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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카멜리아의 여인(La Dame aux Camélias)과 쇼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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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24 15:25:49
  블루레이 발레 타이틀

The Largo  from Piano Sonata No. 3 in B Minor, Op. 58

 발레 카멜리아의 여인은 전부 쇼팽의 곡이 사용되는데

그 중에서도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쇼팽의 곡입니다.

프롤로그에서 사용되고 2막에서  두 번 그리고 3막에서 각각 반복적으로 사용됩니다.

어떻게 보면 안무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테마인 듯 한데 저는 관계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발레를 감상하기 전에 먼저 살펴볼 것들이 있습니다.

발레 감상기보다 훨씬 더 길 수 있습니다.

 이 점 양해바랍니다.

 

1] 이 발레의 제목 카멜리아의 여인은 다른 이름으로는 우리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오페라의 라 트라비아타 그리고 소설의 춘희 

소설의 이 표현이 너무나 익숙한 것이고 지금도 대부분 사용되고 있고

이 감상기로 인해 저도 사용하고 있지만 저는 이 표현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예전에 한번 찾아본 적이 있습니다. 소설 속에서 어떤 것들로 인해 이런 제목으로 채택되었는가

해서 말이죠.

한자 椿姬를 우리말로 바꾸면 참죽나무아가씨가 될 뿐이니까요.

그런데 소설 속에서는 동백꽃은 나와도 참죽나무는 나오지 않습니다.

참 이상합니다

찾다찾다보니 일본식 한자로 椿이 동백꽃으로 사용됩니다.-이렇게 각자 사용되는 한자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물을 가둔다의 []보가 바로 우리나라에서만 사용되는 한자입니다. 그 나라 사람이

그만의 한자를 사용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죠-

아! 일본식 표기로구나

 오페라에서는 라 트라비아타가 더 많이 아니 거의 이 단어로 사용되는데

소설분야에서는 변화없이 춘희가 계속 사용되고

이제는 그대로 우리말화한 동백꽃 아가씨라는 표현까지 나오는 것에 짜증이 납니다.

 

2] 이 카멜리아의 여인 원작은 프랑스 소설가 알렉산더 뒤마 피스의 작품입니다.

이름에서 거의 95퍼센트가 매우 익숙하시죠.

바로 삼총사, 몬테크리스토 백작 등의 알렉산더 뒤마의 아들입니다.

뒤마라는 성은 이 사람들의 부계 쪽 성이 아니고 모계 쪽의 성입니다.

알렉산더 뒤마의 할아버지는 프랑스 귀족으로 후작인데 이 후작의 사생아가 뒤마의 아버지이고

뒤마의 할머니 성이 뒤마입니다. 뒤마의 아버지는 자신의 어머니 성을 가지고 파란만장하게 살아갑니다.

혁명군의 장군까지 올라갔다가 결국은 불운으로 끝나는 인생을 삽니다만

사생아라는 어두움을 간직한 채 살아갔다고 합니다.

 이런 아버지를 둔 탓인지 뒤마는 정규교육을 들쑥날쑥하게 받습니다만

 글자를 굉장히 잘 썼던 모양입니다. 도와주는 귀족도 있었다고 하니 말이죠.

 천재는 사막에 버려놔도 우물을 만들어 내는 것인지

이런 뒤마는 글로 하는 것에는 거의 독보적인 두각을 나타내고 그  중에는 원조격인 사람이

됩니다.  소설의 시리즈 물이라든가 여행작가 장르라든가 하는 곳에서 말이죠.

문제는 뒤마의 아버지가 사생아이고 그 고통을 지켜봤을 뒤마가 사생아를 낳는다는 것입니다.

그 사생아가 바로 이 소설 카멜리아의 여인의 저자 알렉산더 뒤마 입니다.

이름도 똑같이 지어줘서 엿먹어라는 것인지-_-

 실제로 뒤마 피스는 소설로 아버지 뒤마를 무지하게 깝니다.

이 아들을 사람들은 구별하기 위해 아들이라는 프랑스어 피스를 붙여줍니다.

그래서 알렉산더 뒤마 피스라고도 합니다.

사람들이 아들을 강조하고 싶을 때는 아버지를 알렉산더 뒤마 페레라고 하죠.

