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기]  미성년 DVD 타이틀 잘 만들었네요

블루레이 출시 계획이 없다 하여
DVD로 구매해서 보고 있습니다.
타이틀을 상당히 공들여 만들었네요.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이보람 작가, 김윤석과의 대담이 80분이 넘게 수록돼있습니다. 작가님이 말수가 많지 않으시지만 김윤석 감독이 잘 끌어내주네요.
메이킹도 50분 가까이 되는 분량인데 배우 출신 감독의 연출법, 소품을 넘어서는 제작진의 노련함을 충분히 담아내고 있어 재미있습니다.
코멘터리는 아주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김윤석이 장면 설명을 이끌고 배우들이 느낌을 얹는 형식입니다. 분위기는 물론 훈훈합니다.
쇼핑몰 타이틀 소개에 보면 본편 일부 장면은 극장판과 달리 수정이 돼있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본편 화질은 VOD 서비스 못지않게 훌륭합니다.
꼭 이렇게 DVD 타이틀 구매해서 보고 나면 블루레이로 출시되는 징크스가 있는데,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