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 박셋.

저도 거침이나 짧은다리보다 이게 제일 좋았습니다. 실제 평가도 그랬고요. 거침은 너무 말도 안되는

설정이 난무했고 짧은다리는 박하선 덕에 재미는 있었지만 스토리가 그닥 공감이 안가서..

김병욱 피디란 사람도 취향 참 독특한 거 같아요. 덕분에 본인이 일일 시트콤 전성 시대를 열고도

본인 스스로 막 내리게 하는데 일조를 했죠.

그때 진짜 아주 난리도 아니었죠, 지금처럼 활발하진 않았지만 시청자 게시판 다 폭발하고 

차한잔에서도 한바탕 소동이었던 기억이.. 

왕좌의 게임 8시즌 엔딩 반응과 맞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뒷심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뭔가 작가주의로서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건 알겠는데 하필이면 그걸 

모두가 웃고 즐기는 시트콤을 통해 표현을 하니 공감이 전혀 안가는 거죠. 본인이 만들고 있는게

시트콤이라는 사실을 잊고 만드는 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암튼 좀 정신세계가 독특한 분인 듯,

나무위키엔 이렇게 기재해 놨네요.

시트콤이라는 형식을 통해 인간 내면의 심리를 잘 드러낸다는 평을 받으며, 작품들의 결말이 

하나같이 씁쓰레한 것도 이 사람 작품의 특징. 인터뷰 같은 곳에서도 볼 수 있는 그의 염세주의, 

비관주의 같은 면모가 그의 작품 속에 녹여들어 있는데 씁쓰레 한 걸 넘어 억지로 슬픈 결말로 

몰아 간다는 비판이 많으며 이게 무척 심했던 지붕 뚫고 하이킥 결말은 엄청나게 욕을 먹었다. 

똑바로 살아라의 너무 결말같지 않은 결말이나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갑자기 찾아온 

비관적인 결말 역시 당대에 인터넷이 없어서 기록이 적을 뿐이지 SBS 내부에서도 말이 많았고 

결국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맨날 웃고 즐기는 가운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이 PD의 항변이다. 다만 어차피 시트콤이 제 3자의 상황에서 봐서 웃긴 거지 

극중 인물의 시선에서 보면 전혀 웃기지 않은 상황이다. 시청자들은 어차피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알지만 시트콤을 통해 그러한 현실에서 잠시나마 어려움을 잊고 웃기 위해 시청을 

하는 것이라 해명에 대해 공감을 잘 못한다.

거침킥도 있었는데 전편 아닌 베스트 모음집인데다 재미도 이것보다는 별로라
얼마전 처분했네요. 짧은 다리 저도 혹시 일본쪽에 있나 찾아봤는데 안나온거 같더군요.
박하선 이뻐서 구입하고 싶었는데 아쉬워요.

박스1은 방영 중에 나왔고 2는 종영 직후에 나왔습니다. 지금은 신판은
구하기 쉽지 않으실 거에요. 중고는 고가에 거래되더군요.

차라리 시트콤 말고 막장 드라마 전문이었으면 더 잘 어울렸을 양반이죠.
이걸로 개욕먹고도 후속작인 짧은 다리도 끝부분에 이상하게 또 배배 꼬는 연출로
그때도 게시판 시끄러웠죠. 다행히 비교적 노멀하게 마감 지었지만,

램프나 그래 검색해 보세요.
볼륨 1은 정가 두배 가까이 피붙여 팔고 있네요.

찾아봤는데 무지 비싸네요;답변 감사합니다

퇴근 시간이 기다려 졌죠. ^^

쥬얼리 정 ㅋㅋ

오현경과의 캐미가 너무 좋았죠.
김자옥 씨 안타깝습니다.. ㅜㅠ

그 에피 진짜 너무 웃겼죠, 팬티 찾았어요 ㅋㅋ

현재 절반 정도 봐서 그건 아직 안나왔는데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