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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뺑반]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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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15:04:39


 

 

 

 

<차이나타운>으로 데뷔했던 한준희 감독의 차기작 <뺑반>은 생각보다 많은 124억원이 투입된 대작영화로 뺑소니 전담반을 소재로 삼았다.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저정아 등등 쟁쟁한 배우들이 나왔으며 특히 조정석이 악역연기를 선보인다길래 기대가 안 될 수 없는 작품이었다.


하지만 추석시장을 겨낭했음에도 공개 직후 관객들의 혹평을 받았고, 182만명에 그치며 흥행에 참패했다. 사실 소재 자체는 신선했는지라 수사물과 카체이싱의 절묘한 조합만 잘 이뤄냈으면 적절한 오락영화가 됐을법했다. 하지만 주인공인 공효진의 캐릭터부터가 삐그덕대니 영화가 잘 굴러갈턱이 있겠는가, 게다가 후반부터서는 류준열 VS 조정석 구도로 치고 나가면서 여성주연을 내세운 영화임에도 대체 이들은 왜 나왔을까 싶을 정도로 안습하다. 아무래도 초기 각본은 좀 달랐던 모양인데 투자받기 어려우니깐 일부러 시나리오를 바꿨나 싶을 정도인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카체이싱 장면도 그렇게 인상적이지 못했다. 이런 류의 영화라면 영화는 별로더라도 카체이싱 장면만큼은 남았다 싶을 정도로 공을 들이는 편인데 <뺑반>은 막판 하이라이트도 그렇게 길지 않고 이렇다할 장면도 없어 더더욱 아쉬웠다.


<블루레이>

흥행에 실패했는지라 블루레이로 출시한게 용하다 싶을 정도의 타이틀이었으니 류준열 빠워가 대단하긴 하나보다 느꼈다. 여하튼 블루레이는 그럭저럭 무난한 화질이었다. 스페셜 피쳐는 아쉽게도 30분짜리 메이킹 필름과 코멘터리가 전부이며 나머지는 홍보영상으로 채워넣었다.


o Commentary by. 한준희 감독,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o 뺑반 BIG뺑! 영상

o 뺑반 1차 예고편

o 뺑반 기동폭풍 예고편

o 뺑반 메인 예고편

o 뺑반 메이킹 필름(약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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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0-08-10 12:54:53

 나름대로 재미는 있었는데, 극장에서는 정말 수익을 못올렸군요. 블루레이 나오기전에 넷플릭스에 먼저 나와서 봤는데, 후에 블루레이도 구입했네요. 영화 완성도는 그럭저럭 괜찮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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