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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고로 [산적의 딸 로냐]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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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04 03:10:37

 


 

 


<게드전기>와 <코쿠리코 언덕에서>를 만든 미야자키 고로가 처음으로 도전한 TV 애니메이션 <산적의 딸 로냐>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동명원작을 영상화한 것으로 2014년 NHK BS 프리미엄에서 방영하였다.


제작 당시 미야자키 고로 감독은 "이번에 잘되면 역사에 남을 수 있다" "CG를 바보 취급했던 녀석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 것" (실제로 한 말) 등등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었는데 별 반응없이 묻힌 듯 하다. 그래도 나름 해외에서는 호평을 받았는지 2016 년 국제 에미상 어린이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야자키 고로가 처음 TV 애니를 제작한다고 했을때 언론에서는 "무사수행"이라고도 칭했는데 처음 공개된 화면을 봤을 때는 2D의 느낌을 그대로 이식하려는 일본애니 특유의 어색함과 뻣뻣한 동작 탓에 위화감이 느껴지기도 했으나, 작품을 보고 나서 좀 지나니 몰입할 수 있었다. 사실 이 애니를 볼때 처음 들었던 마음은 얼마나 엉망으로 만들었을까였는데 과거 방영했던 세계명작극장의 열화판 정도의 퀄리티라는 느낌을 제외하고는 정말 생각외로 멀쩡한 작품이었다. 다만, CG 퀄리티 면에서는 호불호가 심히 갈릴 듯 하다.


초반 연출 템포가 나쁘긴 했지만 에피소드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 안정적이었고 결말에 이르기까지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양작이었다. 다만, 완성도가 평이해서 미야자키 고로의 능력을 입증하기엔 한 방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본 작품은 일본 현지에서도 악평이 있긴 있어도 대체로 나쁘지는 않은 반응이었기에 이번에 새롭게 내놓는 미야자키 고로의 차기작  <아야와 마녀>도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있는 듯 하다. 데뷔작이 망작이어서 그렇지 개인적인 견해로는 미야자키 고로는 어느 정도 기본은 하는 연출자라고 생각한다. 이번 신작도 좋은 반응을 얻길 기대한다.


<블루레이>

본 타이틀은 북미에서 4장의 디스크에 총 26화 에피소드가 담겨있으며 일본어,영어 더빙이 수록되어 있다. 최신 애니메이션 답게 화질은 준수한 편. 스페셜 피쳐로는 4번째 디스크에 미야자키 고로의 10분 가량의 인터뷰, 그리고 기자회견, 38여분의 메이킹 영상이 수록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DVD로만 출시되었는데 무판권인지 정식판권인지는 모르겠으나 스크린 에듀케이션 사에서 영어공부용으로 발매되었다.

 

ps : 본 작품은 폴리곤 픽쳐스에서 제작했으며 지브리는 제작협력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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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7-04 07:38:10

 ...... 니노쿠니 스샷인줄 알았어요(안해봄 스샷만 봄)


2020-07-04 08:13:09

젤다 같기도 하네요

2020-07-04 08:43:45

하야오가 듣보잡이던 시절에
삐삐 애니메이션 시도했다가 린드그렌한테 까였었었는데
실력없는 그 아들대에 꿈을 이루었네요.
하야오판 삐삐가 나왔으면 정말 재미있었을텐데요.

2020-07-04 09:25:10

인물들 그림체가 입체감을 억지로 평면화 시킨듯한 위화감이 느껴지네요.

고로 특유의 어리숙함도 느껴지고...

Updated at 2020-07-04 10:37:36

딴 얘기지만, 제가 미야자키 고로라면 아버지와 같은 직업을 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ㅎㅎ
평생 비교와 열등감 속에서 힘들터라

2020-07-05 02:40:15

로냐에서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자주 나오는데 뭔가 기계적이고 어색한 게 위화감이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장면에 긴장감을 조성하는 능력은 아버지보다 낫더군요.

공포애니쪽으로 장르를 틀어봤으면 어떤 작품이 나올까 궁금합니다..


WR
2020-07-05 02:45:35

게드전기에서도 유일하게 괜찮다고 여긴 씬이 꿈장면이었고 로냐에서도 토라온나 나오는 장면이 생각외로 괜찮았습니다. 로냐는 그래도 본인이 각본을 손 안대서 그런가 좀 낫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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