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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용가리]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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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3-26 23:39:19

 

 

 

 

 

심형래 감독이 내놓은 1999년작 <용가리>는 개봉 당시 110억원의 어마어마한 제작비, 98년 칸 필름마켓 272만달러 사전판매 가계약 등등 화려한 수식어를 달며 개봉한 바 있다.


<티라노의 발톱>의 처절한 실패 이후 철저하게 해외시장을 노리며 외국인 배우를 기용하고 영어 대사를 사용하며, 엄청난 CG물량을 투입하는 등 한국영화로서는 꽤나 규모가 거대했던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개봉 당시 서울관객 50만명을 기록하였으니 그해 흥행성적에는 들만했으나 엄청난 제작비를 감안하면 그닥 성공했다고 보기에는 미묘했다. 이후 재촬영을 거쳐 업그레이드판 2001 용가리를 내놨으나 <2001 용가리>는 완전히 실패하고 말았다.


<용가리>는 <쥬라기 공원>을 꿈꾼 심형래의 야심이 담긴 작품이었으나 문제는 감독의 연출력과 스토리 전개는 남기남에게 배웠던 실력과 80,90년대 본인이 찍었던 특촬물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얼추 괴수물의 공식을 따르고 있기는 하나, 여러면에서 기대에는 못 미치는 작품이다. 공을 들인 CG도 당대 한국영화에 비하면 꽤나 많이 쓰이고 진보했다는 점 정도지, 헐리우드의 그것과는 미치지 못한다. 여하튼 <용가리>는 야심찬 도전에도 불구하고 많이 못 미쳤던 작품이었다. 저렇게 혹평을 써놨지만, 실은 개인적으론 트리플 A급 영화인척 하지만 내용전개는 함량미달이었던 <디워>보다는 꽤나 즐길만한 구석이 많았던 작품이었다. 엉성하긴 해도 <디워>보다는 훨씬 스펙터클하기도 했다. 


<DVD>

이상하게 국내에서는 출시되지 않았고, 북미랑 일본 등지에서 나왔다. 일본에서는 <괴수대결전 용가리>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다. 일본판에서는 5.1ch 서라운드 영어 더빙과 2.0ch 서라운드 일본어 더빙을 제공한다. 특전영상도 있는데 예고편 모음, 괴수도감, 메이킹 스틸, 본편에서 따로 떼어놓은 용가리 배틀씬과 등장씬 모음집, 12분 가량의 메이킹 필름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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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3-27 00:06:47

저도 감독싸인 까지 받았던 타이틀이 어디 있는데...제작과장 다큐가 볼만 했습니다.

2020-03-27 02:02:21

용가리 극장에서 나름 재밌게 본 거 같은데 내용은 기억이 하나도 안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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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7 08:44:18

용가리는 특촬물로 감안하고 보면 참 볼만했죠. 메이킹 스샷을 보니 미니어쳐 세트도 꽤나 공들인 티가 나네요.

2020-03-27 12:09:43

근데 웃긴게,

왜 제목이 '양가리'로 적어놨을까요?

영문 'YONG'가 일본에선 '양'으로 읽는건지 참 어이없는 타이틀 작명입니다.

일본 위키를 봐도 한국어로는 '용가리'라고 한글과 일본어 카타가나로 표기해서 설명했던데,

일본 타이틀명은 '양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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