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1월 7일 독서수업 후기(광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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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09 19:37:35
안녕하세요. 서울 광흥창역에서 독서수업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하고 많이 친해진 것 같아요.
제가 수업하고 있는 남자 아이, 여자 아이는 평소에도 책을 읽는 편이라,
어떤 책을 고를지 고민이 좀 더 되는 것 같아요.
이왕이면 안 읽은 책으로 고르려니, 가능한 신간 쪽으로 선택하게 되네요.
아직은 두껍지 않고 재밌는 책 위주로 선택을 하게 되는데,
아이들이 취향이 있는 편이라서, 여러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관심이 있는 책을 더 읽게 되거든요.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싶어서 천국에 관한 책을 선택해 봤어요.
죽음에 대해 진지하기보다는 좀 재미나게 다룬 책이에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남겨놓은 노트(천국은 이런 곳일 거야)를 보면서,
손자가 천국은 어떤 곳일까 생각해 본다는 내용이에요.
심각하게 접근하기 보다는, 천국은 어떤 곳일까 한 번 생각해 보는 책이랄까요.
독서 수업하는 아이들의 경우는, 천국에 이런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얘기하기도 했어요.
나무집 Fun Book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읽어가는 책인데,
다음 수업 때 까지 읽어오기로 했는데, 아이들이 몇 장 펼쳐보고는 재밌어 하더라고요.
나무집 시리즈로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도서구입비 62,100원
식사비 19,000원
수업 때 읽을 책 구입한 것과 아이들과 식사한 영수증 올립니다.
도서영수증은 개인적인 것도 함께 구입해서, 수업 때 구입한 금액만 남기고 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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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00원 입금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