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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파사대성 단가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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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4 21:40:14

 

파사대성 단가이오는 1987년 부터 1989년 까지 대략 1년에 한 편의 스케줄로 발매된 총 3화의 OVA로, '씨끌별 녀석들',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등의 작화감독과 '메가존23', '싸워라!! 이쿠사1'의 캐릭터 디자인 등을 거치며 경력을 쌓은 히라노 토시키 씨가 감독과 캐릭터 디자인을 맡고 '마크로스 시리즈'로 유명한 가와모리 쇼지와 당시 약관 20세의 신진 기예였던 오바리 마사미 씨가 주요 메카닉 디자인을 맡아 만들어 나간 작품입니다.

지금도 현역에서 활동할만큼의 능력을 지닌 주요 스태프와 거품 경제 끝자락의 아낌없는 예산 집행에 힘입은 작화력, 거기에 칠팔십년대 많은 일본 슈퍼 로봇과 특촬물의 주제가와 음악을 만들었던 와타나베 추메이 옹의 음악(다만 3화의 음악은 다른 분이 담당)까지 겹쳐 화려하게 선보였던 본 작품은 그러나 또 한편으로 그 지나친 예산 투입 + 애매한 판매 실적이 화근이 되어 본래 기획되었던 6화의 절반인 3화를 끝으로 제작이 중단된 작품이기도 합니다.(참고로 그 6화까지의 기획안은 여기에 소개하는 BD 동봉 북클릿에 실렸습니다.) 같은 시기(88년) 등장했던 OVA '톱을 노려라!'가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오만가지 포맷으로 발매(VHS, 베타맥스, LD, VHD...)하면서 끝내 6화 완결을 지었던 걸 생각하면 단가이오도 좀 끌어가보지 반다이... 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만(웃음;) 2001년에 후속작으로 등장한 파사거성 G 단가이오마저 26화 원안에서 13화로 줄어들며 싱거운 결말을 지었음을 감안하면- 정말 히라노 감독 말대로 단가이오라는 이름이 붙은 작품은 완결되지 못할 운명을 타고났을지도요.

하여간 그 이후, 그나마 저 G 단가이오의 후광인지 이럭저럭 2002년에 DVD(1Disc, 4800엔)로 재발매되어 본 작품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선물을 주고 떠난 줄 알았던 단가이오가 2016년에 블루레이(이하 BD)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14년만의 귀환이라고 할 수도 있는, 4월 27일에 6천엔(소비세 별도)이라는 가격을 달고 나온 이 BD를 소개해 봅니다.


1. 디스크 스펙

BD-ROM 듀얼 레이어(50G), 전체용량 35.3G/본편용량 35.1G, BD아이콘 있음
영상스펙 1080P24(AVC, 1~2화) + 1080i60(3화)/ 화면비 4:3/ 비트레이트 38Mbps(평균 37.996)
음성스펙 LPCM(16/48) 일본어 2.0ch/ 비트레이트 1.5Mbps, 자막 없음

 

 

스펙상 특이한 점은 1. 본편 외 서플 전무, 2. 1~2화는 1080p/ 3화는 1080i, 3. (2의 이유로)각 화는 모두 독립 m2ts로 구성되었으며 비트레이트 차트도 1, 2화는 비슷하지만 3화는 조금 다른 모양새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VHS는 그렇다치고 DVD에서도 그랬긴 합니다만 BD마저도 본편 외 서플이 전무하다는 것은 반다이 비주얼의 이 작품에 대한 스탠스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별로 제작비 가중도 안 되면서 생색내기 좋은 논 크레딧 OP/ ED라도 넣어주었다면 좋았으련만 그것도 없으므로 이 작품 최고의 유산인 1~2화 OP '크로스 파이트'는 본편에서 챕터 탐색으로나 접근할 수 있습니다... 챕터를 그리 친절하게 많이 나눠놓지 않은 게 다행인가...(하단의 챕터 구성도 참조)

 


다음으로 영상 스펙에 있어 3화만 인터레이스인 것은 후술하겠지만 1, 2화와 달리 3화는 오리지널 네거를 찾지 못하여 기 완성된 데이터(= DVD 수록용 데이터)를 업 스케일 하여 수록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터레이스 수록된 것은 DVD용 데이터가 기본 SD/ 인터레이스라 무리한(= 추가로 돈이 더 드는) 조작을 배제하고 프로그레시브 변환은 온전히 구매자의 시스템에 맡긴다는 요량인 듯.

