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 응몰온라인중고로
건축학 개론 dvd를 구매했습니다.
같은 판매자가 싼 것과 비싼 것 같이 올렸기에
일부러 더 비싼 것을 주문했거요. 상태가 더 좋은걸 받고 싶었어요.
판매자 공지사항을 보면 '아웃케이스 등에 대한 건 상품 컨디션에 포함되지 않는다.' 라고 돼 있지만 막상 받으니 케이스 모서리가 들뜨고 전체적으로 변색과 오염으로 반품 신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판매자가 거부를 하네요. 그냥은 반품 안해 줄거니 일부러 훼손을 시켰다는 식이네요.
반품이 안된다는 조건도 없었으며, 중고품이라도 설명에 없던 하자가 있으면 반품을 하는게 맞지 않나요?
제가 사진을 요구하든 했어야 하는데 후회스럽네요ㅜㅠ
'자기가 보낼 땐 그렇지 않았다. 사진이 있다. 너무 다르다.' 라고 주장하기에
그래서 원본 사진을 보내 달라고 요청한 상황입니다. 사진 찍은 날짜랑 확인해 보려고요.
보내 준 물건 그대로 맘에 안들어 그대로 보낸다는데 거부라니.. 완전 악성 재고를 처리하겠단건지 어처구니가 없어 몇 자 적어 봤습니다.
* 제발 저런 사람이 여기 회원은 아니면 좋겠습니다.
** 예스를 통해 판매자가 찍어 두었다는 사진을 받았는데 다행히(?) 그 사진에도 케이스가 떨어져 있네요. 미리 사진으로 확인을 안한게 제일 큰 실수였습니다. ㅜㅠ

Comments

2020-03-31 15:03:40

케이스 변색이 좀 심한것 같아요.

'변색'은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힘들지 않나 싶은데...

2020-03-31 17:04:23

변색 만큼이나 오염도 많이 됐습니다. ㅠㅜ 저도 그동안 많은 거래를 해 보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스럽네요.

2020-03-31 17:06:03

저런 물건 받으면 정말 화나요.

저도 몇번 크게 데이고 왠만하면 개인간 중고거래 안합니다.

2020-03-31 15:12:53

저건 자연스러운 변색아 아닌, 손때가...어휴 콜렉팅 하는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태네요 위추드립니다 ㅠㅠ

2020-03-31 17:05:26

감사합니다. 제가 예민한 부분도 분명있을거라 생각을 해도.. 너무 심해서요.

2020-03-31 15:13:48

저도 예전에 응몰 중고샵에서 구입할 때 안좋은 기억이 있는데요.

고객센터에 제품 사진 첨부해서 올리고 여러번 전화해서 해결했었습니다.

반송 택배비는 제가 부담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기분나쁘네요.

양심적인 개인 판매자들도 있겠지만 아닌 분들도 많나봐요.

그 이후로 중고샵 잘 이용안합니다.

잘 해결되길 바래요.

*판매자가 블루레이나 디비디를 중고샾에 다수 판매한다면 아무래도 여기 회원이실 것 같습니다.

2020-03-31 17:06:53

돈을 떠나서 판매자의 태도가 참 그렇더라고요. 여기 회원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정말로요.

2020-03-31 15:15:02 (210.*.*.250)

저는 그래서 중고거래할 때

귀찮아도 택배박스 언박싱하는거 영상으로 찍어서 하자있을 시 영상캡쳐해서 보내줍니다

그러면 좀 유리하게 협상할 수 있거나 환불이 좀 쉽더라구요..

일단 위추 드립니다ㅠ

2020-03-31 17:08:54

네.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저도 앞으로 그렇게 해야 겠습니다. 박스 개봉하자 마자 보였을 때 바로 찍을 걸 그랬나 봅니다. 판매자나 응몰이나 원하는 답을 주진 않는데 그걸 떠나서 도대체 왜 거부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2020-03-31 15:16:17

박스 들뜨는건 블루레이 아웃케이스도 그래요
만듦새가 엉성합니다.

2020-03-31 17:09:47

그렇군요. 스토리북을 같이 소장하고 싶은 마음에 고민한다고 하고 구입했는데 속상하네요.

