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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Ivan The Terrible(이반 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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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14 14:56:46
  블루레이 발레 타이틀

  레리나 나탈리아 베스메르트노바(1941-2008)가  1대 아나스타시아 역을 한 이반 4세 1990년 작 볼쇼이 공연 디브디(디브디 제목이 이반 대제라고 되어 있는데 잘못된 표기입니다. 러시아 전체 역사상 대제라고 불리는 사람은 류리크 왕조인 이반 4세의 할아버지 이반 대제, 로마노프 왕조의 표토르 대제와 에카테리나 2세 대제  이렇게 3명뿐이니까요)입니다. 베스메르트노바가 1941년 생이니 거의 50 살에 한 공연이죠.

  이 발레 작품은 현재도 볼쇼이에서는 공연되고 있고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서도 공연이 되었기 떄문에 블루레이 출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용 전개상 무대 자체가 어두운 데다 디비디 화질까지 너무 너무 하거든요-_-  출시된다면 솔직히 2012년 니나 캅초바가 아나스타시아 역을 한 공연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발레 작품 이반 4세는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1975년 창작 발레입니다. 음악은 프로코피에프 Ivan The Terrible을 기본으로 하는데 이 음악은 발레용이 아니라  1940년대 소련 3부작 영화 (실제로는 미완성  2부작으로 끝났습니다)이반 4세를 위해 만들어진 ost입니다. 여기에 프로코피에프의 다른 음악들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안무의 형태에서 그랑 파 등과 같은 형태가 확실하게 제 눈에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춤동작 기술적인 면에서는 정통 발레 기술을 거의 대부분 사용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모던 댄스의 춤동작도 있습니다.

 특히 이반 4세와 관련하여 표현하고자 할 때 아주 잠깐 보입니다. (제가 그렇게 보는 이유는 공연장 바닥 활용 여부입니다.  공연장 바닥을 발레는 그냥 무용수들이 서 있어야 하는 기반 정도로 보지만  모던 댄스에서는 모든 춤동작의 시작점으로 보는 듯 합니다)

  총 2막으로 구성되어 있고 공연 시간은 110여분 정도입니다. 

 이반 4세(1530-1584)가 17세가 되던 해  친정을 하면서 아내 아나스타시아와 결혼하는 1547~8년부터 아내 아나스타시아가 죽고 친위세력을 만드는 1570년 정도  그 시기까지를 내용으로 합니다.(아내 아나스타시아는 1560년 30세 나이에 원인 불명으로 죽는데 유리 그리고로비치는 독살설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A.) 볼쇼이 공연 트레일러입니다.

이반 4세 역 이반 바실리에프, 아나스타시아 역 마리아 비노그라도바일 겁니다.

 

B) 1막 이반 4세가 등장하는 장면입니다. 이반 4세 영어명에  붙는 The Terrible의 시작이죠.

이반 4세 역 이반 바실리에프 볼쇼이 2015년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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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1막 아내 아나스타시아를 만나는 장면입니다. 이반 4세는 인간인가 싶을 정도로 잔혹했지만

아내 아나스타시아에게는 그렇지 않았다고 합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아내 아나스타시아의 가문이 류리크 왕조를 끝내고 로마노프 왕조를 연다는 것이죠.

아나스타시아 역 니나 캅초바 2012년 볼쇼이 공연입니다.

 

 D) 1막 아나스타시아 솔로입니다.

 1991년 생 볼쇼이 수석무용수인 올가 스미르노바가 아나스타시아를 한 2013년 공연입니다.

 D-1) 동일 장면 솔로 영상으로  1대 베스메르트노바(1975년 영상)-스미르노바-1985년 생 안나 니쿨리나-마리아 비노그라도바 순입니다.

 

 E) 2막 아나스타시아가 죽은 후 영혼으로 나타나 이반 4세와 춤추는 장면입니다.

 (2막 시작과 동시에 사랑과 관련된 어느 저녁 밤 사랑이라는 파드되가 있는데 영상으로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아내 아나스타시아를 정말 사랑했다는 것을 이반 4세의 춤으로 표현한 듯 합니다.

이반 4세는 아내를 데려간 신의 처사는 잔혹하고 무분별했다 따라서 나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합니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 공연입니다.

 

 F) 2막 마지막 장면입니다.

아내를 잃고 아내의 죽음이 귀족들의 독살에 의한 것이라 생각하고  오프리치니크라는 친위쿠데타 세력을 만들어 가차없는 숙청작업을 시작하는 이반 4세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1565년 이반 4세의 최측근 지지자로 알려진 안드레이 구프르스키가 해외로 망명하기 전에 왕도 정치를 펼치라는 조언에 대해 이반 4세는 차르를 제외한 모든 사람은 차르의 노예로 신이 정했다 그러니 노예처럼 살아라 라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

미하일 로부킨이 이반 4세 역을 한 2015년 볼쇼이 공연입니다.

 

사적인 인물을 그 당시의 기준으로 평가하든 현재의 기준으로 평가하든 그 결론에 대해서는 평가자 각자의 몫일 겁니다. 정답이 없다는 의미죠. 다만 저는 이 공연을 볼 때면  연산군이 떠오릅니다. 연산군이 1476년 생이니 이반 4세보다 60여년 앞선 인물이고 우연이겠지만 연산군 재위 시절에 서양에서는 절대 군주제가 싹트기 시작합니다.  연산군을 그 당시 기록도 현재도 모두 폭군이라 하지만 절대 왕정을 일생 업으로 여기는 왕정제에서 연산군의 행보가 잘못인가하는 점과 연산군이 몰락하지 않았다면 이반 4세가 되었을까하는 이 두 가지가 매번 떠오릅니다.-_-

 

맺음으로 무용수 안나 파블로바가 공원에서 본 백조를 보고 영감을 얻어 안무가 미하일 포킨에게 요청해 만든 1905년 작 4분 발레 빈사의 백조(The Dying Swan)입니다. 음악은 카미유 생상의 백조입니다.

동영상 속의 무용수는 전설의 무용수 중 한 분인 소련 발레리나  마야 플리세츠카야(1925-2015)입니다

60세가 넘었을 때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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