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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dang]  [소시당] 모든 벽에는 문이 있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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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0-04-13 01:51:28
이글은 아래 어떤글의 댓글에 대한 답글을 보충한 글 입니다


=&=&=&=&=&=&=&=&=&=&=&=&=&=&=&=&=&=&=&=&=&=&=&=&=&=&=&=&&


오늘 어떤분이 소시당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제약이 있거나 경직되었다라고 말씀하시

기도 하고 어떤분은 소시당이 어떠한 벽이 느껴진다고 하시면서  소시당과의 거리감을

말씀하셨는데요


전 그런 말씀을 하신 분들이나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모두 소시당이라는 곳 자체를 잘

못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먼저 소시당에서 활동하려면 오프를 나와야한다고요?


소시당에서 오프가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오프가 전부인건 아닙니다.

물론 한번이라도 더 얼굴보고 술잔한잔 기울인 사이가 더 친해질수 있는건 사실이지요



하지만 처음은 누구나 온라인으로 시작하지 오프라인으로 시작하는건 아닙니다

대부분 온라인에서도 충분히 친하게 지내다가 오프라인으로 만나면서 더 가까와지는

거지요 그렇지 않다면 제가 전국에 있는 만난적도 없는 다른 분들과 온라인상으로 

가깝게 지낼수는 없을겁니다.


흔히 말하는 신입회원들이 말하는 벽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상관없습니다.

그분들이 새롭게 접근하려는 조직문화에 대한 생소함과 어색함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떨치고 한걸음만 다가오면 어떤 신입회원이든 가까워질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과거 오프에 나온분들 중 소시당에 적응못하고 다른곳으로 간분들 역시 적지 않음이 

그 이야기를 증명하는것이겠지요


소시당 사람들은 신입회원이 부담스러워서 살갑게 대하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신입회원

들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기 때문에 저희가 함부로 대할수 없는것이지요. 그저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예의를 갖추어 인사를 나눌 뿐이지요.


영어 기초 회화 교과서에 보면 나오듯이

누군가 "How are you?" 라고 인사를 하면

"Fine, Thank you" 라고 답을 하고

"and you?" 라고 다시 상대방에게 물어 보면서 커뮤니케이션이 시작되는거지요

서로를 알기위해선 한쪽만 말해서는 알수가 없습니다.


 벽이 있다고 하셨지만 세상의 모든 벽에는 문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문을 찾아보려고 하셨는지요?. 그 문을 못찾으셨다면 주위사람한테 도움을 청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누구나 처음엔 다 생경하고 막막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소외받는 기분

도 들고요. 자기빼고는 다 자연스러워 보이니까여,  하지만 자연스러워 보이는 그 사람들

도 처음의 그 어색함 쑥스러움을  떨치고 한걸음씩 다가와서 그 구성원이 된겁니다. 

혼자서 한걸음 띠었는데 다들 안오면 어떡하냐고요? 적어도 제가 아는 소시당원들은 

신입회원이 한발짝 다가오면 두세발짝식 다가오는 사람들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문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상의 벽이 아닙니다.

세상 어느 사이트, 커뮤니티 게시판을 둘러봐도  신입 회원과 기존 회원간의 보이지 않는

벽으로 인한 논쟁은 흔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 논쟁의 공통된 특징은 그건 바로 말씀드린

신입회원이 느끼는 그 조직의 문화나 다른 여러가지를 대할때 느끼는 어색함이나 스스로

소외감이라고 생각하는 특정한 감정이 스스로  보이지 않는 벽을 만들지 않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을 만들어 왔던 수많은 시간에 대한 경험은 오로지 기존의 구성회원만이

알 수 있기때문에  신입회원이 느끼는 생경함은 당연지사일겁니다.


이곳의 문은 항상 열려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다가오지는 않고는 문을 통과할수 없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서

이곳이 제약이 많거나 경직이 되어있다고 느끼시나요?

물론 그럴수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만 과연 특정한 제약이 없는 사이트가 과연 존재할까

요? 디씨가 그렇게 보일수도 있지만 디씨 수많은 갤 또한 자기만의 규율과 제약이 있습니

다. 그 제약이라고 말하는 규율 자체가 그 곳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의 불편을 최소화하

기 위한 안전 장치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그리고 경직되어 있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예의를 갖춘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디피의 몇몇 회원이 모여서 소녀시대 이야기 부담없이 해보자고 해서 만든 소모

임이기 때문에 디피의 정서가 많이 녹아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사용자들의 연령

층이 높기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예의, 존중, 배려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게 주요 요지

입니다.


사회생활 해보면 아시겠지만 그 예의를 갖춘다는 것은 정말 최소한의 기본 덕목일 뿐

입니다. 저는 소시당원들은 그 최소한의 기본 덕목을 갖춘다면 그안에서는 자유롭게

이야기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저는 지금의 소시당 가이드

가 맘에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최소한의 예의 조차 일일이 설명 해줘야 하는 몇몇의

사람들 때문에 어쩔수 없이 저런글이 올라오게 된것이고요.


