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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게]  해리슨에서 출시해야할 진정한 '마스터피스'(반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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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6 01:34:49

코로나로 인한 신작들이 개봉을 안 해 출시할 상품이 없는 상황에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해리슨의 '마스터피스'시리즈.
불가능이라 여기던 명작들이 나오는데 여기다 놀란의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와 인셉션이 나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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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 시험 끝나고 쌤이 틀어준 다크나이트는 정말 놀라운 영화였고 블루레이를 알게된 계기도 이 트릴로지 덕분인데....
어째 정발판으로 보면 그 첫맛의 느낌이 전혀 안나요. 물론 걸작걸작걸작이지만 단순히 이미 본 영화일뿐 아니라 뭔가 부족합니다.
사실 답은 알고 있어요. 빌어먹을 번역입니다.
솔직히 저 인피니티 워 사태때에도 그리 화가 나진 않았어요. 이슈화가 됐고 데미지가 크지만 범위는 작을 뿐(물론 곳곳에 오역은 많았지만)

근데 닼나 3부작과 인셉션은 그냥 자체가 폭탄입니다. 극장판 번역으로 보면 영화의 맛을 다 못느껴요.
진짜 꼴보기 싫습니다. 오죽하면 일부 dp회원분들 외부자막 넣어서 본다고 합니까.
공부한답시고 넷플로 영자막 틀어넣고 해석하면서 찬찬히보는데 보는 내내 드는 생각이...

'이 긴 문장을 그냥 이렇게 짧게 대충 퉁쳐버려?'
'야 이거는 그대로 살려야지 왜 괜히 더 어렵게 만들어?'
'어? 이건 그런 의미가 아닌데?'
'이젠 그냥 니가 창조해서 했구나'

후....
번역에도 저작권이 있고 워너코리아에서 당연히 재번역할 의무와 필요도 없어서 안되는 거 뻔히 알고 그렇기에 농담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진심입니다.
껍데기 필요없이 알맹이만 줘도 되니까 아무리 사골인 영화라 해도 닥치고 구매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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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부가영상 보다 빡쳐서 글 쓰네요. 부가영상 번역가와 본편 번역가가 다른 경우가 잇어 자연스레 비교가 되는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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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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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6 01:49:58

제발 업계에서 사라졌으면 합니다. 저 역시도 자막 때문에 장식용으로 전락해버린 타이틀이 꽤 되거든요. 그 버러지 때문에... 그 작자는 영어를 못하는걸 둘째치고 애초에 언어라는 것에 대한 이해 자체를 못하는 저능아 같아요.

4
2020-08-16 02:49:19

오늘.. 아니 어제, 낮에 다크나이트를 감상했습니다. 배트맨의 역할에 관한 진지한 고민을 주제로 조커 등 배역들의 열연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빠져 들었네요.

근데 역시 문제는 자막.... HnC에서 자막 재번역판으로 나오면 구매의향이 있습니다.
새로운 아트웍의 스틸북+재번역 자막 이라면 꽤 팔릴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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