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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dang]  [개인생각] 그동안 소시당에서 활동하며 느낀 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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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0-03-29 15:59:11
요즘 게시판이 워낙 활발하다 보니 모든 글을 다 읽지도 못할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가능하면 모두 읽고 댓글

도 달고 추천도 하고 싶은데 제대로 하지 못해 항상 죄송합니다.



남자의 자격이후 많은 분들이 입당하시지만, 또 탈당이나 활동을 안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 제가 비

교적 중간자적인 입장에서 글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저는 작년 초부터 눈팅을 시작했고, 입당은 영상회때 하

였으니, 입당이후에도 몇달의 시간을 보냈기에 소시당의 초창기 분들보다는 내공이 부족하면서도 새로 입당

하신 분들보다는 조금더 경험을 하여서 나름대로 중간자적인 입장에서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고 자

판을 두드려 봅니다. 소심한 성격에 글을 올리기 두렵기도 하지만, 모두다 이해해주실거라 믿구요.(소심하다

고 하면 어느 분께 혼날것 같지만...ㅋㅋ 그래도 성격이 그러하여 생각한것을 모두 글을 올리지 못하기에 게시

판에서 활동이 적은 이유도 있네요.)



우리 소시당은 무엇보다 회원가입에 제한이 없죠. 다른 팬카페처럼 가입절차가 필요없고, 입당신청서만 써도

모든 분들이 인정해주시니까요. 그래서 당원이 몇명인지 파악하기도 힘들고 관리도 힘든게 사실일 것입니다.

다른 팬카페처럼 회원수 몇명 이런것이 나오지도 않구요. 물론 회원수가 많아 세력을 과시하면 좋겠지만, 제

가 아는 소시당의 분들은 세력확장보다는 현재에 충실하게 소녀들을 좋아하고 사람들을 좋아하면서 만족하

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물론 그런 소시당의 분위기를 좋아해 계속 활동하고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눈팅만 하면서 선뜻 입당하기가 힘들었던 것은 입당하지 않아도 게시판 글을 모두 읽을 수 있

기에 별도의 입당절차가 필요없다고 생각하였고, 또한 분위기 파악을 못해 사람들에게 혹시 비난(?)받을까봐

하는 걱정이 있어서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별것도 아닌 것에 제가 너무 걱정을 했다는 것을 알게되었

고, 다른 분들도 아마 나중에는 다 느끼실 겁니다.



하지만 처음 소시당의 가입을 고려할 당시는 나름대로 심각했습니다. 게시판을 보면 때로 살벌한(?) 말들이

오고가는 것을 보며 나는 그냥 가만이 눈팅만 하는 것이 나을거라는 생각을 하였죠. 다큐와 예능이 뭔지도 구

별못하는 입장에서 분위기 파악이 힘들더라구요(물론 지금도 구분을 잘 못하지만...ㅋㅋ) 하지만 영상회를 한

다는 소식에 조금의 두려움을 무릎쓰고 가입을 하였고 동시에 영상회를 참석해서 극장같은 분위기에서 소녀

들의 영상을 보며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뒷풀이에서 소시당 분들과 이야기하며 많은 부분을 공

감하고 소녀들에 대해 속시원히 묻고 답해주시는 여러 분들의 고마움을 느끼며 처음하는 오프모임이었지만

편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오프가 진리라는 말. 어쩌면 가볍게 흘려버릴수도 있지만, 그 안에는 많은 뜻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프

가 단순히 사람들 모여 술먹고 노는 분위기와는 다른 뭔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 많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몇시간을 술만 마시며 보낼 수 있을까요? 아마 힘들겁니다. 소시당의 오프는 단순한 사람

들의 모임이라는 의미를 넘어 우리 소시당의 모토인 "소녀시대를 넘어 사람을 만나다"라는 의미를 느낄 수 있

는 자리인 것입니다. 지방에 계신 분들은 안타깝게 자주 못오시지만,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다음 오프모임때

부담갖지 마시고 한번 참석해 보시기를 진심으로 말씀드립니다. 인터넷에서와는 또다른 소시당의 매력과 소

녀들의 매력도 새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니까요. 그리고, 온라인 모임에서 형들, 친구들, 그리고 많은 동생

들을 만날 수 있는 모임. 많지 않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부담없이 저를 형으로 친구로 동생으로 불러주시는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려요. 제가 표현을 잘 못하지만 마음은 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소녀들을 좋아하는 것은 어디서든, 언제든, 그리고 혼자서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사

