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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UHD-BD 리뷰 -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in 컬럼비아 클래식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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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04 15:43:11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또는: 내가 어떻게 걱정을 떨치고 폭탄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는가? (원제: Dr. Strangelove or: How I Learned to Stop Worrying and Love the Bomb)는, 마블 코믹스에 나오는 유명한 흑마술의 대가 스티븐 빈센트 스트레인지가 자신의 폭력적인 힘을 두려워하다 그것을 올바르게 쓰는 법을 깨닫는 과정의 감동을 그린 온 가족의 디즈니 영화... 라고 각본을 써도 어째 요즘 시기엔 먹힐 듯한 긴 제목을 가진 영화입니다. 

 

하지만 그 실상은 천재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만들어 1964년에 개봉한 블랙 코미디 영화로, 이 영화를 보고 난 직후엔 아마 누구라도 무언가 희화화해서 말하고 싶은 욕구를 떨치기 힘들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리뷰차 좀 오랜만에 다시 봤다가 그 욕구를 이기지 못해서, 신성한 리뷰 서문을 되도않는 문장으로 어지럽히고 말았네요. 사과의 의미에서 바로 디스크 퀄리티에 대해 논해 보겠습니다.


- 카탈로그 스펙

 

UHD-BD 듀얼 레이어(66G), 2160/24P(HEVC), 화면비 1.66:1, HDR10

최고 품질 사운드: DTS-HD MA(16/48) 5.1ch(영어) & 모노 사양 2.0ch(영어)

* 북미판 기준 UBD에는 한국어 자막 수록/ BD에는 미수록

* UBD 내 서플에는 한국어 자막 지원/ BD 내 서플에는 미지원

 

북미판 컬럼비아 클래식 내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UBD 패키지에선 UBD에만 한국어 자막이 지원되는데, 서플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후술하듯 UBD에 수록된 서플은 2016년 발매된 크라이테리온판 BD의 그것들이 근간이고/ BD에 수록된 서플은 09년 발매된 소니판(국내에도 정식 발매) BD의 그것들이라서, 우리나라 팬이라도 09년 정발한 소니판 BD를 합치면 거의 완전판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 서플 사항 


상술했듯이 본 타이틀은 UBD와 BD에 서로 다른 서플을 나눠 담았으며, UBD에는 크라이테리온판 서플들(크라이테리온 오리지널만)/ BD에는 소니판 서플들이 담겨 있습니다. (해상도 HD는 1080P, SD는 480i)

 

- UBD 수록 서플

  • Stanley Kubrick Considers the Bomb (HD, 5분 38초)
  • Mick Broderick Interview (HD, 19분 14초)
  • Joe Dunton and Kelvin Pike Interview (HD, 12분 13초)
  • Richard Daniels Interview (HD, 14분 15초)
  • David George Interview (HD, 10분 56초)
  • Rodney Hill Interview (HD, 17분 25초)
  • Archival Stanley Kubrick Audio Interview (HD, 2분 50초)
  • The Today Show Clips (HD, 총 16분 38초)
: Peter Sellers 인터뷰 (10분 37초) & George C. Scott 인터뷰 (6분 1초)
  • Exhibitor Trailer (HD, 16분 53초)
  • Theatrical Trailer (HD, 3분 23초)


- BD 수록 서플

  • The Cold War: PIP & 팝업 형식의 트리비아 트랙
  • No Fighting In the War Room (SD, 30분)
  • Inside Dr. Strangelove (SD, 46분)
  • Best Sellers (SD, 19분)
  • The Art of Stanley Kubrick (SD, 14분)
  • An Interview with Robert McNamara (SD, 25분)
  • Split Screen Interviews with Peter Sellers and George C. Scott (SD, 7분)

 

서플이 분량면에서 아주 길지는 않지만 내용이 알찬 편이고, 특히 크라이테리온판 오리지널 서플에는 한국어 자막이 지원되는 판본이 (당연히도)없었는데 이번 UBD에선 그 서플들에도 한국어 자막이 지원됩니다. 때문에 한국 팬에겐 여러모로 괜찮은 패키지.

 

다만 참고로 본래 크라이테리온판 BD에는 크라이테리온판 오리지널 서플 외에도 소니판 BD의 서플 중 일부가 1080i로 업 스케일 수록된 것들이 있는데, 이번 UBD에선 소니판 BD 서플은 모두 SD 해상도 그대로 BD에만 수록되었습니다. 

