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정확히 말하자면 화질만 좋고 나머지는 흠....

지금껏 상당히 많은 비디오카드 사용했었습니다. 회사 가리지 않고....가장 최근이 8500gt
심지어 티빅스 5000u 도 샀으나 같은 dvi로 보는데 hd영상의 화질이 영 아니더군요..
디테일이라든가 색감이 htpc로 볼때와 차이가 확 나더군요....hd영상을 보는 맛이 전혀 안 나서리...
그래서 다시 htpc로 넘어왔었구요..

8500gt...가속이 된다는 말에 샀었습니다. 그러나 비스타를 좀 써보고 영 불편해서 xp로 다시 넘어왔는데 xp에서는 가속이 안된다는 말이 있어서 ati쪽을 생각했었는데 마침 hd영상용 그래픽벤치마킹 기사가 몇개씩 나와서 보니 2600pro가 젤 좋더군요..
궁금해서 샀는데 이거 설치에 엄청 문제가 많았습니다.
메인보드에 끼웠는데 모니터에 암것도 않나오더군요..비디오쿨링팬은 돌아가고 윈도우 뜨는 소리는 나는데.
결국 비디오카드 이상같아서 교환했습니다만 또 마찬가지더군요...
스팀받아 회의실에 있는 컴퓨터 메인보드에 꽂으니 잘 나오더군요...-.-
결국 메인보드와의 호환성 또는 파워문제 같아서 회의실 컴 파워를 뜯어왔습니다. ^^
근데 파워와 내 집의 메인보드의 보조전원의 선의 갯수가 다르더군요...아놔..
결국 메인보드를 또 샀습니다. 달아서 보니 드디어 화면이 뜨더군요..이렇게 조마조마한적도 없었습니다.
윈도우 뜨는게 얼마나 고마운지...
근데 또...
모니터를 rgb, 프로젝터를 dvi로 쓰는데 두 단자를 함께 꽂고 부팅하니 부팅시 도스화면이 안뜨네요...-.-
좀 기달리면 윈도우는 잘 뜨고요..나참....dvi단자를 빼고 부팅하니 도스화면도 잘 나오고...
이래저래 알아보니 이번엔 모니터와의 궁합문제 같더군요...
머 포기했죠...도스화면 안뜬다고 불편한건 별로 없는거 같아서...cmos들어갈땐 dvi단자 뽑을수 밖에요..

각설하고.....
라데온의 드라이버가 불안한지 모르지만 영화보는데도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파워dvd 7.3으로 영화볼때 hd-dvd나 블루레이같은건 잘 나오는데 일반dvd는 여기저기 깨져나와서 도저히
볼수가 없었구요..windvd8로는 일반dvd가 잘 나오구요..할수없이 2개다 설치...

위의 문제들은 8500쓸때는 생각도 않했던 문제들인데 암튼 넘 짜증만땅이더군요..
그래도 화질만 믿고 쓸수밖에요...
일단 화질은 대만족합니다. 동영상과 색감이 더 좋다는 ati를 솔직히 전 별로 못 믿었었거든요..
dvi로 보는데 뭔 차이가 있을까 했었는데....22인치 와이드 모니터로 볼때는 모르겠는데
프로젝터의 대화면으로 봐서 그런지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8500쓸때는 색감이 좀 답답하다고나 할까...막이 낀듯한 그런 색이 나오는것 같고.. 2600은 진한 색감이
맘에 들었습니다. 암부표현도 더 좋은것 같고...

리뷰기사보니 8500은 hd영상시 지원못하는 기술이 몇개 있었는데 2600은 모조리 지원해서 그런지.....
xp에서도 가속도 잘 된다고하고,,,,8500은 hd영상카드라고는 하지만 가속만 되지 주요한 보정기술같은게
지원않하는 카드라고 나오더군요...그 상위카드는 지원하는것 같지만....
2600쓰면서 제 맘에 든게 1080i 같은걸 프로젝터로 보면 빠른장면시 가로선이 쭉쭉가서 영 거슬렸었는데
드라이버상에서 자동으로 비인터레이스모드인가...프로그래시브처럼 만들어줘서 보기 편해서 좋네요...

결국 화질은 ati의 손, 편의성은 nvdia의 손을 들어줘야 했습니다.
설치상의 애로점을 극복하시고도 화질을 우선시한다면 2600pro 물건이네요...
단 대화면시에 효과가 있을듯....작은 화면감상은 별로 매리트 없구요..
드라이버좀 안정적인게 나왔음하네요..

Comments

2007-08-02 09:09:53

저도 이엠텍 HD 2600pro를 구입해서 ASRock과 최신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에 장착하니 모니터로 화면 출력이 안되는 겁니다. 두번이나 반품받아 설치했는데도 불구하고 역시나...캄캄... 그래서 제 컴퓨터 직접 들고 구입한 용산 매장가서 모니터 출력안되는거 판매자에게 확인시킨뒤 HIS 라데온 HD 2600pro를 설치하니 드디어 모니터로 출력이 되는거 였습니다. 역시나 메인보드와의 호환성이 좀 문제더군요. 집에와서 40형 보르도2 HD로 720P 매트릭스2를 KMP로 돌려보니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제가 시력이 좀 안좋아서 안경을 쓰고 영화를 주로 보는편인데 정말 필름라이크한 화면입니다. 영화관에서 보는거와 거의 유사합니다. 물론 보르도2의 색감셋팅도 영향을 미쳐겠지만.... 지금은 또다시 욕심이 생겨서 지금 있는 프로젝트를 720P 프로젝트로 업그레이드해서 대화면으로 보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역시나 HTPC가 미디어플레이어보다 훨씬 좋더군요.

2007-08-03 11:06:47

기가바이트 보드에 이엠텍 2600pro카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화면 출력이 안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서비스센터 찾아가야 될듯 합니다.

2007-08-03 19:30:31

일부 Pro 제품이 리콜되었다고 하던데, 이런 문제였나 보군요.

구입전에 신중히 체크하는게 시간 절약하는 길이겠네요,

2007-08-12 23:21:02

그러니까 ASUS, 기가바이트, MSI 그래픽 카드를 사세요. 이엠텍, 유니텍, 렉스텍은 비교적 싼 중국, 홍콩제 수입해다가 자기들 딱지 붙여서 팝니다. ASUS, 기가바이트, MSI는 자기들이 직접 만들기도 하고 이런 일이 있으면 R&D 팀이 많아서 바로 해결되고 아예 문제가 없게 나옵니다.

싸다고 다 좋은건 아니에요.. 특히 2600 시리즈 같은 경우에.. ^^

2007-08-30 22:04:31

2600프로 동영상 볼때마다 오류나서 n당으로 바로 갈아탔습니다. ATI만 15년 넘게 써왔는데 정말 실망입니다. 드라이버 바이오스 모두 문제가 있더군요.. 참고로 이엠텍제품이었습니다. 거의 리콜감이었죠..

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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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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