람들과의 만남은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옵니다. 저도 그런 도움을 받은 사람중의 하나이구요. 처음에 느

끼는 낯선 감정은 누구나 느끼는 것이고 당연한 것입니다. 때로는 많은 분들의 지적을 받아 힘겨워하실수도

있지만 누구나 악의를 가지고 그런 것은 아닙니다. 단지 더 소시당의 분위기에 적응하기를 바라는 충고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처음에 적극적인 활동이 부담스러우시면, 저처럼 상대적으로 소극적으

로 활동하면서 다른 분들의 의견에 공감하고 호응을 해주시면 어떨까요? 저와 같은 사람도 어느 조직에서나

필요하다고 생각되기에...(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ㅠ.ㅠ) 앞서서 길을 만들어주시는 분들도 필요하지

만, 뒤에서 만들어진 길을 정리하는 사람도 필요하다고 생각되기에 많은 글을 쓰지못해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

지 않는다고 해도 실망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소시당의 분위기에 익숙해지다보면 어느새 소시당의 소중한 일

원이 되어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혹시 탈당을 생각하셨던 분들도 지금 당장의 모습에 실망하지 마시고, 천천히 건강관리 잘하시고 본업인 학업

이나 직장생활 열심히 하시면서 지치고 힘들때 소녀들을 보고, 소시당의 게시판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시고

삶의 활력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제가 아직 소시당내에서 이런 글을 쓸만한 연륜은 되지 않지만, 그래도 소

시당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평소 느꼈던 점들을 이야기한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건강이 좋지않아 고생하고 있는데, 요즘 소녀들의 건강소식을 들으면 더욱 마음이 아프네요. 우리의 소

중한 보석들인 소녀들이 훨씬 더 아름답게 빛날 수 있도록 항상 건강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 당원분들

도 모두 건강하게 지내시고 따뜻한 봄의 향기를 맞이하세요.^^


ps. 아 그리고 이글은 태그니형님의 도움말씀을 참조하여 만들었습니다.  감사드려요. 한번도 제대로 인사드린적은 없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뵙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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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03-25 17:53:20

전..그냥 이곳을 놀이터라고 생각하고
편안하게...생각을 할려고 합니다.

2010-03-25 17:55:00

단순하게 생각해서 ㅋㅋㅋ 놀이터라는 표현이 맞죠..부담감없이..당원들끼리 소시 이야기하고 인연을 맺을수 있는 어린시절 추억의 놀이터.ㅋ

WR
2010-03-25 22:38:06

그렇죠. 어린 시절 마음편히 놀던 놀이터처럼 힘든 세상에서 쉼터를 마련해주는 곳이 소시당이죠.^^

2010-03-25 17:58:06

소시영웅형님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3년동안 소시당에 있었지만..소시당에서 많은것을 배우는것 같습니다..소녀시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당연한것이고 사람에 대해서 배울수 있는곳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저보다 나이많은 형님들도 계시고 어린 동생들도 많이 있지만 소심하고 사람 대하는게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필히 소시당에서 활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팬커뮤니티를 떠나서 다양한 분들과 만나고 사귈수 있다고 생각해요 오프에서 만나서 자기가 좋아하는 소시 멤버 이야기나 인생이야기등..소녀들을 넘어서 사람을 만날수 있는 소시당..그래서 제가 소시당을 남아 있고 좋아하는 이유가 아닐까 하네요^^ 매력만점 효연님 말처럼..신나게 놀수 있는 그런 놀이터가 아닌가 싶네요.ㅋ

WR
2010-03-25 22:41:09

싴사랑해님 오랜만이에요. 나이를 떠나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즐거운 일이지요. 소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마음편하고 많이 할 수 있는 곳, 그것만으로도 소시당의 만남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구요.^^

2010-03-25 18:23:00

그 밑에 달린 제 댓글은 못 보셨군요 좋은글엔 좋은 짤이 있으면 금상첨화지요~

2010-03-25 18:29:19

좋은 글 내용마저 기억 못하게 할 정도의 좋은 짤이면 어떻하죠?