이 뒤마 피스는 평생 사생아라는 것에 짓눌려 살아갑니다. 물론 연애도 순탄하지않죠.

이런 과정에서 등장하는  여인이 마리 뒤플레시스입니다.

바로 소설의 마르그리타 오페라의 비올렛타 그리고 이 발레의 여주역의 실제 모델입니다.

마리 뒤플레시스는 원레 이름이 플레시스인데 그녀의 욕망을 위해 그녀 스스로 뒤를 붙였습니다.

고급지고 우아하다는 의미에서 말이죠

실제로 본 예술가들의 표현에 따르면 뒤플레시스는 키가 굉장히 크고 얼굴형이 가름하며 등등

하여튼 굉장히 아름다운 여성인 듯 합니다.. 

(의도된 것인지 이 역을 맡은 발레니나들의 키가 상당합니다.

제가 가진 블루레이 속의 아네스 래테스튀는 180, 자하로바는 174~5, 강수진은 167~8정도 입니다)

소설에서는 고급창녀쯤으로 나오는데 실제는 프랑스 사교계를 통해 상류사회로 올라서고 싶었던

수많은 여인 중에 한 명입니다. 그렇게 노력했고 실제로 백작과 결환했지만 23살의 나이로 폐결핵으로

사망합니다.뒤마 피스는 이 여인과 1~2년 정도 사귀다 헤어집니다. 속사정은 저는 관심없습니다.

 이 경험을 소설로 옭긴 것이 카멜리아의 여인입니다.-저는 좀 찌질하다고 봅니다. 사랑했던 여인을

창부로 만들어 영원한 사랑어쩌구 하는 행태가 말이죠 아마 이런 것 때문에 소설이나 오페라나 이 발레에 대해 몰입하지 못하는 것인지도 -_-;;

 

3]이 발레 등에서 사용한 원작 소설과 소팽과는 어떠한 연관도 없습니다.

다만 쇼팽은 이 소설 카멜리아 여인이 출간된 1년 후 파리에서 폐결핵으로 죽습니다.

그리고 쇼팽도 사랑의 잔임함에서는 빠지지 않는다는 정도입니다.

 

이제 발레로 돌아가서

이 발레는 존 크랑코가 미국에서 영입한 미국인 무용수였다가 무슨 이유인지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안무가로서 함부르크 발레단으로 이직한 존 노이마이어의 작품입니다.

함부르크 소속이면서 슈투트가르트와 마르시아 하이데를 위해 만든 1978년 작입니다.

슈투트가르트의 대표작 중에 하나입니다.

영국 로얄 발레단의 케네스 멕밀란이 크랑코와 동시에 서로 비슷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맥밀란이 영향을 받는 관계라면 존 노이마이어는 독창적 내러티브 발레의 진정한 계승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총 시간은 190분 정도이고 3막으로 된 발레입니다.

블루레이는 총 2장으로 1번 디스크에는 1막과 2막 그리고 부가영상 , 2번디스크에는 3막이 들어있습니다.

2008년 파리오페라발레단의 파리 가르니에 극장 실황입니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1971년 생의 아네스 레테스튀를 비롯해 많은 수석무용수가 참여합니다.

독창적 내러티브 발레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상당한 양의 파드되 등이 등장하는 편입니다.

 

다음은 제가 가진 블루레이 속 파드되입니다.

 

덴마크 왕립 발레단의 다른 부분의 파드되입니다.

 

 이 발레는 슈튜트가르트에서는 1967년 생 발레리나 강수진이 거의 전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전설로 가는 자하로바도 하는 등 세계적인 여자 무용수들이 탐을 내는 발레인데

저는 그냥 쇼팽의 음악을  아름다운 파드되 등과 함께 190여분 듣고 보았다 정도에 그쳤습니다-_-

몇 번을 더 봐야 감성을 가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을 위해 두 편으로 나뉘진

2008년 파리 가르니에 극장 파리 오페라 발레단(약어로 POB라고 합니다 저는 약어를 쓰지 않아서

처음에 뭔가 했습니다, 파드되도 PDD라고 표기해서 뭐지 했던 기억도-_-;;;) 실황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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