마지막으로 3은 대단스레 특기할만한 건 아닙니다만, 본 BD는 정말로 본편 3종 m2ts 외엔 기타 파일이 없다시피 합니다. 그나마 있는 나머지 파일은 탑 메뉴 화면도 텍스트 포함하여 통째로 영상화 한 m2ts... 랑 주관사 킹 레코드의 로고 영상... 뭐, 데이터 보존하기엔 좋은 타이틀이라고 억지로 위안삼아야 하는지.(쓴웃음;)


2. 영상 퀄리티

 


단가이오 BD는 전술한대로 1, 2화의 경우 오리지널 35mm 필름의 네거를 재스캔하여 2K 마스터링 후 수록되었습니다. 이러한 소스의 우월성과 본 BD의 실 제작은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큐텍의 거의 정점에 달한 구작 애니메이션 BD화 기술력에 힘입어 본 BD에 수록된 1, 2화의 화질은 그야말로 환골탈태 수준을 보여줍니다. 

 


같은 장면을 담은 위와 아래 스크린 샷 중에서 어느 쪽이 BD이고 어느 쪽이 DVD인지는 굳이 클릭하여 원래 사이즈로 보시지 않으셔도 아실 듯. 이처럼 투명도, 선명도, 디테일 표현, 색감, 명암 등 화질에 대해 채점할 수 있는 모든 면에서 극적인 개선을 보여줍니다. 

 


물론 02년에 발매된 DVD가 VCD나 간신히 벗어나는 수준으로 열악한 모양새를 보여줬다는 핸디는 있지만 때문에 더욱 BD 제작 노하우가 완숙 단계에 이른 현 시점에 발매된 것은 축복이랄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앞서 언급한 점들로 미루어 볼 때 판권사 반다이가 이 작품의 디스크화에 큰 열의를 기울이지 않았음이 자명한데도 이 정도의 모양새로 나올 수 있었으니까요.

 


한편 오리지널 네거에서 BD화를 거친 구작들의 암부와 색감 표현은 BD 시대 초입의 경우 LD/VHS 시절의 소위 '뜨는 암부'를 그대로 수록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이 작품은 현 시기 디스플레이에 맞춰 제대로 암부를 가라앉혀 놓았고 거기에 맞춰진 색감도 유려하게 살아납니다.

 


이건 DVD... 아니, 말할 필요 없을려나요.(웃음) 더불어 충분히 쏟아 부은 비트레이트로 인해 애니메이션에서 곧잘 드러나는 블럭 등의 노이즈를 찾아볼 수 없는 것은 강렬한 움직임을 동반한 액션 신이 많은 본 작품에서 특히 미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앞서 언급한 깊어진 암부에 걸맞는 섬세하게 정돈된 계조 표현도 주목점. 그야말로 제작 당시 이 그림을 그렸을 제작진의 노력을 대략 30년이 지나 아주 선명하게 더듬어 볼 수 있는 그림을 제공합니다. 

 


굳이 흠을 찾자면 구작 애니의 BD화에서 가끔 양념삼아 끼우는 선명성 보정에 따라 윤곽선이 다소 강조되어 나오는 슈토 현상(녹색 윤곽선이 더깨 씌워지는 이중선)이 간간 보이는 것과, 역시 구작 필름 스캐닝 > 프로그레시브화에서 종종 보이는 화면 떨림도 최소한으로 억제는 되었을지언정 간혹 감지된다는 것 정도? 더불어 필름 스크래치를 완전히 닦아내지 못한 부분들이 곧잘 보입니다. 또한 리미티드 애니메이션 특유의 동일 그림 3컴마 촬영 특성 상 중간중간 열화 된 부분이 섞여드는 화면에선 가만 있는 그림이 괜히 명암이 살짝살짝 변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역시나 이 작품에 대단한 예산은 쏟을 수 없다는 제작 의지(웃음;)가 감지된다 하겠습니다만... 그렇다고는 해도 하지만 앞서 BD/DVD 비교 스크린 샷에서도 보이듯 스캔 영역 자체를 넓혀 정보량이 증대된 점, 화질 업으로 인해 이러한 정보를 모두 섬세하게 볼 수 있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본 BD의 장점입니다. 거기에 인기작은 대개 나오곤 했던 리마스터DVD 조차 나오지 않았던 설움 덕택에(?) BD로 오니 더더욱 유감없는 화질이란 생각이 들 정도. 이렇게 1, 2화는 정말 눈이 번쩍 뜨이는 수준의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문제는 3화. 본 BD의 3화는 스펙 그런 거 몰라도 첫 장면이 뜨자마자 첫 눈에 '어...?' 하는 신음이 나올 정도로 화질이 후퇴합니다. 1, 2화의 24프레임이 30프레임(x2 = 60)이 되었다는 변화 같은 건 사소한 것으로 치부할만큼 디테일 표현력은 물론이고 색감, 암부 모든 것이 공히 후퇴해 버리는 수준.