WR
2010-03-25 22:45:36

그렇군요. 죄송합니다.ㅠ.ㅠ 이미 좋은 사진들은 다른 분들이 많이 보여주시고 제가 가지고 있는 것도 다른 분들로부터 받은 것들이라 사진은 잘 안올리게 되네요. 다른 분들이 이미 양해를 해 주신다면 저도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직접 찍은 사진이면 더 바랄것이 없지만 아직은 능력이 부족하네요.^^

1
2010-03-25 18:31:14

입당글 하나 써놓고 눈팅 및 댓글만 다는 회원인데요.

다른 팬카페나 사이트들도 많이 갑니다. 아마 글 가장 많이 쓴 곳은 처음 가입했던 모 포탈의 팬카페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잘 가지 않는데요, 그 이유라면 뭐랄까, 어린 학생들이 많아서인지 소녀들에 대한 자잘한 기사 하나, 악플 하나 하나에 동요하는 모습이 그다지 보기 좋지 않았던 것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그런 자잘한 이슈엔 그냥 달관한 듯한 분위기가 좋습니다. ^^;;;

보다 직설적으로 말하건데, 소녀들 보고 행복해지고자 팬이 된건데, 악플 보면서 가슴아파하고 그러기 싫어요...;
이렇게 말하면 정없는 팬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소시당에서는 그러기 싫은 것이 제 마음입니다.

결정적으로, 전 아직도 다른데에서 기사나 악플 보고 가슴아파하고 있어요 -_-;;;

WR
2010-03-25 22:48:15

소시당 활동하면서 저도 가장 고마운 점이 바로 좋은글들을 많이 올리시려고 한다는 겁니다. 소녀들도 가끔씩 본다고 하는데, 물론 그것을 떠나서도 소녀들에 대한 좋은 이야기하기도 바쁜데 다른 이야기는 하기 힘들겠죠.ㅎㅎ 앞으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3
2010-03-25 18:38:21

좋은글 감사합니다. 그러나 사족을 붙이자면(붙이고 싶네요)







우리예쁜태연이-->를 "우리 이쁜 태연이" 로 칸을 띄워서 태그를

다셔야 인기태그에 반영됩니다. ㅎ~ =3=3=3=3




2010-03-25 18:49:42

오늘 태그니님 덕분에 인기태그에 대해 알게됬어요.

저는 야단났서현으로 해야할 듯

2010-03-25 20:37:57

오옷....저와 같은 생각을 먼저 하셨군요....역시 태통령님!! ㅎㅎ

WR
2010-03-25 22:50:40

그런 중요한 사실을 아직까지 몰랐네요. 아직 태그가 익숙하지 않고 그냥 주로 하던 말이 '소녀시대사랑해요'였는데, 오늘 형님의 글을 읽고 제가 아끼는 태연이의 태그를 올려야지 생각을 해서 한건데 실수가 있었네요.ㅠ.ㅠ 다음에는 바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10-03-25 19:05:13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WR
2010-03-25 22:52:38

부족한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그냥 조용히 활동하는 당원이 되고 싶네요. 다른 분들의 적극적인 활동에 어울리는 내조하는 당원이랄까...^^

2010-03-25 19:21:12

저두 최근에 가입한 편입니다.
눈팅만 하다가 달력 분양을 시작할때 가입인사를 남기게 되었구요.
그리고 앙콘!!!
혼자 그저 바라보고 있었다면 아마 가지 못했을테지만 이곳의 분위기에 편승하여 콘서트장에 가게되었습니다.
첫날만 계획했다가 그날 뒤풀이에 참석해서 다음날 현장구입으로 또 가게되는 ^^
아직도 그때의 감동이 ㅜㅜ

풍선 다발들이 서로 부딪히거나 튕기기도 하면서 혼자 들 수 없었던 짐을 끌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처럼, 누군가와 함께 공유한다는 것은 하고 싶은 맘을 표현할 수 있게 되는 힘이 되는 것인지도.

WR
2010-03-25 22:54:35

콘서트에 오셨군요. 저도 혼자였다면 가지 못했을텐데 소시당분들 덕분에 갈 수 있었습니다. 함께해서 더 기쁜 일들이 바로 우리 소녀들을 소시당분들과 함께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2010-03-25 19:59:30

좋은글 잘읽었어요
저도나이가 태그니님과 같은대 가입하고 항상 친구인 태그니를 많이 부러워합니다
모든면에서 저보다 앞서가는거같거든요 . 근대 그건 중요한게 아닌거같네요
님 글을 읽어보니 누구보다 소시 그리고 소시당에 열성을 가지신거같은대 중요한건 바로님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하네여 언젠가 만나길바라며 그마음이 영원하시길...

