니다. 디스크 구동 소음은 최초 로딩 시점에는 크지만 본편 재생 개시 후엔 다소 잦아드는 편인데 대신 팬 소음이 커지므로 전체적인 소음 정도는 대략 PS4 정도? 그나마 본편 재생시의 디스크 구동 진동은 심하지 않은 편.

전원 아답타의 경우 동봉된 외장 아답타가 북미 내수용 아답타인 관계로 사양서 및 아답타 본체에도 120v 전용임을 명시하고 있어 220v에 꽂아보지는 못했습니다만, 대신 국내에서 12v 출력에 2.2a와 같거나 이보다 좀 더 큰 암페아치(3~3.3a 가량)를 가진 220v 입력 가능 아답타를 쓰면 작동 가능합니다. 일부 소니제 아답타 사용 BDP처럼 커넥터 꽂는 부분이 특이하다거나 하는 별종도 아니고 일반 아답타 커넥터이므로 그 점도 문제 없습니다.



3. 기기 메뉴 및 셋팅

상당히 단순한 편인 홈 메뉴. 가장 좌측의 비디오 재생은 디스크/ USB 택일이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디스크 로딩 후 자동 재생이므로 디스크 재생시에는 별로 쓸 일이 없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USB 동영상은 m2ts나 mp4는 가능하지만 mkv나 avi 파일은 재생 불가능, USB 음악(비디오 옆 Music 메뉴 진입으로 인식)의 경우 24비트 하이레졸루션 스펙의 wav 및 flac도 재생 가능.


* 참고로 HEVC 코덱의 영상은 본 게시물 작성 시점에 USB를 통해 재생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참고를.


Net TV 메뉴는 넷플릭스/ 유튜브 택일하여 시청가능하며 리모컨 상단에 양 앱의 매크로 버튼으로도 각각 진입 가능. 지난 번 1부 소개 당시에 잠깐 다뤘던 시점엔 양 앱이 모두 실행하려 하면 연결을 확인해 보시오 라는 메시지만 띄워서(같은 시점에, 무선 랜 상태로 펌웨어 업데이트는 잘 됨에도 불구하고) 한국 IP로는 진입 불가인가? 했었습니다만 단순히 테스트 장소의 통신 상태 불량이었고, 실제로는 양 앱 모두 랜 연결 셋팅만 제대로 되었다면 잘 작동합니다. 넷플릭스 한글 자막도 이상없이 표시 가능하다고.

한편 가장 오른쪽의 셋업 메뉴는 기기의 영상/ 음성/ 시스템 설정을 다루는 메뉴로 대개는 디폴트 상태(대개 Auto)로 놔둔 채 건드리지 않아도 되지만 딱 두 가지 신경 쓸 셋팅이 있습니다.

- BD 세컨더리 오디오 아웃풋 : Off로 변경 = BD 메인 오디오의 풀 퀄리티 전송을 위해 필요합니다.
- 4K60p 아웃풋 : 연결 디스플레이에 따라 4K/60p (4:4:4)로 할지 4K/60p (4:2:0) 혹은 Off로 할지 결정.

기타 사항으로 펌웨어는 기기 기본 1.00, 현재 최신은 1.04. 최신 펌웨어로 올린 상태에서 트리플 레이어 UHD-BD인 배트맨 대 슈퍼맨도 별다른 버그나 이상 사항 없이 스무스하게 재생 가능합니다.


4. 디스크 재생시 영상 퀄리티 체크

기간 한정으로 BDP7501 패키지에 동봉되는 UHD-BD 크리드 기동 화면. UHD-BD나 BD의 최초 기동 로딩은 굉장히 빠른 건 아니지만 특별히 느린 것도 아니며 대략 PS4 혹은 그보다 좀 더 빠른 수준을 보여줍니다. 1, 2세대 전용 BDP들의 복장 터지는 BD 로딩을 생각하면 UHD-BDP는 역시나 익숙한 방식의 블루레이 디스크 타입이 거의 그대로 전용되었기에 가능한 일로 보입니다.

DVD 재생과 그 업스케일링 퀄리티(4K UHD TV 연결시엔 BD 역시 4K 업스케일링 가능)는 괜찮은 편. 내장 스케일링 칩셋은 확인하지 못했으나 퀄리티만 놓고 따질 땐 3세대 전용 BDP들의 상위평준화 된 스케일링 퀄리티와 유사한 수준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사용중이어서 비교가 가능한 오포 BDP-103의 2K 및 4K 업스케일링 수준과 비교해 봐도 별달리 불만을 말할 수 없는 퀄리티. 소니의 리얼리티 크리에이션 등 몇몇 최상위 스케일링 프로세서 퀄리티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다소 밀리는 감이 있는 건 사실이나 플레이어의 업스케일링 퀄리티로선 충분한 수준.

