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 3DBD가 점차 사라져가면서 남은 과제들이 좀 있네요.
이제 3DTV도 단종된지 몇년이 흘렀고, 국내에선 아얘 3DBD가 단종된데다가 전세계적으로 3D판본이 크게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물론 옛날에 생산된 3DTV나 3D 지원 프로젝터를 통해 3DBD를 감상하고 계신 분들도 있지만, 파이가 점차 줄어든다는건 어쩔수 없는 사실이죠.
당장 저만해도 4K UBD 환경은 만족하지만, 3D는 시청 자체가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하지만 3DBD가 가면서 남겨놓은 과제가 몇몇 있는것 같아 적어봅니다.
1. IMAX
아이맥스 화면비를 일반 BD에 수록하지 않고, 3DBD에만 수록한 영화들이 있습니다. (타이타닉, 마블 영화등) 이런 작품들은 추후 UBD나 리마스터 BD 재판본에서 IMAX 화면비 수록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2. 서플먼트
3DBD판본에만 있는 독점 서플먼트가 있는 영화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서플먼트들은 따로 빼내서 부가 디스크를 추가로 만들어 수록하는등의 방안이 있겠네요.
3. 2D+3D
과거에 나왔던 일부 영화들은 2DBD 겸 3DBD라는 되게 특이한 방식으로 나온 디스크를 사용하는 영화들이 있었습니다. 추후 일반 BD로 디스크를 변경해 남는 데이터만큼 비트레이트를 올린 판본을 수록한다거나 할수 있겠네요.
3DBD 특성상 3D 미지원 디스플레이에선 구동 자체가 불가능하고, 이 점이 지금은 큰 문제로 부각되었습니다. 3D를 2D로 변환해 보지도 못하죠.
물론 남아있는 사용자들도 있느니만큼 3DBD 자체가 사라지진 않을것 같습니다만, 3DBD가 점차 사장되기 시작한 시점에서 해결되야할 과제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IMAX 관련 문제는 해결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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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dvd의 경우에는 3D -> 2D 시청 기능이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