WR
2010-03-25 22:56:41

새로운 형님을 뵙네요. 반갑습니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 소시당활동이라 걱정도 많았지만 소녀들이 언제나 우리 곁에 있기에 즐거운 소시당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만나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WR
2010-03-27 23:33:35

저도 항상 소녀들을 좋아하는 일뿐만 아니라 어떤 일을 하면서도 항상 초심을 잃지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쉽지는 않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소녀들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는 팬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는 소시당의 일원이 되고 싶습니다.^^

2010-03-25 19:59:57

정말 좋은 글이군요 마치 제가 미처 표현하기 난감했던 부분까지 짚어주신 판단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도 활동시작하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던 부분이고 또 가입전에도 여러고민이 들었거든요 ㅎㅎ
역시 오프모임은 온라인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는듯 합니다 저도 아직은 한번박에 참석하지 않아서 낯설고 모르는 부분은 많습니다
콘서트도 사인회도 음반도 거의 없는 편이구요 ㅠㅠ
그러나 뭔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음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수 있다는 것
여타 남들은 무시하고 어이없는 반응을 보이지만 오직 소시당에서만 그것을 인정해준다는 것이
정말 좋은 것이죠

WR
2010-03-25 23:00:08

소녀시대를 좋아하는 마음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지만 우리들처럼 직접적이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한데, 소시당은 그러한 모두의 소망을 담아낸 곳이고 그래서 더 많은 사람이 편안함을 느끼는 곳 같습니다. 우연히 소시당을 알게되었고, 용기를 내어 가입했는데 많은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순수유리님도 소시당에서 항상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2010-03-25 20:39:04

좋은 글에는 그저 추천을!! 형님 건강 빨리 회복하세요~^^

WR
2010-03-25 23:01:50

항상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부족한 글 추천해줘서도 고맙구요. 다음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할께요.^^

2010-03-25 20:45:03

그저 추천!!!

2010-03-25 20:45:38

우리 이쁜 태연이 ㅋㅋ

WR
2010-03-25 23:02:57

감사합니다. 다음부터는 태그 잘 달도록 하겠습니다.ㅋㅋ 지난번 모임때는 제대로 이야기못했는데 다음 기회에는 즐거운 이야기 많이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2010-03-25 21:35:55

추천이라도. ㅎㅎ ......... 이맛에..... 소시당분들과 오덕거리나 봅니다.^^ 오프가 벌써 그립군요...
소시영웅님.. 어서 쾌차하시길 기도하겟습니다.!!

WR
2010-03-25 23:05:04

감사합니다. 소시당에서 소녀들을 사랑하는 좋은 분들과 만나 우리의 소중한 소녀들에대해 이야기하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많지 않을 겁니다. 다음에 정모에서 만나뵙고 즐거운 이야기 많이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2010-03-26 00:54:35

다큐당 부흥회하시는군요.. =3=3=3=3=3=3=3=3

WR
2010-03-26 09:15:01

글을 쓰다보니 다큐가 되어버렸네요. 그런데 제가 예능글을 쓰는 재주가 없어 그냥 제가 잘하는(?) 다큐글이 편한 것 같습니다. 저같이 재미없는 글을 쓰는 사람도 필요하지 않을까해서요.ㅋㅋ 그런데 다큐당은 몇분이나 계시려나.^^

2010-03-26 01:16:15

소녀시대를 넘어 사람들과 만나다.....................저에겐 항상 부러움과 부채의식을 느끼게 하는 말입니다.....누군가의 팬으로 서포터를 한 세월이 벌써 5년째고...저역시 그곳에서 제일 중요시하는것이 오프모임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했기 때문에......소시당안에서의 오프모임은 제겐 손에 잡기 힘든 환영같은 것이였죠....

제가 소시당에 발을 들이며.........제게 했던 약속이.............소녀시대 팬질은 온라인 상에서만 활동하기 였습니다....오프모임까지 하기 시작하면 왠지 그 사람을 배신하는듯한 기분을 느낄것 같아서지요....

요즘 간혹........운때가 맞으면 소시당 오프에도 나가볼까 하는 마음이 솟구치기도 하지만 자제하고 있는중이지요....