2020-03-31 15:20:01 (211.*.*.228)

변색이 잘되는 재질의 타이틀이긴 한데.. 요건 좀 더심하네요.. 성의있게 보관한타이틀은 아닌거 같네요

2020-03-31 17:10:57

다행이라면 아웃케이스나 스토리북 이외의 것은 상태가 괜찮다지만 전혀 위안이 안됩니다. ㅠㅜ 앞으로 조심해야겠습니다.

2020-03-31 15:22:38

중고로 나올 수준의 매물이 아니네요 ㅉㅉㅉ 에휴

2020-03-31 17:12:10

'최상' 만 믿고 구입했는데 공지사항이라고 판매자몰에 들어가니 그 판단에 아웃케이스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을 해 두었네요. 제 실수라 자책 중 입니다.

2020-03-31 15:47:15

아.. 이렇게들 공감해 주시니 위안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판매자도 응몰 측에서도 어떠한 해결책이 없다하고요. 앞으로도 저런식으로 판매를 한다면 누구나 피해를 볼 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여튼 이렇게 끝냈습니다. 교훈이라면 교훈을 얻었네요.

Updated at 2020-03-31 16:19:48

그 와중에 판매자가..맞춤법을 지적하는 게 웃기네요. 본인 맞춤법은 다 틀려놓고..(거의 중고등 학생 보다 못한 수준) 섞어가 맞는표현인거 같은데 썩은말은 또 뭔가요 ? ;; 저도 알라딘에서 중고 dvd 한정판 좋은 가격에 구입했는데 최상이라해서 기대했더니...케이스가 거의 누가봐도 중급이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낭패를 봤죠. 알라딘이나 예스24 같은 경우는 디스크 상태 이외에는 크게 고려안하고 등급 매기는 거 같더군요 - 웬만하면 두 곳 다 중고 블루레이나 dvd는 기대안하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아무쪼록 고생많으셨네요 - 판매자 인성이 원

2020-03-31 17:14:22

네.. 그 부분에서 '아! 이 판매자 보통 아니구나. 그냥 X밟았다 생각하자.' 하고 메시지 접었습니다.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맞춤법이야 틀릴 수도 있는건데 변명하는 모습이 구차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네. 님 말씀처럼 정말 아웃케이스는 신경 안 쓴다고 하더라고요. 몰랐어요. 정말로 ㅠㅜ 위로 감사합니다. 정말 위안이 되네요.

2020-03-31 17:20:16

잘하셨습니다.. 소통이 불가능한 타입일 거 같네요.. 저도 잘 모르고 구매했다가 그 뒤로는 알라딘이나 예스24에서 중고 타이틀은 상세사진없는 경우는 구매안하려고 하네요

2020-03-31 16:30:32

제가 이래서...개인간 중고거래 안합니다.

2020-03-31 21:04:53

피해망상에 찌들어있는 정신 이상자같네요 ㅎㅎㅎㅎ 원만하게 잘 해결되셨으면합니다-! ㅜㅜ 작성자분 힘내세요-!

2020-03-31 16:03:23

예스 중고에서 더 심한 경우를 겪어봐서 제가 그 기분 잘 이해합니다...
예스 판매자 중에 근성부터 쓰레기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상없음,최상급임. 이런 문구에 절대 현혹되지 마세요.
예스에 항의하더라도 판매자에게 패널티 부과 따로 안하고 개입도 안합니다.
번거로워도 구매전 사진 요청해서 실물을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2020-03-31 17:18:42

정말 너무 짜증이 난 상태에서 최대한 중립적으로 써 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 한 글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공감을 해 주시니 정말 도움이 됩니다. 의외로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도 많다니 더욱 조심을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앞으로는 꼭 실물 사진을 요구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응몰의 자세에서도 너무 화가난 것이 만약 누군가 이번처럼 또 비슷한 행동을 한다면 저 말고도 여러 다른 피해자가 생길 것이고.. 그때도 응몰에서는 아무것도 하는 것 없이 죄송하다.. 할 거란 생각에 참 씁쓸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2020-03-31 16:16:19

ㅠㅠ 저도 요즘 yes24 중고 20% 할인 쿠폰을 사용해서 구매할까 했는데 그냥 등급만 최상이길래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이런 글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판매자에게 실물 사진을 따로 받고 구매를 하던가 해야겠네요

2020-03-31 17:19:49

저도 20% 쿠폰 정말 고민하고 한 달에 한 번 한 타이틀에 쓰는 건데 이런식으로 사용이 됐습니다. 최상이 디스크 부분만 그렇다니 앞으로는 저도 조심하려고요.

