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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게]  BFI 신판 동경 이야기 스크린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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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22 20:58:16

요즘 인코딩 잘 된 필름작품 열심히 찾아 수집 중이라 말로만 들었던 동경이야기를 구입했습니다. 2시간 이상 상영시간과 정적인 화면연출에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리라 생각했는데 스토리텔링의 힘인지 의외로 지루함없이 감상이 가능했네요.

BFI 신판은 35mm 인터포지티브 필름을 스캔해 4k 복원작업을 한 2017년판을 마스터로 사용했습니다. 인코딩의 신 David MacKenzie가 CEO인 fidelity in motion사에서 인코딩 작업을 했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네가필름에서 스캔한 다른 작품들보다 그레인 입자가 거칠지 않은 걸 보아 일본측의 복원작업에서 많은 손길이 닿은 듯 합니다.

화질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깔끔하지만 질감이 있는 디테일이 줄어들었네요. 오히려 BFI 구판이 대비가 있긴 해도 디테일이 살아있고 더 선명해보입니다. 그렇다고 BFI 구판을 편들어주기엔 화면에 선이 가 있고 깔끔함이 너무 부족함으로 각각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맨 마지막 스크린샷은 dvdbeaver 사이트 스크린샷 중의 하나와 동일한 걸로 캡쳐했습니다. 

http://www.dvdbeaver.com/film4/blu-ray_reviews_60/tokyo_story_blu-ray.htm


책자에 있는 복원관련 글

this 4K restoration of tokyo story is by shochiku co., ltd.

the restoration was conducted by imagica corp. and shochiku mediaworx inc.

in 2017 from a 35mm interpositive which was made from the internegative, the most original film element available.

it is presented in its original aspect ratio of 1.33:1.

 

the sound has been restored from an original 35mm optical soundtrack print and is presented in original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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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6-21 09:17:35

확실히 깔끔해지긴 했네요. BFI 구판은 필름 거스러미나 상처와 그레인이 뒤섞여서, 좋은 부분은 좋은데 나쁜 부분은 정말 애매하단 기분이었긴 합니다. 

 

개인적으론 쇼치쿠판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게 순 화질 평가면에서 보면 마음에 드는 건 아닌데, 그 약간 누렇게 뜬 느낌의 흑백 영상이 마치 예전에 보던 (오래된)흑백 TV 보는 느낌이 나서요.

WR
2020-06-21 12:28:16

저도 쇼치쿠판 색감이 나쁘지 않은데 세피아톤이라고 호불호가 갈리더라고요.

그나저나 이런 명작의 오리지널 네거티브 필름이 화재로 소실된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4K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그레인을 좀 많이 살려 나왔으면 하네요.

dvdbeaver에서 첫 스크린샷을 보니 천하의 크라이테리온도 자막 오타가 있네요.

할머니와 할머니라니....

2020-06-22 11:42:54

오 이게 Criterion Collection버젼보다 화질 더 나으려나요?

WR
2020-06-22 21:06:49

스크린샷 2장 추가했으니 밑에서 3장은 링크된 dvdbeaver 사이트에서 비교해보실 수 있습니다.

2017판 복원 마스터는 크라이테리온에 몇 남아 있던 필름의 상처들을 완벽하게 없앴더군요.

일본인의 집요함을 좋은 또는 나쁜 의미로 느낄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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