정말 소시당 초창기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을때는 진짜 흔히말하는 개념글은

커녕 순 보기에도 민망한 뻘글만 있던때도 있었습니다만, 얼굴 붉힌적 한번도 없었습니

다. 그때는 많지 않은 회원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고 예의를 지켰기때문이죠.

하지만 사람이 늘어가면 늘어갈수록 그러한 신뢰와 존중이 쉽게 생기지는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여러가지 규율이 생기고 예의를 강조하게 되는것이지요.


소시당은 당원분들에게 큰걸 바라지는 않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기대할뿐이지요. 단지 그걸 어렵게 보면 이곳은 한없이 어려운곳이 될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매우 즐거운 곳이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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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04-13 01:40:02

총재님 주무세요~
뻘댓글^^ 튀잣!!!

WR
2010-04-13 01:41:19

제 이야기를 하자면 디피를 항상 눈팅만하고 쳐다보고 아쉬워한것만 거의 6~7년이었을겁니다

그러다 도연이 태어나면서 처음 용기를 내었고요. 그렇게 디피 생활에 적응하다보니

이렇게 좋은걸 왜 그렇게 지레 겁먹고 두려워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걸음만 가면 되었는데 그 한걸음 떼는데 그런 긴시간이 걸린거지요 ^^

2010-04-13 01:42:17

항상 이것 저것 많이 배워가기에 추천합니다.

평소와 다르게 태그가 평소보다 더 눈에 들어오네요.

2010-04-13 01:49:07

마음이 많이 쓰이셨군요....온,오프가 뭐 그리 큰 문제가 될까요?? 해외에서도 소시당원임을 자랑스러워하며..이곳을 좋아하고 즐기는 분들도 계시는걸요....

국내에 있더라도 저같은 온라인 당원도 있습니다....소시당내에서 모임을 주도하고..활발한 오프모임 해본적도 없지만....저는 자랑스런 소시당원입니다...

물론 저도 활동하면서 오프라인에 관련된 공지,후기등을 읽으면서 아쉽다라는 느낌을 받긴 하지만....그렇게 돈독해지는 모습들을 보면서....한편으론 흐뭇해지더란 말이지요....

저도 이곳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다만 제 성향과 가장 잘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하니...부족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보다....이곳에서 오붓하게 팬질하는 만족감이 더 커서 떠날 생각이 들지 않는것 같습니다....

여기에 적응하지 못한 분들은 수많은 팬덤중...자신이 적응할만한 팬덤을 찾으려는 노력을 그만큼더 하시면 될터이고...그렇지 못하다면....혼자서 활동하시는것도 좋을듯 싶은데 말입니다.....아니면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밝히고 설득하는 노력을 보여주시는 것도 한 방법일수도 있겠구요....

좋은 말씀 잘 보고....생각할거리를 주셔서 고맙습니다..또....말이 길어졌네요...^^;

2010-04-13 01:56:13

제 생각을 글로 정리해서 표현하기가 어려워 그저 추천만 누르고 갑니다^^

2010-04-13 02:00:34

의미있고 모두가 봐야된다고 생각하는 글이네요..^^ 추천 누르고 이제 자야겠어융!!

2010-04-13 02:07:47

추천합니다. 스스로 한발짝 더 다가갈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2010-04-13 02:28:36

저는 어릴때부터 친구들과 어울리는걸 좋아했습니다.사람 사귀는것도 좋아했구요..온라인 활동이나 팬

생활을 할때부터 그러했습니다.무개념 팬 생활때도 그랬습니다만..그때도 사람의 소중함을 알고 예의를

지킬려고 무지 노력했습니다.그러나 전 팬생활하다 만난 사람들은 인간관계가 깊지 않다고 늘 생각을 했

습니다..

어차피 조금 만나다 헤어질 사람들 이라는 고정관념이 깊게 박혀 있었습니다..소시당 처음 활동 할당시..

솔직히 별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팬커뮤니티니까..똑 같겠지라고 생각했어요 첫번째 달력 오프

때 나가서..솔직히 큰 감명을 받았어요 제가 생각 하던 팬덤과는 전혀 달랐으니까요..오프에서 제가 사람

들과 친해질려고 노력하고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과 친해졌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정말 잘했다고 생각

합니다.그때 제가..한 걸음더 나가지 않았다면..좋은 분들을 만나기 어려웠겠죠 저도 소시당 분들과 친해

질려고 오버 하는 것도 있었고..다른 그룹 팬생활 이야기 한것도 있습니다.ㅋㅋ 소녀시대 팬생활 하

는것보다도..좋은 형님들 동갑친구들 동생들 만난걸로 저는 만족합니다.결국 뭘하더라도 사람에게는

사람들만 남기 때문이죠^^

2010-04-13 07:49:39

이런~~~ 아침부터 추천!!!