 

 

- 영상 퀄리티

 

닥터 스트레인지러브는 당시 보편적으로 쓰인 35mm 촬영 카메라(Mitchell BNC)로 촬영하고, 1.66:1 화면비로 상영한 작품입니다. 이번 UBD에도 오리지널 화면비인 1.66:1 그대로 수록되었으며, 영상 평균 비트레이트는 약 51Mbps.

 

스펙 외의 주안점으로는, 이전에 소개한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와 마찬가지로 흑백 영화라 자연히 영상의 선도 개선과 다이나믹스 재현에 집중하게 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둘 다 소니 구판은 물론 크라이테리온판 BD와 비교해도 더 우수합니다. 다만 HDR10 재현력이 좋은 시스템과 나쁜 시스템 간의 편차도 덩달아 크기 때문에 일장일단은 있습니다.

 

a. 해상감 

일단 이 영화는 원본 네거가 소실되었기 때문에, BD 발매를 위해 2005년 경부터 전 세계 여기저기서 그러모은 상영 필름들을 새 필름에 프린팅하여 복원한 후 > 이걸 이용하여 (BD화용)디지털 마스터를 작성했습니다. 이때문에 비록 UBD 수록 마스터용으로 새로 4K 리마스터 작업을 했다지만, 좀 불안했던 건 사실이긴 한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UBD는 과거 크라이테리온 BD에 비해서도 더 선명한 부분들도 많지만, 일부 여전히 부드러우면서 다소 뭉개지는 장면들이 아예 없는 건 또 아닙니다. 대체로 클로즈 업 장면, 특히 얼굴이나 일부 기계 장치들을 가깝게 잡을 때는 특히 리마스터 조정값에 신경을 쓴 모양이라 이런 장면들을 보면 선예감이나 질감이 좀 더 잘 보이는 편. 대신 이런 신에선 후술하는 HDR빨까지 먹으면 BD를 4K 업 스케일한 것보다 더 명확하게 디테일 업을 체감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BD(+ 업 스케일)보다 좋은 건 사실이고 소비자 기기 업 스케일로는 그 감을 재현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한편 필름 그레인의 경우엔 전술한대로 뉴 프린팅 + 마스터링 조정도 새로 하면서, 동사의 같은 흑백 영화(더 오래 전 영화지만) 스미스씨~ UBD에 비해서도 그레인의 '끓는 감'이 덜하고 + 흑백 영화라서 HDR화에 따른 노이즈화도 자연히 억제되기 때문에 = 전체적으로 필름스러운 분위기를 살리는 데 애썼다 정도의 느낌입니다. 때문에 필름 그레인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에게도 아마 엄청나게 거슬리거나 하지는 않을 듯? 초판 BD 발매 당시엔 그레인 문제로 말이 좀 많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UBD까지 와선 그걸로 왈가왈부하기엔 에너지 낭비다 싶을 정도로 '오묘하게': DNR 왕창 먹여 없애 버린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지무지 그레인이 들끓는 건 아닌 < 정도로 잡혀 있네요.

 

말하자면 '러닝 타임을 완벽히 지배하진 않지만, 대체로 많은 장면에서 개선감이 보이는' 해상감과 이 '적당한' 그레인감이 합쳐져서, 이 UBD는 두루두루 많은 분들을 납득시킬 정도의 그림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후술하는 HDR 그레이딩의 효과가 '잘 보이는 시스템'이면 마치 소금 후추를 적절하게 타서 만족스런 국물 맛을 보여주는 거고/ '잘 보이지 않는 시스템'이면 소금 후추 너무 쳐서 곤란한 국물 맛인 셈.

 