 


전술한대로 오리지널 네거를 찾지 못 해서 DVD 제작용 마스터를 전용한 3화는, 그래도 일본 굴지의 애니메이션 BD화 노하우를 가진 큐텍이 자랑하는 FORS(Faithful Original Signal) 업 컨버트 시스템을 이용했다고 합니다만... DVD 당시의 스캔 데이터가 480~720p 수준에 머물렀음을 반증하듯 패러메터 값을 너무 무리하게 준 모양인지 그 부작용으로 간혹 '빠다를 바른 듯한' 윤곽을 보여줍니다.

 


때문에 같은 장면의 DVD를 컨슈머 업 스케일 해서 보는 것에 비해서 뭔가 부자연스러움을 감추기 어렵습니다. 사실 이 장면은 업 스케일 값을 강하게 주면서 색감과 명암 보정도 취했기에 '그나마' 그럴싸하게 선명함이 좀 있어 보이는 화면이긴 합니다만...

 


스캔 데이터 해상도도 낮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런 장면은 같은 장면의 DVD를 컨슈머 업 스케일 한 스크린 샷을 가져와도 구별이 될랑말랑 하는 수준. 여기에 색감 보정은 다소 되어 있지만, 암부 보정이 안 되어서 LD/VHS 시절의 소위 '뜨는 암부'가 그대로 나오는 장면까지 섞여들면 '나쁜 데, 간혹 더 나쁜 화질이 끼어드는' 모양새가 됩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그 내용 때문에도 잘 안 보는 3화긴 합니다만, 이건 BD로 오니 1, 2화와 지나치게 비교되는 화질까지 끼어들어 이젠 앞으로 더 볼 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 제작사 말로는 아슬아슬한 시점까지 오리지널 네거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어쩔 수 없었다고 하는데... 그 결과는 다소 들쭉날쭉한 스케일 값으로 인해 일관성이 결여된 화면 + 1, 2화와 비교되는 모양새일 따름입니다. 그나마 (우울해서 잘 안 보기도 하는)3화니까 다행이지 1화나 2화가 이랬으면 정말 곤란했겠지 하며 안도를 해야 하는 것인지...;


3. 음성 퀄리티

 


본 BD의 사운드는 LPCM 16/48 스테레오로 수록되었습니다...만, 구작 애니메이션의 경우 스펙보다는 사운드 마스터의 존재 유무나 상태에 따라 스펙에 관계 없이 실질적인 개선이 있느냐 없느냐가 나뉘곤 하기 때문에 본 BD 사운드와 DVD의 돌비 디지털과의 비교 역시 영상만큼이나 자못 흥미로운 요소였다고 하겠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음악도 한 느낌 하는 작품이다보니.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쪽도 1, 2화와 3화의 감이 다른 게 최대의 특징입니다. (이에 대해 메이커 공식 발표나 보도는 없었으나) 1, 2화의 경우 분명 DVD에 비해 더 단정하면서도 풍부한 감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 특히 유명한 오프닝 '크로스 파이트'(1, 2화의 오프닝 송)에서 고역이 좀 더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느낌과 이로 인한 박력감의 증대도 그렇거니와, 전체적으로 모든 BGM들의 감이 보다 더 살아나는 것으로 들립니다. 때문에 적어도 크로스 파이트를(만?) 들으려고 본 BD를 사신 분이라도 별로 후회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절대적인 음질이란 측면에서 보면 '이것으로 최선입니까?' 하는 느낌은 남습니다. 고역의 개방감이 생긴 건 좋지만 다소 거칠고 미세한 노이즈감이 따라붙는 것을 볼 때 오리지널 릴을 가지고 작업했다면 연식에 따른 충분한 마스터링(= 추가 예산)을 거친 것은 아닌 것 같고... 또한 사실 이정도는 디지털 데이터 포맷 변환(및 업 샘플링)으로도 어느 정도 그럴싸하게 흉내낼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좋은 1, 2화도 사운드의 모든 구간이 DVD 수록 전의 디지털 소스의 전용인지 아니면 오리지널 릴 테이프의 마스터링인지 좀 의심스런 부분은 있습니다. 뭐, 하긴 그래도 3화보다는 상태가 좋게 들린다는 건 변함 없습니다만...