오프모임 한번도 못가본 저같은 온라인 회원이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오프가 전부는 아니지만 켜뮤니티가 가지는 특성상

오프모임의 영향을 무시할수도 없죠~ㅎㅎ

오프모임 다녀와서의 느끼는 소속감은 확실히 달랐던 것 같습니다.

오프모임 참석해보면 어느정도 해결될 문제인것 같습니다.^^

오프라윈프리는 어떤 조언을 해줄지...^^

2010-04-13 09:25:30

아침부터 추천을 부르는 글을 보는군요.^^

온라인 커뮤니티란 성격을 가지고 있는 어떠한 곳도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예의'라는 게 있는 법이죠.

하지만 익명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인터넷 속의 공간인지라 이런 '예의'가 무시되기 마련이지요.

어린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 직장인 들이 다니는 직장, 취미활동을 하는 동호회 등등

여러사람이 모이는 공간은 모두 예의를 지켜야 유지가 되고 발전해 나갈 수 있죠.

여기서 예의란 것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예의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행동을 하여야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고, 지지를 받을 수 있는것이죠.

어떠한 곳에서 규율이나 규칙이 생겨나는 이유는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면서 기본적인 예의가 서서히

무시되기 시작하기 때문일것입니다. 이렇게 예의가 점차 무시되기 시작하면 그곳은 다툼과 불화의

나날이 계속되면서 결국 사라질 수 밖에 없게 되는거죠. 그래서 공간을 존속하기 위한 수단으로

규범, 규칙이 생겨나고, 활동의 제약을 받게 되는 것이죠. 이 규범이나 규칙은 다른게 아니라

서로간에 예의를 지키자는 의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입니다. 예의를 지키고 자신이 소속된 공간의

규칙이나 규범을 숙지하면서 할동하면 어떤 곳에서 배척받지 않고 무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것이죠.

인터넷에서 소통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 서로간의 예의를 지키면서 활동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끝마무리가 잘 안되는군요.ㅠ_ㅠ 어쨌든 총재님 화이팅!

2010-04-13 10:18:03

총재님 글도.. 댓글들도 인상깊습니다~ ^^

총재님 화이탱~!

2010-04-13 13:08:58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수도 없고 모든 것을 안고 갈수도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너무 마음 쓰시지 마세요

2010-04-13 14:53:35

벽을 뛰어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이겠죠.

벽에 없는문을 뚫을려고 하지는 마시고 그냥..저거 한번 넘어볼까? 하는 생각을 하시면 훨 편할듯 합니다.
벽을 넘을수 있는 방법 많아요.
장대높이뛰기. 사다리 이용하기.. 생각하면 많습니다.
(아...땅굴파서 들어가도 되겠네요.. ----요건 제가 추구하는 방식이라서.)

2010-04-13 16:17:18

저 처럼 문밖에서 구경만 하셔도 됩니다. 굳이 들어오실 필요 없..?
이것도 저것도 싫으면 그냥 편안하게 눈팅만 하라는 이야기.. 예능 예능

2010-04-13 16:49:20

문옆에 초인종 보이시죠....

그 초인종을 누르시고 안으로 들어가고싶습니다. 하시면

그 문은 활짝 열립디다~~^^ 수문장(?있었나?)이 들어가고 나가는 사람을 안잡아요 ㅋㅋ

단 문을 발로차면 누군가가 나와서 한마디 합니다. 문은 손으로 여는거라고요...

2010-04-13 18:21:19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글이군요 총재님의 명언 감사드립니다

신입회원과 기존회원 . 오프모임과 온라인 더쿠와 일반인 등 벽을 나누려면 얼마든지 나눌 수 있지만

벽으로는 가로 막을수 없는 보이지 않는 문 그것이 자기에게 느껴지는가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소시당은 이래야 한다. 멤버를 좋아한다 무슨계 있어야 한다 빠심이다 아니다 이런건 다 주관적인 판단

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합시다^^

2010-04-13 18:26:32

아래에 글쓰신 분은 입당글도 탈당글도 아닌 염장글인거 같아요
=3=3=3

2010-04-13 18:50:17

총재님.. 그래서 전 이곳이 좋아염..^^ 소위 막 글 싸지르고 않고 상호존중과 배려 얼마나 좋습니까.
전 눈팅만 1년 했네요... 얼마나 소심했으면... 이 좋은곳을 ..ㅎㅎ

2010-04-13 19:42:11

글 최근에 많이 올리셨다는 활약많이 하시는 간지님 원츄^^

2010-04-13 19:52:30

소시당의 벽이란건 실제 소시당에 있는게 아니라

사실은 자기 마음속에 존재하는거겠죠 :)

2010-04-13 22:00:32

AT필드인가요..... 쿨럭(...)

2010-04-14 09:51:32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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