Updated at 2020-03-31 16:39:07 (119.*.*.22)

위추드려요. 저도 얼마전에 비슷한 일 겪어봤어요

저렇게 아웃케이스 이음새가 다 벌어지고 오염돼있는데 제 탓을하더라고요

어쨌거나 환불받긴 했지만 사과 한번을 안하더군요

그리고 반품할때 주소를 보니 대여점 운영하는 사람이었어요

아마도 대여용으로 사용했던 물건이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소장품이 그렇게 더러울 이유가 없잖아요 상습범이라는 생각에 바로 차단 박았어요

내가 애타게 찾는 물건을 그사람이 판매중이더라도 상관없어요 그런 사람한테는 사기 싫어요

혹시 판매자 뒷번호 4자리가 8로 시작하지 않나요? 물건상태가 너무 흡사하네요

2020-03-31 17:23:06

그러셨군요. 저도 어제 받고는 판매자가 처음부터 환불이 어렵다는 뉘양스로 답을해 욱해서 언성을 높이긴 했는데 최대한 예를 갖췄는데 이 판매자는 아쉬울게 없더라고요. 반품을 거부하면 끝이란 걸.. 응몰에서도 어떻게 하지 못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 판매자는 걸러야죠. 저도.. 그리고 판매자는 다른 분 같습니다. ^^

2020-03-31 16:39:02

결국 반품 못받으신건가요?

2020-03-31 17:25:49

네 ^_^ 왜 거부를 했는지도..

왜.. 이런 상황에서 반품을 받지 못하는지도 이해가 전혀 안 됩니다.

보내준 물건 그대로 반품비 까지 물겠다는 양보를 해도 안 된답니다.

응몰에서도 아무런 방법이 없다하니 눈뜨고 코를 그냥.. ㅠㅜ

이런 상황에 대한 응몰의 대처 방법이 생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0-03-31 16:48:56

아... 이거 장터에서 블루레이 미개봉으로 구하고 나서 알라딘에 올려놓고 주문 들어 왔길래 바로 어제 발송 했거든요. 제가 가지고 있던건 완전히 새거나 다름 없었는데 안타깝네요.

2020-03-31 17:28:16

블루레이 취미를 둔지 얼마되지 않아 예전 타이틀을 구하는게 어려울 때가 많네요. 명필름에 걸 이곳 회원님께서 구입해서 직접 보내 주신적이 있는데 그때 구하고 얼마전에 제주도 갔다가 갑자기 모든 판본을 구하고 싶은 마음에 수집 중인데 이렇게 됐네요. 알라딘을 일찍 봤어야 하는데 아쉽네요. ^^ 댓글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0-03-31 22:14:47

아까 본문만 보고 댓글 달았었는데 댓글 중간에 문자 주고받은거 보니 제대로 혈압 터지네요. 다른 피해자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라도 판매자 아이디 공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런 인간은 호되게 한번 당해봐야 하는데 그냥 넘어가면 다음에 또 그러거든요. 마음 같아선 신상 공개해서 탈탈 털리는 꼴 보고 싶네요. 만약 저한테 걸렸으면 끝까지 괴롭혔을 겁니다.

Updated at 2020-03-31 16:59:54

전 얼마전 램프몰 우주점에서 상태 최상인 중고를 구입했는데 아웃케이스가 터져서 테이프로 붙여놓고, 블루레이엔 지문투성이인 제품이 도착한적이 있습니다. 싸게 구입을 하기도 했고, 귀찮기도 해서 반품하려면 하라는 답변에 그냥 반품은 안했지만 램프몰 자체에서 올리는 상품의 상태도 이런식인데, 개인 판매자들이 올리는 중고 상태에 대한 신뢰도는 과연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귀찮더라도 실 사진을 올려야만 등록되도록 하면 이런일이 사라질텐데..

안타깝습니다.

2020-03-31 17:30:28

다행히 개인이 아니니 환불은 쉬웠나 보군요. 저는 뭐 포기했습니다. 말이 전혀 안 통하는 것 같아서요. 좋은 영화에 대한 기억에 스크래치를 낸 이상황이 그저 짜증이 날 뿐입니다. ㅠㅜ 님 말씀처럼 실 사진을 올리고 등록할 수 있는 것은 좋은 대안 같습니다.