여러 당원분들께서 소시로 연결되어 이런저런 정을 나누는 모습을 온라인 상으로나마 보고있으면.......5년전 팬질을 시작한 제 옛모습을 보는듯해서 뿌듯하기도 하고 같이 못하는것에 대한 아쉬움도 무척 크답니다..........

소시당이든 다른 여타의 팬덤이든 그 기본은 사람이란 불안정한 존재들이 모인 자리이기에 어떤분들은 그 특유의 문화로 인해 겉돌다 떠나거나 어떤분들은 잘 융화되서 재미있게 지내는 모습을 보이는것이 당연한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갈등이 없을수는 없겠지요....제 작은 바램은 소시당안에서는 그 갈등의 존재를 인정하고... 더불어..상대방이 나와 다른 환경, 다른 인생관,지적인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면서.............갈등을 부드럽게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보인다면 어떨까 하는 점입니다.......

말이 무척 길어졌네요.....좋은 글을 보다보니........피곤에 쪄든 제 머리로라도 어떻게든 소시영웅님 글에 댓글을 달아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주절거렸습니다...

Super Play잡빠......단신듀엣 ^^;

2010-03-26 01:19:19

건강항상 조심하시고...........더욱더 좋아지시길....기원합니다...

WR
2010-03-26 09:31:18

좋은 글이라 칭찬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단신듀엣님의 글을 읽을때마다 참 많은 고민을 하시면서 소녀들을 아끼는 마음과 소시당을 생각하는 마음도 남다르다는 것이 느껴져서 항상 감사했습니다. 소시당 활동을 하면서 의 기본은 역시 소녀들이고, 소녀들을 만나기 힘든 상황에서도 소시당의 분들은 내부적으로 친목을 도모하며 즐거운 팬덤활동을 영위하시는 분들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단신듀엣님께서 다른 분의 팬으로 5년동안 활동하셨다니 이미 이러한 팬활동의 분위기는 저보다 훨씬 잘 아실거구요. 비록 오프모임이 진리라고는 해도 기본은 인터넷을 기반한 활동이기에 오프모임에 참석을 못하신다고 해도 소시당의 일원으로 활동하시면 소시당의 소중한 일원이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프모임에 오신다고 해도 원래 좋아하셨던 스타에 대한 미안함은 갖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요? 소시당의 활동은 다른 스타를 좋아하시는 것과 공존가능하다고 생각되어서요.
항상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신림동에 가게되면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소시당의 좋은 분들하고 같이 뵙고 싶네요.^^
건강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치료 받으니 금방 나아지겠지요. 소녀들을 생각하며 즐겁게 생활하면 더 빨리 나이질거라 생각합니다.^^

2010-03-26 22:17:59

단신듀엣님 압박글 소시영웅님의 어마어마한 감사글 ㅎㄷㅎㄷ 본받구 싶어요 ㅎㅎ

WR
2010-03-27 20:28:11

저의 글을 읽고 댓글을 달아주신 모든 분께 항상 감사드리고, 그래서 글을 적다보니 길어졌네요.ㅎㅎ

2010-03-26 16:44:21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WR
2010-03-26 17:56:42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신 것이 처음이라 다음에 글을 쓸때는 부담이 될듯합니다.ㅎㅎ 앞으로도 게시판과 오프모임에서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0-03-27 03:10:50

진중한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데뷔때부터 좋아했지만 용기내 팬카페를 가입한게 채 며칠 되지도 않은 새내기입니다.
아직 많이 어리숙하고 분위기 파악도 못하지만 하루중에 이곳을 들러 소식을 전해듣고
공유하는게 삶의 큰 낙이 되었습니다. :)
공개방송도 사실 보고싶고..... 뮤지컬 같은 공연도 보고싶고....... 콘서트는 정말 가보고 싶지만
아직 단 한번도 가보지 못한 초 불량팬 이기에 좀더 용기내 봐야겠다 싶은 생각을 합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오프의 모임서 얼굴을 마주할 수도 있으리라 보며 이곳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저처럼 즐거운 기분이시길 바랄뿐이죠 ^-^

WR
2010-03-27 20:12:04

소녀들을 좋아하면서 저도 참 많은 일들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중에 콘서트도 있구요. 이번에 가지 못하셨어도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니까요 너무 걱정하시 마세요.ㅎㅎ 기회가 되시면 오프에 오셔서 글로만 만나던 분들을 직접 보시는 것도 참 즐거운 일이니 한번 참여해 보세요. 저도 소시당의 모든 분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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