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ID/PW 찾기 회원가입

[블게]  도서관 디지털자료실 리모델링을 준비중입니다.

 
2
  909
Updated at 2020-01-21 22:32:21

오늘 여러안에 대해서 논의하다가

 

갈수록 컴퓨터 이용률이 낮아지는 것을 고려하여

컴퓨터 수량을 줄이고, 3군데 정도 영화를 볼 수 있는 시설을 갖추자는 의견으로 모아졌어요.

 

헌데 그걸 기존 DVD플레이어(...)를 유지한채로 진행될 것 같아서

 

일단.. 명색이 영상쪽엔 관심이 있는 편이다보니 개인 의견을 냈습니다.

 

1. 플레이어는 LG UBK90 3대로 갖출 것.

2. 그에 따른 비도서 4K UHD 및 블루레이 타이틀 예산도 세워 구입할 것

 (4K UHD 평균단가: 1장 44,000원 / 블루레이 평균단가: 1장 33,000원)

 

3. 디스플레이 시설은 자료실 내부 면적을 고려하여 최대 55인치 모니터 혹은 TV로 갖추면 좋을 것

 

다른 도서관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나름 물리매체에 대한 애착도 있다보니 나름 계획대로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님의 서명
영화는 내 시야의 너비를 확인하고
독서는 내 생각의 깊이를 시험한다
7
Comments
2020-01-21 22:32:39

 도서관쪽 공무원 이신가 보군요. (그야말로 꿈의 직장! )

 

 

신작 영화같은건 스트리밍 서비스를 새로이 시작한곳도 봤습니다.

아무래도 그쪽이 물리매체를 사는것보다 싸게 먹히나봐요.

 

컴 이용률이 낮아진다는건 의외네요.

온라인 강의같은것 때문에라도 오히려 늘어나면 늘어나지 싶은데 말입니다. 

WR
1
2020-01-21 22:44:27

도서관 사서입니다.

제3자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보이지만 꿈의 직장은 아닙니다. 소수직렬이라서 무시받기도 일쑤고 ㅎㅎ..

주말근무+야간 열람실 근무가 필수죠. 그나마 야간 열람실 근무는 공무직 경비원 선생님들이 대체근무해주기도 합니다만.. 아직 다수의 도서관은 사서 공무원도 남아서 근무하곤 그러더라구요. 좀 심한 데는 숙직도 시키기도 하구요 -_-;;;;

 

확실히 스트리밍이 점점 대세가 되어가곤 있어요 ㅎㅎ

컴퓨터 쪽은 와이파이를 통한 스마트폰, 노트북 이용이(저도 공무원 준비할땐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강의를 들어서 ㅎㅎ) 늘어나다보니 데스크톱 PC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예요. 그러다보니 디지털자료실을 어떻게하면 활성화 할 수 있을까 그런 방안들을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3
2020-01-21 22:42:32

아... 좋긴 좋은데 저는 4K까지는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지금은 도서관에서 일하고 있고 제가 일하는곳도 dvd도 볼수있는 시스템이 있지만 제 생각에는 굳이 4k까지 안가도 괜찮지 싶습니다. 예전 직장에서도 비슷한 일을 하면서 느낀건데 일반 이용객분들은 SD에서 FHD로 넘어가는 변화는 드라마틱하게 감지하지만, 2K에서 4K로 넘어가는 과정에서는 비교적 큰 감흥을 못느끼셨습니다. 저희같이 민감한 애호가들은 그 사소한 차이에 경이로움을 느끼지만 소수의 일반분들은 심하면 DVD와 블루레이의 화질차이도 둔감하게 반응합니다. 대중적인 변화를 원하신다면 블루레이급으로 만족하셨으면 좋겠고, 아주 장기적으로 바라보실때만 4K가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스트리밍얘기가 위에 있어서 말인데 저는 스트리밍시스템을 구축하는게 가능하다면 그게 제일 좋지 싶습니다.

WR
Updated at 2020-01-21 22:56:11

저도 그 생각은 했는데, 적어도 플레이어를 비롯하여 뭔가 리모델링 같은 걸 할 땐 기왕 준비할거면 좋은 걸로 구축해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플레이어를 3대 정도 구축할 생각인지라 일반 블루레이와 비교해서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되진 않구요

 

 4K UHD 타이틀이나 블루레이 타이틀의 경우 저도 큰 차이를 느끼긴 어렵다는 것에 동감합니다만..

4K UHD를 구입할경우 블루레이 타이틀도 같이 동봉되기때문에 오히려 비용 절감을 노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여기는 비도서도 대출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타이틀을 구축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이 부분은 소수로 추정되긴합니다만...ㅎㅎ)

 

스트리밍의 장점은 역시나 물리매체를 통하지 않고 사용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해당 타이틀들이 온전히 도서관의 소유는 아닌 것도 문제인지라 스트리밍 쪽은 어느정도 업체쪽의 안정화가 된 다음에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관망하고 있습니다. 스트리밍 도입한 도서관 쪽 얘기도 한번 들어볼 필요가 있구요.

 

일단 의견을 제출했으니, 위에서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ㅎ

Updated at 2020-01-22 07:21:55

상암에 있는 영상자료원 내 영상도서관을 다녀온 적 있습니다. 1인석~8인실을 여럿 갖추고 얼핏 봐서는 국내 정발 블루레이 빠짐없이 보유한 듯 싶었어요. 얼마나 부럽던지...
꺼먹둥이님 도서관 소장 타이틀은 어떤 작품들로 선정될 것인가 흥미롭네요. UHD 구입 가능한 타이틀은 BD 케이스를 더 마련해서 나눠놓으면 괜찮겠습니다. 슬리브까지는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20-03-18 22:20:02

결국 본문의 계획은 무산되었습니다. ㅠ_ㅠ

2020-03-18 23:22:17

안타깝습니다. 주제넘습니다만 분명 쉽지않은 일이었을테니 상심 마세요.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