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중고 50만원선 블루레이플레이어와 10만원선... 차이 많을까요?? (오포103 or ud7007등...)

1. 네, 많이 납니다. 주로 아날로그 출력에서 그 체감 폭이 크고 HDMI 출력이라도 비록 개인차와 시스템차에 따라 체감 폭은 줄어들지만 우열점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2. 업스케일은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게 아니지만, 최신 플레이어일 수록 업스케일 알고리즘이 향상된 것은 있고 DVD는 워낙 수록 해상도가 낮기 때문에 FHD 업스케일 능력에 따라선 보다 그럴싸하게 볼 수도 있습니다.(이것은 교조적으론 화질 '향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더 뽀샤시하게 보이는 건 사실이니 그렇다고 해두고) 최근의 업스케일 능력차는 플레이어에 따라 굉장히 큰 차등을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적어도 오래된 야마하 DVDP 보단 요즘 BDP 그 어떤 것도 훨씬 더 그럴싸하고 뽀샤시한 DVD 화면을 보여줍니다.

3. 네, 요즘은 2D만 지원하는 BDP는 따로 찾아야 합니다. 최신 제품은 별 말이 없으면 대개 3D 지원입니다.

4. XA3000ES는 상당한 물량을 투입한 CD/SACD 재생 플레이어로, 요즘 BDP에서 그만한 수준의 출력 결과물을 내려면 오포 105 급은 나와야 합니다. '재생 기능'이 '퀄리티'를 보장하진 않으며, BDP들은 아날로그 출력을 등한시하는 추세로 가기 때문에 최신 기기일 수록 아날로그 출력 퀄은 형편없습니다. AV리시버 업글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먼저 AV리시버를 업그레이드 하신 후에 XA3000ES와 새로 구입하실 영상 재생 플레이어를 먼저 스스로 비교해 보시고(새로 구입하실 플레이어는 HDMI로 연결할 경우 AV리시버의 DAC에 따라 보정을 받으므로 비교할 가치가 있습니다.) 더 소리가 좋은 쪽을 택하시어 매각이나 잔류를 결정하시는 쪽을 권합니다.

5. 중고가 50만 선이면 글쎄... 파이오니어 LX58이나 얼마 전에 일본 출시된 파이오니어 X300(신품가 4.5만엔 가량), 혹은 마란츠 UD7007 중고(50만원 대는 잘 없긴 한데) 같은 걸 권합니다. 오포 BDP-103의 경우엔 HDMI나 아날로그나 소리가 좀 썩 좋다고 하긴 어렵기 때문에 아무리 CD 듣는 게 주가 아니시더라도 X3000ES를 듣던 분이면 귀 버릴 염려가 있습니다.

PS:

PC를 BDP에 유선으로 연결해서 PC의 저장 파일을 보는 방법은 없습니다. BDP의 DLNA 기능을 써서 BDP가 PC의 저장 파일을 읽어 들여 재생하는 방법, 혹은 HDD나 USB 메모리 스틱을 BDP의 USB 입력단에 연결하여 해당 저장 스토리지의 내장 파일을 보는 방법이 있을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