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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곡성 블루레이를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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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18 17:12:29

어제 야근하고 아침에 퇴근하여 살짝 피곤한 상태였습니다.
잠을 서너시간밖에 못잤으니까요.
보다가 졸리면 자고 다시 일어나서 이어서 볼 생각이었는데..
2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어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몰입하여 보았습니다.
잠은 커녕 무서워서 불도 못끄게 하는
영화네요.
실제로 막판 15분정도는 불 켜고 봤습니다.
ㅡㅡ;;;;;;
극장 개봉 당시에 못보고 대략적인 이야기만 들은체 블루레이도 구입한것인데..
이걸 어째야하나 싶습니다.
패키지만 봐도 무섭고 오싹하네요.
제가 원래 이쪽 장르에 약해서 아예 안보는편인데 워낙 평이 좋은데다가 15세 관람가라서 호기롭게 봤습니다만..
30대 아재가 봐도 무서운데 15세는 좀... 많이 아닌듯 하네요.
괜히 트라우마 같은거 생길듯 싶어요.
아니면 그냥 제가 이쪽으로 많이 약한것일지..
ㅡㅡ;;
블루레이 가지고만 있어도 오싹해서 아마 정리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반대로 이런 장르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최고의 작품일수도 있겠습니다.
영화본지 몇시간 지났지만 자꾸 잔상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네요..
곡성 정말 소름끼치고 무서운 영화네요.
저처럼 심장 약하신분은 자제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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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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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17:13:09

극장에서 보고 오늘 블루레이로 보는데 정말 영화가 무섭다기보다 저걸 연기한 배우들이 무서울 정도로 잘해서 빠져들었습니다.
세번 네번 열번...곱씹어서 볼 영화라 생각해서 너무 행복하네요.

WR
2020-01-18 17:16:14

연기가 다들 대단하더군요. ㄷㄷ
한편으론 딸 역할한 어린 배우가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세번 네번 두고 두고 곱씹으려 블루레이도 구입하는것일텐데..
저는 다시 보기가 어려울듯 합니다.
라이언일경님의 강한 심장이 부럽?네요.

1
2020-01-18 17:13:52

전 한번에 보려고 했는데 무당 굿판씬부터 졸아서 나눠서 봤네요 ㅠ

WR
2020-01-18 17:18:44

영화 분위기에 압도당하지 않는 느긋하고 여유로운 심장이..
부럽습니다.

1
2020-01-18 17:26:10

극장에서 본 당일 밤에 이미지들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더군요. 뭔가 끈적끈적하고 뒤가 찝찝한 느낌이랄까 영화를 보고 한참후에 후폭풍이 오는 신기한 경험을 했었습니다.

WR
2020-01-18 17:27:49

제가 그래서 밤이 아닌 낮에 본건데..
밤에 봤으면 독거청년 무서워서 어쨌을지 어휴..
오늘밤까진 해소되길 빕니다.

1
2020-01-18 17:43:23

개봉당시 보고 지금까지 안봐서 다시 볼만도 하지만 큼지막한 내용들을 다 아니까 다시봐도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당시 보고 대박이라고 생각했던게 지금까지 남아있어 사긴 샀는데 나중에 날잡고 코멘터리까지 해서 재감상해야겠어요

WR
2020-01-18 17:54:45

시간이 꽤 지났으니 다시 보신다면 새로운 부분이 많이 보일듯 하네요. ^^
저는 개봉 당시 안봐서..
몰라서 오늘 봤고, 알았으니 다시는 보기 힘들듯 합니다.
누가 제 옆에서 같이 봐주면 몰라도요

1
2020-01-18 18:08:47

루즈해진 컬렉팅에 불을 지펴준 곡성 너무 고맙습니다 ㅎㅎ 이 맛이 컬렛팅이다!!

WR
2020-01-18 18:17:17

패키지는 정말 잘 나온것 같아요.
음산하고 기괴하고 오묘하고 ㄷㄷ
렌티 해골 모양이 단순한 표현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그런 모양이 되는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ㅡㅡ;;;

1
2020-01-18 18:10:43

저도 무섭더라구요

WR
2020-01-18 18:18:31

무서운게 정상 맞는거죠? ㅠ
강심장인분들 참 부럽습니다.
저같은 새가슴은 이불속에 쭈그리고 있어야지요 ㅋㅋ

1
2020-01-18 18:18:28

극장에서 볼때 밖에는 비가 오는 저녁시간이였는데 보고 나오니 비도오고 너무 으스스하더라구요~~영화분위기에 압도당한다는 표현이 정말 딱맞아떨어지는 영화였던것같습니다

WR
2020-01-18 18:20:23

맞습니다.. 압도..
두시간 반동안 곡성찍었다 도망쳐나온 기분입니다.
비오는날 보면 분위기가 더욱 소름끼치겠어요. ㄷㄷ

1
2020-01-18 18:20:03

전 코멘터리로 감상했어요 ㅋㅋㅋㅋ 극장에서보단 마지막 장면 임팩트가 덜하긴 한데 간만에 보니 잔상에 계속 남아서 ㅋㅋㅋㅋ 고통이네요 ㅋㅋㅋㅋㅋ
원래 귀신을 안 무서워하긴 합니다 ㅋ