한편 3화의 경우엔 그냥 DVD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엄밀히는 차이가 아예 없는 건 아닌데, 1~2화에 비해 그 폭이 줄어서 상대적으로 도드라지는 편. 물론 이 작품의 사운드는 80년대 당시 스테레오의 기조처럼 모노럴 x 2의 느낌으로 양 스피커를 모두 동원해 되도록 '풍성하게 울리는' 것에 집중하였으므로 음감 판정에서 손쉬운 요소인 채널 이동감 이런 것이 별반 없으니(참고로 이 BD에서 제일 좌우 이동감이 좋은 사운드는 발매 주관사 중 하나인 킹 레코드의 로고 사운드입니다.) 어마어마하게 도드라지는 건 아닙니다만... 덕택에 3화의 오프닝 Cheap Thrills는 더더욱 묻히는 신세로... 끙.


4. 총평

 


본 BD는 120분짜리 OVA를 넣고 정가 6천엔짜리 BD라니 그 (자국산 영상물 가격 비싸기로 유명한)일본이? 할 수도 있습니다만, 사실 잘 살펴보면 그럴 수밖에 없어 보이는 상품입니다. 우선 중도 하차에 따른 이도저도 아닌 스토리야 그렇다치고, 120분을 온전히 다 쓴 거냐면 그것도 아니거든요. 특히 악명 높은(?) 2화 같은 경우 초반 10여분은 1화 다이제스트고 후반 1분은 3화 예고로 먹질 않나... 이러니 2화부터 판매량이 줄어드는 게 당연했다는 생각도 들 정도였는데 본 BD의 스펙이나 실감상으로도 특히 3화는 또 별로 다시 보고 싶지 않을 수준이라 글쎄올시다입니다. 물론 스펙에서 논한대로 서플 전무, 자막 전무, 사운드 1종 등등 저렴한(?) 타이틀의 조건은 다 달고 나오기도 했고.

물론 좋은 면만 보자면 나름대로 재미있는 캐릭터 설정과 유려한 디자인, 디자이너로 뛰면 별로 불만을 토하기 어려운 가와모리의 주도와 당시 신진 기예였던 오바리의 터치가 가미된 멋지면서도 개성있는 로봇들, 거기에 박력 넘치는 화려한 전투 신과 이를 받치는 사운드까지 소위 일본산 슈퍼 로봇 애니의 미덕은 분명 갖춘 작품이고 그런 점이 나온지 30년쯤 되도록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게 만든 원동력이긴 할 겁니다. 그러니 나름대로 이런저런 내용을 채운 북클릿도 넣어 BD로 재발매하기도 한 것이겠지요.

 

 