BD 재생의 경우 오포 BDP-103하고 일장일단 겨루는 레벨 정도. BDP 화질 체크는 화면 투명감과 동적 해상력 풀어내는 솜씨로 비교적 빠르고 손쉽게 그 품질을 체크할 수 있는데, 7501의 BD 재생력은 투명감은 그럴싸한 편이지만 동적 해상력 풀어내는 솜씨가 다소 좋지 않은 편입니다. PDP VT50을 통해 체크용 데모 디스크와 몇몇 익숙한 영상으로 볼 때, 엔트리급 BDP들이 특히 약점을 보이는 빠른 패닝 영상에서 엔트리급 수준으로 화면이 뭉개지면서 흐릿해지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A1UD 같은 최상위 BDP처럼 깔끔한 재현을 보여주는 건 아닌 간간 모아레가 섞이면서 살짝살짝 트미해지는 타입. 덧붙이면 3D BD의 경우 셋팅에서 자동 감지 재생/ 재생 전 사용자 선택(2D/ 3D)만 있을 뿐 디스플레이 사이즈나 깊이감 설정 같은 조정 항목은 없으나, 사용중인 55인치 TV(PDP VT50)에서 재생시 3D 재생 퀄리티 면에서 특별나게 모나거나 부족한 면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한편 UHD-BD 재생의 경우 본 기기를 먼저 사용해 본 지인의 언급에 따르면 세 가지 특이점이 존재합니다.

A. 디폴트 발색이 삼성 UBD-K8500에 비해 붉은 기가 빠진 편(일본제 파나소닉 UB900과는 비슷한 경향)
B. HDR > SDR 프로세싱 가능(강제로 HDR OFF도 가능), SDR 컨버트 경향은 파나소닉 UB900과 비슷
C. 연결 디스플레이에 따라 Ycbcr 4:4:4와 4:2:0 을 조정, 지정할 필요가 있음

우선 A의 경우 LG OLED에서 HDR On 상태로 비교했을 때 K8500의 UHD-BD 재생 영상은 BDP7501에 비해 전체적으로 불그죽죽한 경향을 띈다고 합니다. 이 경향은 삼성 JS9500 등 LCD 패널 디스플레이로 비교했을 때에도 같은 경향이라는 실사용기가 있는 바 플레이어 고유의 HDR 프로세싱 혹은 발색 경향에 따른 차이라고 생각되며 지인의 평으로는 7501의 UHD-BD 영상 쪽이 전체적인 HDR 재현도와 화면 색감면에서 보다 자연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고.(단, 이것이 디스크 제작자의 의도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UB900 역시 비슷한 경향이라고는 하지만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7501과 완전히 같은 발색감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하므로, 결론적으론 기준을 잡을 수 없다에 가깝습니다.)

다음 B의 경우 기본적으로 연결 디스플레이의 HDR 기능 여부에 따라 7501이 스스로 HDR과 SDR 표시를 택하지만, 사용자가 7501 내부의 셋팅을 통해 HDR을 강제로 OFF 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컨슈머 기기의 HDR > SDR 컨버트 화면은 디스크 제작자가 주의깊게 SDR로 기준을 잡고 수록한 BD의 그것과 100% 동일한 화면이 나오지는 않지만, 일단 현재로선 기기적인 배려가 잘 된 편인 UB900의 SDR 컨버트라면 일반적인 사용자 입장에서 신경쓰지 않고 볼 변환정확도를 보여주는데 7501의 SDR 컨버트 능력도 이와 흡사하다고.

마지막으로 C의 경우엔, 연결 디스플레이의 능력에 따라 화면 밴딩 경향이 달라지므로 조정이 필요합니다. 이는 디스플레이의 HDMI 입력 스펙이 같더라도 프로세싱 및 표시 능력에 따라 편차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필립스 측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습니다.) 디스플레이에 따라 4:4:4 셋팅시엔 화면 밴딩이 아주 심하지만 4:2:0 셋팅에선 밴딩이 사라지거나, 4:4:4 셋팅에서도 아무 이상이 없거나 하는 차이가 나타나므로 사용자의 연결 디스플레이에 따라 직접 조정이 필요합니다.


5. 디스크 재생시 음성 퀄리티 체크

오직 HDMI로만 뽑아낼 수 있는 본 기기의 사운드 퀄리티는 평범한 편. DVD 2ch LPCM(16/48), BD 2ch LPCM(24/48), BD HD사운드(DTS-HD MA 7.1ch, 레버넌트 BD), UHD-BD HD사운드(DTS-HD MA 7.1ch, 레버넌트 UHD-BD)에 걸쳐 체크해 본 감상으로는 비트스트림 출력으로나 기기 자체의 PCM 디코딩 출력으로나 사운드 퀄리티에 중점을 둔 고급형 BDP들에서 감지할 수 있는 확장감, 선명감,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산만하거나 조악한 수준으로 나오는 것도 아닌, 일반적인 타입의 플레이어로선 그런대로 선방한 느낌. 굳이 비교해서 말하면 대충 오포 BDP-103의 HDMI 출력 사운드와 장점도 단점도 비슷한 수준의 사운드 퀄리티 클래스를 들려줍니다.