b. HDR10

해상감에 비해 HDR 쪽은, 역시나 스미스씨~ UBD 리뷰에도 언급했듯이 HDR 자체가 흑백 영화의 명암 대비와 입체감을 살리기에 좋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대를 했고 대체로 그 기대만큼 뽑았다 보입니다.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화면 휘도는 오르고 대비감도 커지면서, BD 시절의 전반적으로 오래된 흑백 필름을 보는 듯한 좀 우중충한 느낌에서 > UBD는 전체적으로 연식이 많이 지나지 않은 필름을 흑백 상영하는 듯한 생생감이 가미된 게 좋은 느낌. 그러다보니 BD에선 그림자에 묻히듯 잘 보이지 않던 일부 화면 정보들이 UBD에선 상대적으로 잘 보이는 편이고, 암부에서도 그 디테일과 계조 표현력이 더 좋아지면서 BD 시절엔 좀 모호하게 묻히던 장면들도 상대적으로 생생하게 캐치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HDR10의 장점- 선열한 대비감, 다이나믹스 확장, 부수적으로 (10비트 수록에 따른)계조 표현력의 향상- 들을 잘 살려서 채현했다는 게 이 UBD의 장점. 문제는 시스템 디스플레이의 휘도 출력 스펙이 낮고 HDR 톤 맵핑도 신통치 않을 경우엔, 여기서 말한 장점들이 대부분 묻히고 오히려 BD에 비해서도 더 전체적으로 우중충해지면서 마치 빛이 싹 바랜 필름 같은 느낌으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이 UBD는 그 차이가 꽤 큰 편에 속해서, 특히 HDR10 재현력이 나쁜 시스템이나 그다지 질이 좋지 않은 SDR 컨버트를 거쳐 틀면 > 에선 앞서 언급한 선예감 측면에서도 별 볼 일 없는 수준으로 보이기 십상입니다. 때문에 이런 경우엔 오히려 패키지 동봉 BD를 틀어 업 스케일만 먹여 보는 게 더 좋게 보일 가능성이 크니, 이 UBD를 틀었는데 대략 10분 정도 봐도 화질에 대해 별 감흥이 없고 오히려 감이 나쁘다? < 는 상황이면 그냥 BD로 보는 걸 권합니다.

 

 

- 음성 퀄리티

 

이 영화의 사운드는 원래 모노럴 녹음이었는데, BD 당시엔 소니 초판은 돌비 트루HD 5.1ch와 DD 모노로 수록 > 크라이테리온판은 DTS-HD MA 5.1ch와 LPCM 모노로 수록. 그에 비해 이번 UBD에선 DTS-HD 멀티채널 트랙은 크라이테리온판 마스터를 가져오되 스펙은 16/48로 다운(크라판은 24/48)하고, LPCM 모노도 DTS-HD 모노로 디코딩 포맷을 바꿨습니다.

 

일단 멀티채널 쪽은 무슨 현대식 서라운드 영화같이 리어를 활발하게 쓰는 건 아니고, 대충 '애쓴다' 정도의 생각이 드는 (짬짬이 생각날 때쯤 울리는 정도의)리어 분리감... 을 보여주는 경향입니다. 때문에 (당연히 소스 베이스가 같으니)크라이테리온판에서도 그랬지만, 명색 UBD씩이나 되었는데도 이 정도의 5.1채널이라니? 라고 실망하실 분도 아마 계실 것 같은데... 원래 이 영화는 풍자형 블랙 코미디물이고 사운드 자체가 소박한 편이라, 스펙 어필할 건덕지가 적은 것도 사실이긴 하네요.

 

대신 대화의 선명함이나 부분적인 이동감은 괜찮은 감이고, 사운드 다이나믹스 자체는 16비트 스펙 다운에도 불구하고 크게 모자람 없이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주위가 고요한 사무실에서 나누는 대화의 '낮은 볼륨감'과 그러면서도 열심히 잘 살려낸 사운드 디테일도 괜찮고, 가끔 나오는 '큰 소리'들의 어필감도 나쁘지 않은 편. 크라이테리온판 BD의 멀티 채널이 비트 스펙이 더 높고 덩달아 평균 비트레이트도 더 좋긴 하지만, 소스 자체가 오래된 감도 있어서 UBD 16비트와 비교해도 전반적으로 대동소이하더군요.

 

한편 모노 트랙은 소니 구판의 DD 192kb라는 좌절스런 스펙과 더 좌절스런 실제 음질에 비해 vs 크라이테리온 BD의 LPCM 모노는 특히 명료함이 상당히 개선되어 인상적이었는데, 이번 UBD의 DTS-HD MA 모노(2.0ch 출력)도 그 수준은 나옵니다. BG의 기악 분리감 같은 건 멀티채널 트랙이 더 좋다고 보지만, 대화나 SE의 선명성은 오히려 멀티채널보다 모노럴 쪽이 나은 부분들도 있어서... 요즘의 선명함과 빵빵함을 겸비한 디지털 사운드 트랙과 비교하면 도토리 키재기 느낌이긴 해도, 이 영화를 사랑하는 분께는 어느 트랙이건 그 나름의 만족감을 줄 정도는 된다고 들립니다. 

 

 

- 첨언

 

큐브릭 감독은 완벽주의자로 유명했고, 때문에 그의 작품들은 (시간이 많이 지난 작품들도)UBD 시대의 고스펙에서 한층 더 특유의 '맛'을 강렬하게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같은 작품은 UBD/HDR10(& 돌비 비전)에서도 그랬거니와, 일본 8K 시범 방송에서 8K 스캔한 마스터로 틀었음에도 전혀 촌스럽거나 빛바랜 느낌 없이 영화 자체의 싱싱함이 강조되었다고 하니.