2020-03-31 17:06:41

저도 중고거래 종종 하는데 저렇게 누렇게 변색된 것도 받아보고 디스크 고정판 떨어진 것도 받아보고 구성품이 누락된 것도 받아보고 책자 상태가 다 구겨지거나 디스크에 심한 하자 있는 것도 받아봤네요ㅠㅠㅠ새상품으로 살 수 있으면 좋겠지만 불가능해서 중고로 샀더니 여러모로 속상한 일이 많더라구요ㅠㅠㅠ

2020-03-31 17:32:33

그러셨군요. 저는 딱 한 번 반품해 본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다크나이트 화이트 스틸북이 보라돌이라 택배비 제가 내고 한 번 한적 있고.. 나머지는 모두 괜찮았거든요. 이런 일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이렇게 배우게 됐네요. ^^;;

Updated at 2020-03-31 17:29:19 (58.*.*.200)

그래서 중고 구매할 때 구매자 평가 샅샅이 봐야 합니다. 아무래도 저런 판매자는 안좋은 평가가 있기 마련이구요. 환불되면 좋겠지만 혹시 환불 안되면 최악 점수와 적나라한 평 주세요. 그리고 이왕이면 판매자 아이디가 공개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 양심적이고 매너 좋은 판매자들도 있는데 반면 그 안에 저런 쓰레기들도 꽤 섞여 있는게 문제죠.

2020-03-31 17:35:09

네. 그래야겠습니다. 평가까지는 생각하지도 않았네요. 오로지 '최상'에만 ^^;; 네. 저도 별 영향이 없겠지만 그런 방법으로라도 남겨둬야겠습니다. 비양심적인 몇몇으로 선량한 판매자들 까지 의심 받는 그런 일은 없어야겠지요. 어제부터 정말 그 판매자의 인성에 놀랐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2020-03-31 17:48:44

말뽄새? 누가봐도 정중하게 문자보냈구만.. 어이없어 말줄인거를 반말로 알아듣는 저사람 수준 알만하네요 ㅎ 원래 방귀낀놈이 성낸다고 찔리는게 있는가보네요 재수없게 똥 밟았다 생각하세요 눈팅만하는데 내가 다 열받아 댓글답니다 위추드리고요

2020-03-31 18:41:28 (1.*.*.25)

판매자 개쓰레기 새끼네요. 분명 여기 회원일 텐데~ 판매자가 누군지 정말 궁금하네요.
인성말종 판매자 때문에 심려 많으셨겠네요.
위추 드려요.

2020-03-31 19:58:47

저런 사람은 공익을 위해 아이디 공개해도 될 거 같은데요... 힘내세요 ㅜㅠ

2020-03-31 20:34:36

일단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메타정보는 얼마든지 변경가능하고요.
판매자 아이디 궁금하네요.

2020-03-31 21:31:25

판매자 아이디 공개 해주세요

2020-03-31 21:54:29

저런 상태를 어떻게 판매를 하는지 양심이 없네요...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아픔니다

2020-03-31 23:09:45 (211.*.*.252)

저도 미개봉 개인 중고 물품 구입했다가 비슷한 경험했습니다. 반품 요청했더니 거부하기에 목소리톤을 좀 높이니 바로 반말에 온갖 쌍욕을 퍼붓고 제 주소 들먹이며 협박을 하더군요. 말이 통할 사람이 아니어서 전화 끊었습니다. 오십대 후반에서 육십대 초반 정도의 음성이었는데 '내가 업자인 줄 아냐? 아는 형님 물건 처분해 주는 거다' 하더군요. 이 게시판 중고매장 후기에 가끔 올라오는 알라딘, 예스 매장에 보인다는 되팔이 추정 나이든 사람들 아닌가 싶습니다.

주문 취소든 반품 거부든 아무런 제지가 없으니 판매자는 막나가고 구매자는 일방적으로 당하기 쉽습니다.
예스나 알라딘 개인 중고물품 구입은 정말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구매자 보호를 위해 저도 그런 불량 판매자들 예스, 알라딘 판매 아이디 공유하는 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또 봉변 당하는 분들은 없어야죠. 아이디야 바꿀 수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그들에 대한 견제가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