WR
2020-01-18 18:23:04

솔직히 막판 10분 너무 무서워서 불 켜고 보느라 화면도 잘 안보이고 소리도 살짝 줄였었는데...
대사들이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요. ㅜㅜ
근데 다시볼 엄두는 안나고요.
텍스트로 정리된거나 좀 찾아봐야할듯 합니다.
(블루레이 사다놓고 뭐하는...^^)

1
2020-01-18 18:28:01

극장에서 보고 지렸었죠..

WR
2020-01-18 19:11:16

프사보고 또 지릴거 같아유~~~

2020-01-18 20:26:33

그래서.. 메가박스 이수 B관 나열 32번이....

1
2020-01-18 18:42:18

아....ㅜㅜ
곡성 무서워서 극장에선 못 봤고..
너무 평이 좋아서 렌티 구입했는데...ㅜㅜ

사실 저도 공포 영화 질색이라 낮에 감상하려 했거든요...그냥 팔아야 할까 고민되네요...

WR
2020-01-18 19:12:12

극장은 그래도 옆에 사람들이 많아서 괜찮은데..
혼자 살다보니 더 무서워유~~ ㅋㅋ

1
2020-01-18 18:47:56

전 보기 전인데 벌써 소름이?

WR
Updated at 2020-01-18 19:13:27

마음의 준비 잘 하시고 꼭 낮에 보세유
잠 못자유~~~

1
2020-01-18 19:03:22

 개봉일날 극장에서 보고 나온 뒤 그날 자려고 하는데 계속 생각나서 잠을 설쳤던 기억이 있네요... 무서운 걸 잘 못보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이미지가 강렬하게 남았던 적은 처음이라서 당황했었습니다ㅋㅋ 

WR
Updated at 2020-01-18 19:16:38

맞아요...
자꾸 생각나요...
한편으론 무당이나 굿이 있듯이 귀신이
실제로 존재하긴 하는지도 궁금하고,
참 여러가지로 무서워요.
저도 언젠가 귀신 씌이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ㄷㄷ

1
2020-01-18 19:31:23

뭣이 중한디!!!!! 극장에서 볼때는 정말 섬찟했는데
두번 보니 일단 미친 연기에 감탄만 나오더군요

WR
2020-01-18 19:50:11

연기 대박이더라고요...
무서울 정도였어요 ㅜ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친구입니다.
근데 멘탈적인 부분에서 케어는 이루어졌겠죠?
워낙 소재가 어둡다보니

2020-01-18 23:24:32

엄마랑 교회 열심히 다닌고 촬영전 기도도 많이 했다는 당시 기사 기억나네요ㅋㅋ
지금은 아가씨 같습니다 그새 엄청 커서

1
2020-01-18 20:27:59 (125.*.*.218)

개봉날 보고 그 날 밤 진짜 자는데 괴로웠어요. 흑흑

WR
2020-01-18 20:44:14

토닥 토닥....
고생하셨어요.
저도 오늘밤 꿈에 나올까 무서워요

1
2020-01-19 10:03:02

저도 시청 전인데 무서운거 빼고, 야하거나 하지는 않은거죠?,,~~'

15세등급이라 고등학생 딸들과 같이 볼까 하는데 괜찮겠죠?,,~~`' 

1
2020-01-19 10:42:12

민망한 장면이 초반에 있긴 합니다. (곽도원 부부) 심하진 않은데 좀 그렇네요.
위 장면을 떠나서 굳이 같이 볼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웬만한 영화들 자녀와 함께 안 보거든요.

WR
2020-01-19 11:00:27

관계 장면이 잠깐 나옵니다.
그 부분의 수위는 그렇게 높진 않아요.
근데 그 부분을 떠나서 봤을때 아이들 정서에 좋은 영화는 아니라서요 ^^;;
이 쪽 장르를 아주 즐기는게 아니라면
비추천 드립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18세 이상이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ㅡㅡ;;

1
2020-01-19 14:13:49

디피저씨님 등급 기준 말씀도 공감하고 (들쭉날쭉) 딸 캐릭터 언행 설정도 불편하죠.

1
2020-01-19 18:30:37

넵,,감사합니다,,,괜히 민망할 뻔했네요,,,나중에 혼자서 시청하겠습니다,,,~~,

1
2020-01-20 13:12:50

혹시 조커도 그런가요?,,~~

두 딸이 조커 캐릭터 엄청 좋아하는데,,,정작 영화도 같이 보기 불편할까요?,,~`'

WR
2020-01-20 13:17:21

조커도 안좋습니다.
총, 칼을 이용한 살인 장면이 나옵니다. ㅡㅡ;;;;
다크한거 말고 밝은 영화로 선정하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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