 

단지 그에 비하면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UBD는, (네거 소실 같은 문제도 겹치긴 했으나 아무튼)순 퀄리티면에선 전반적으로 소박(?)하게 뽑혔습니다. 잘 뽑힌 상위 20% 가량의 모든 UBD를 기준으로 잡고 평가한다면, 이 UBD는 영상이나 음성이나 냉정하게 별점 4/5 정도? 거기에 영상은 앞서 논한대로 HDR화에 불리한 시스템에선 3/5까지 체감평이 떨어질 여지가 다분하고요.

 

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 영화에 대해 역성을 들자면... 이 영화의 바로 다음 작품이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였다는 것, 거기에 나오는 아주 인상적인 연출- 뼈다귀를 던지자 (우주선 모양의)궤도 핵폭격 플랫폼으로 바뀌는- 발상의 원류에 이 영화가 있었다는 것, 그리고 이 영화가 가진 블랙 코메디성 그 자체에 주목한다면 이 UBD의 상대적 평범함(?)마저도 즐겁게 웃어넘기며 때론 감탄하고 볼 수도 있을 겁니다. 그만한 영화이고, 그만큼은 되는 UBD입니다.

님의 서명
無錢生苦 有錢生樂
13
Comments
2020-07-04 15:33:12

스탠리 큐브릭의 작품들을 엄청나게 좋아하지만 막상 이 작품은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수 본게 다 였었습니다. 심지어 dvd로 소장하고 있었는데요.

구판 BD 타이틀 혹시 중고매장에 있는지 찾아서 구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말씀처럼 완전 한정판을 완성 시키고 싶은 욕구가 불끈 솟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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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04 15:48:27

이 영화는 UBD 수록 서플의 한국어 자막까지 다 넣은 것(스미스씨~ 는 본편만 자막이 있고 서플은 없는 채 그대로)으로 보아, 국내 정식 발매를 아주 높은 확률로 점쳐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경우 동봉 BD는 당연히 국내 정발판과 동일한 걸 넣을 테니, 그 정발 UBD 패키지(=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단품 UBD 패키지)를 기다려 보시는 건 어떠신가 하네요.

2020-07-05 19:36:56

오 조언 감사합니다. 네 일단 기다려 보는게 좋겠군요!

2020-07-04 16:22:33

아재 색출용(으응?) 함정으루다 통하는 그 작품이네염.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큐브릭이 떠오르면 아재고 마블의 그 분이 떠오르면 청년(으응?)이라고...

WR
2020-07-05 10:27:43

전 마음이 10대라 마블의 그 양반을 먼저 떠올릴 수 있습니다.

2020-07-04 16:55:44 (119.*.*.22)

아니 함정카드가

WR
2020-07-05 10:27:53
2020-07-04 20:43:39

리뷰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4K+BD 국내 정발만 사면 따로 더 살 필요가 없겠군요~
소니 타이틀은 마루기획이 공급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폭스 총판을 그만둔 마루기획이 소니 타이틀은 잘 공급할는지 모르겠네요;
잘 안 팔릴 것 같으면 한국어 자막이 있어도
출시를 안 하는 경우가 있던데,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의 출시가 걱정되는군요..
노바 같은 곳이면 걱정이 안 될 텐데 말이죠.

WR
Updated at 2020-07-05 10:33:40

네,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그런 경우도 있기는 한데, 그래도 로렌스랑 얘는 정식 발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0-07-05 06:24:50

영화를 본 기억이 너무 오래되어 이번 UHD 패키지에 포함 소식을 반갑게 여겼었는데, 거장의 연출력을 만끽할 기회를 잘 잡고 봐야겠네요.
블랙 코미디의 맛을 생각하면 이번 패키지의 흑백 두 영화의 선정은 나름 의미가 있는 것 같네요. 오늘도 상세하고 친절한 리뷰로 절로 영화 감상을 유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WR
2020-07-05 10:38:04

저도 이 '박사의 이상한 사랑'(^^;)은 오랜만에 봤는데, 오랜만에 봐도 큐브릭 감독은 천재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게 신기하긴 했습니다. 각 잡고 즐겁게 즐겨 보시길.^^

2020-07-05 21:01:59

정발되면 얼른 다 판갈이 하고 싶습니다 ^^

WR
2020-07-05 21: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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