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2016년12월 신애원 방문수업 후기-진로지도

  안녕하세요 신애원 진로지도 수업 담당하고 있는 전기송입니다. 다녀온지 한 달 다 되어서야 간략한 후기 올립니다.

  11월 방문 수업이 보육원과의 스케쥴 겹침으로 밀리게 되어 두 달 만에 방문하였습니다. 저랑 파레토님 둘이 진행하였구요 지난 활동과의 연장으로 아이들의 흥미와 적성, 관심사를 알아보는 목적의 활동들을 진행했습니다.

  간단한 안부 나눈 후에 10/30/50년 후에 자기가 꼭 이루고 싶은 것들 적어보게 하고 20대 이후의 인생그래프를 상상해서 그려보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위의 내용들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들 적어보는 것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다섯 아이들이 함께 했습니다. 매달 가지 못하고 텀이 조금씩 있었음에도 아이들이 저희를 대하는 것에서 친밀함이 생기긴 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과 하는 활동에 있어서는 몇 차례 비슷한 방식으로만 하다 보니 지루한 감이 있었구요. 아이들과 만나는 새로운 방식을 찾아야 겠다는 과제를 안고 돌아왔습니다.

  그 날 수업 후 있었던 전체 회의를 가지 못해서 몰랐는데 아래 글을 보니 올해 방문 수업도 순탄치만은 않겠다 싶긴 하네요. 뭐가 됐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만남이 될 수 있게 진로지도 담당 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