기능적으로 볼 때 DVD-A, SACD의 SACD 레이어 재생이 불가능한 것은 컴팩트 타입에 소비자가도 꽤 억제한 수준인 본 플레이어에서 크게 요구되지 않는 기능이므로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이며, USB를 통한 하이 레졸루션 파일 재생 퀄리티도 너무 졸렬하지 않고 그럭저럭 선방하는 수준. 대신 UHD-BD 시대에 확실하게 요구되는 돌비 앳모스, DTS:X 비트스트림 출력이 가능하므로 이것이 불가능한 비슷한 가격대의 UHD-BD 재생 가능 플레이어 XBOX ONE S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앞서 소개한 대로 HDMI Audio 전용 출력 단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4K/HDR 비대응 AV리시버를 소유한 사용자도 문제없이 제대로 된 4K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6. 총평

필립스 BDP7501은 UHD-BD 재생 전용기 1세대에 속하는 모델이며, 가격적 측면에서 정가 350달러 정도로 현존 UHD-BDP들 중에서도 저렴한 축에 속합니다. 그렇지만 현 시점 발매된 UHD-BD 재생에 꼭 필요한 기능을 갖추었으며 퀄리티 면에서도 수긍할만한 수준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한계 역시 뚜렷합니다. 우선 가격 대 퀄리티 면에서 긍정적이란 건 어디까지나 UHD-BD 재생 기능을 가진 기기 중에 그렇다는 것으로 7501 수준의 BD 재생 퀄리티를 내는 기기는 현재 100달러대로도 구할 수 있는 실정이며(오포 BDP-103은 개조가 쉽다는 점이나 다양한 기능 제공으로 499달러를 매기고 있을 따름) BD/ UHD-BD의 총체적 재생 퀄리티면에선 파나소닉 UB900을(이쪽은 북미 발매가 기준 700달러 가량) 더 높게 평가하는 시각 또한 엄연히 존재합니다. 또한 기능적으로는 돌비 비전 재현이 불가능하고(돌비 비전 재생 기능은 2017년 이후 발매 기기에서 채택될 전망) 현행 PQ커브 타입의 HDR10 외에 HLG 타입의 HDR 재생 기능이 추가될지도 명시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으므로(기술적으론 불가능하지 않으나, 제조사가 지원 의지가 있는가의 문제) 엄연히 '과도기의 플레이어'란 불완전성을 가진 것도 사실입니다.

일단 개인적으론 1세대 전용기의 재생 퀄리티에 대한 체크 - 2세대 전용기 발매시의 비교재 - 현 시점 UHD-BD들의 퀄리티 체크라는 실험, 감상 측면에서 고른 플레이어입니다만... 일반적인 용도를 논한다면 BDP7501의 의의는 UHD-BD를 보다 빠르게 접하고자 하며 퀄리티도 어느 정도 보장받길 원하는 사용자가, 언제든지 교체에 대응할 수 있는 스탠스를 갖고 들일만한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가격대로 장만이 가능한 XBOX ONE S가 비록 UHD-BDP로서 미흡한 점이 있고 7501과 마찬가지로 돌비 비전 미대응 등 과도기 플레이어의 단점 역시 갖고 있으되 '게임기'라는 또다른 (본연의)기능이 있는 반면 7501은 향후 UHD-BD의 향방이나 기술 양상에 따라 도태되면 달리 쓸 구석을 찾기 어려운 UHD-BD 재생 전용기기이므로 그 점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리라 봅니다.


참고사항

연결 디스플레이 : 파나소닉 VT50(본인), 삼성 KS8000(테스트), LG E6P, 소니 VW520ES 외(이상 지인 소유)
연결 케이블 : (모든 사용 상황)18Gbps 사양 파나소닉 HDMI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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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8-11 22:43:58

대부분의 외국 유저들도 패니>필립스>새미 순으로 평가하더군요. 가격까지 고려한다면 현재 상태에서는 필립스가 가장 괜찮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HDR프로젝터에서도 삼성은 문제가 많은 반면 필립스 플레이어는 아주 잘 플레이 됩니다.

WR
Updated at 2016-08-12 07:52:36

네, 제가 보기에도 그러합니다. 필립스는 딱 영리하게 가성비 따져 치고빠지기 반복할 태세를 갖춘 적당한 모양새고 파나소닉은 1세대 부터 열심히 물량 때려넣고 전진하고 있고(웃음) 삼성은 뭐... 언제나의 삼성이지요. 퍼허헛;

2016-08-14 15:05:29

 삼성은 제끼고~~ x box one s 도 제끼고...결국 ps 4.5 나 필립스나 소니 계열을 기다려야 하나요~~~ㅠㅠ

 

 

WR
2016-08-14 18:41:43

음... 기왕 기다리시는 거 2017년 이후에 돌비 비전 탑재 모델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시는 것도 좋습니다.-_-ㅋ 뭐, 플스 게임 좋아하신다면 PS4.5로 즐기시다 2017년 이후 전용 UHD-BDP를 둘러보시는 방법이... 허헛.

2016-08-15 03:10:17

댓글 감사드립니다..  -_-;;

 

 

돌비 비전이라는 복병이 존해 했네요~

 

 완성체는 언제쯤 등장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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