사실 전 이 작품을 꽤나 좋아해서- 오로지 단가이오와 그 파일럿들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그 어마어마한(반어법) 재미를 자랑하는 슈퍼로봇대전 임팩트를 세 번이나 클리어 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80년대의 멋진 제작 퀄리티로 유명한 히라노 씨 관여 OVA 3 시리즈(메가존23, 싸워라!! 이쿠사1, 단가이오)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더욱 뭐랄까, 좀 엄하고 냉정하게 보려고 노력했는데- 결과적으론 본 BD의 소재 상태처럼 66%의 냉정함과 33%의 팬심이 융합했는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뭐, 끝으로 팬심 100%를 발휘해 보자면 이 애니는 모두 1, 2화만... 바쁘면 2화만 보지 않습니까? 누가 3화를 보고 스스로 우울해질까요. 거기다 거품 경제 끝자락의 폭발하는 작화력, 멋져버린 합체와 전투 신들, 작품은 몰라도 노래는 안다는 크로스 파이트까지. 비록 밑도 끝도 없이 끝나버렸고 앞서 언급한 많은 문제점으로 인하여 '양적 퀄리티'란 면에서는 권장하기 어려워도 80년대 로봇물 나름의 향수를 깨끗한 그림으로 느껴보고 싶은 분이나 당시의 철저(처절?)한 손그림을 음미하고픈 애니메이터 학도- 사실 이 애니는 한때는 잘 나갔던 요요기 애니메이션 학원이 원생들의 학습과 경력 쌓기차 제작에 협력하기도 했습니다.- 라면 그럭저럭 저렴한 가격의 본 BD를 한 번 사다 보시는 것도 지나친 돈낭비는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이래뵈도 가상 캐릭터 중에서도 팬이 있는 작품입니다. (놀랍게도)패트레이버의 고토 경부가 좋아하는 작품이래요. 특차 2과 최고의 두뇌파 아저씨가 좋아하는 작품이니 모르는 분들도 한 번 보시면 뭔가 얻는 게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 정말이라니까요.(웃음)

 

<감상 시스템>

디스플레이: JVC DLA-RS35 (D-ILA 프로젝터) x Da-lite NCV 110인치 (게인 1.3)/ 파나소닉 TC-P55VT50 (PDP)
참고용 디스플레이: 소니 KDL-46EX700(엣지형 LED 백라이트 LCD)

플레이어: OPPO BDP-103 커스텀(영상 체크용) x Ayre DX-5(음성 체크용) x PlayStation 3(일반 범용 체크용)

셋팅: 연결 플레이어 재생 영상을 통해 계측한 6500K 표준 색역 캘리브레이션, 기타 상세 사항은 별도 문의시 추가 명기

 

 

 

님의 서명
無錢生苦 有錢生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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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4-29 19:30:58

우아...대박 리뷰입니다....리뷰가 더 재밌네요...ㅎㅎㅎㅎ 감사히 잘읽었어요

WR
2016-04-30 06:57:12

감사합니다. 최고의 찬사십니다.-_-ㅎㅎㅎ

2016-04-29 19:41:47

자세한 리뷰 잘 읽었습니다..^^ 오늘 스샷 좀 찍어보려고 대충 훑어 봤습니다만, 3편 업컨버트 화질이 정말 아쉽더군요... 워낙 평가도 좋지 못한데다가 원 소스마저 네가 유실이라니 진정 버림받은 에피소드가 아닐까 싶어요... (그래도 엔딩곡은 좋으니 그 것으로나마 위안을...) 다행히도 같이 온 익사-1은 전편이 좋은 상태라서 내심 안심했습니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이번 블루레이타이틀은 1편을 보다 더 완벽하게 감상하기 위한 소장품이 될 가능성이 짙어졌습니다. 오늘만해도 오프닝과 엔딩만 몇번을 플레이했는지 모르겠어요...^^ (논텔롭 영상이라도 넣어주기라도 하지...ㅠㅜ) 노래도 노래지만, 작화가 너무 좋아서...감동했습니다. 특히 미아 앨리스 바닥치기와 얼굴 클로즈업 들어가는 부분보고 소름이 쫙 돋는게... 3d로는 느낄 수 없는 그 말로 표현못할 묘한 움직임의 매력에 쏙 빠졌습니다.

WR
2016-04-30 06:59:07

이쿠사는 균일한 상태라니 제 개인적으론 조금 더 아쉽긴 합니다. 전 본문에 언급했듯 단가이오를 더 좋아해서...-_-ㅋㅋㅋ 말씀하신대로 저도 앞으로 1화는 시도때도 없이 돌려볼 것 같습니다. 노래, 작화도 물론이거니와 스토리도 1화만 보면 뭐... 깔끔하게 우리의 싸움은 지금부터야~! 같은 희망찬 느낌이라. 으하하하;

2016-04-29 22:56:52

80년대 애니 팬으로서 정말 리뷰감사합니다.

WR
2016-04-30 07:00:11

저야말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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