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ID/PW 찾기 회원가입

[UHD]  UHD-BD 리뷰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22
  4430
Updated at 2020-08-18 17:01:21

1.

1968년에 개봉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역대 최고의 SF 영화입니다. 다만 보는 분에 따라 지루할 수도 있으니 실제 감상에는 주의를 요합니다. 

 

 

2.

UHD-BD 트리플 레이어(100G), 전체용량 80.2G/본편용량 79.3G, HDR10 & 돌비 비전

영상스펙 2160/24P(HEVC)/ 화면비 2.20:1/ 비트레이트 62.19Mbps(HDR10) + 2.09Mpbs(DV)

최고 품질 사운드: DTS-HD MA(16/48) 5.1ch 영어 & DTS-HD MA(16/48) 5.1ch 영어

* 북미판 UBD & BD(본편) & 보너스 BD 모두 한국어 자막 수록(일부 서플은 미지원, 정발판도 동일)

* UBD & BD 둘 다 오디오 코멘터리에는 한국어 자막 지원되지 않음(정발판도 동일)

* 2018년 11월 2일 UBD 패키지(3Disc: UBD + BD + 보너스 BD) 국내 정식 발매.

참고로 북미판 패키지에 동봉된 BD는, 2018년에 네거를 8K 스캔한 후 2K 다운 컨버트한 마스터를 쓴 신판 BD입니다. 

 

 

3.

(UBD & BD 내)

  • 오디오 코멘터리: 키어 둘레이 & 게리 록우드 (한국어 자막 없음)

(보너스 BD 내)

  • 2001: The Making of a Myth (43분 4초)
  • Standing on the Shoulders of Kubrick: The Legacy of 2001(21분 22초)
  • Vision of a Future Passed: The Prophecy of 2001(21분 48초)
  • 2001: A Space Odyssey- A Look Behind the Future (23분 7초)
  • What is Out There?-Examine the philosophical themes of 2001(20분 39초)
  • 2001: FX and Early Conceptual Artwork (9분 32초)
  • Look: Stanley Kubrick! (3분 13초)
  • 11/27/66 Interview with Stanley Kubrick (음성만 나옴)

 

 

4.

* 리뷰에 게재하는 UBD 스크린 샷은 모두 HDR10을 피크 휘도 150니트로 톤 맵핑한 결과물입니다.

* 캡처한 UBD 스크린 샷의 색감과 명암은 개개인의 실제 재생 결과물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거의 음악을 듣는다는 자세로, 영상이 웅변하는 바를 곱씹으며 봐야 하는 영화입니다. 그에 걸맞게 65mm 필름으로 촬영되었으며, 2018년에 UBD(4K) 및 8K 방영판 제작을 위하여 8K DI가 제작되었습니다. UBD는 이 DI를 4K 다운 컨버트 후 HDR & DV 및 광색역 그레이딩하여 제작.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UBD 패키지 내 BD/ 3840x2160 리사이징)같은 DI를 썼지만 다운 컨버트가 더 적은 UBD의 해상감은, 같은 해에 따로 발매된 리마스터 BD에 비해서도 훨씬 또렷하게 나옵니다. 북미 기준 2007년에 발매된 구판 BD는 VC-1 코덱에다, 실제 해상감도 비교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라 그냥 생략.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UBD 패키지 내 BD/ 3840x2160 리사이징)HDR 그레이딩에 따라 명암부 모두 디테일이 보다 명확하며, 암부 계조의 잇점도 확실하게 드러납니다. 최대 992니트/ 평균 282니트의 HDR10 그레이딩은 C9 OLED 기준 큰 무리 없이 스펙대로 재생 가능하며, DV를 지원하지 않는 삼성 TV들도 QLED라면 별 문제없이 본 스크린 샷보다 더 쨍하고 명부의 샤프함도 더 살아나는 편.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UBD 패키지 내 BD/ 3840x2160 리사이징)HDR로 보여준 명암의 강렬한 대비감과 함께, 색역 확장에 따른 싱싱함도 UBD/HDR10 그림의 강점. 종종 그림 자체가 멍해지는 부분들을 제외하면, 농익은 적색과 황색 계통의 조화 덕에 본 작품의 영상미도 한층 더 확실해집니다.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UBD 패키지 내 BD/ 3840x2160 리사이징)OLED C9 기준, 돌비 비전 출력에선 HDR10에 비해 명암의 대비가 좀 더 강조되어 입체감이 더 살아나고 & 동시에 종종 인공적인 위화감이 있는 HDR10 상태의 색조도 보다 자연스럽게 필름 톤에 가까워지면서 상당히 인상적인 화면을 보여줍니다. 덤으로 FEL 스펙 돌비 비전답게 계조 수준 등 모든 점이 거의 퍼펙트에 가까워서, 아무리 냉정하게 봐도 96점은 줘야 할 4K/DV 화면으로 봅니다.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07년 발매 구판 BD 3840x2160 리사이징)참고로 UBD(및 리마스터 BD)는 65mm 네거에서 새로 스캔하면서 이미지의 가로세로 비율도 정확하게 재조정되었습니다.(DVD와 구판 BD는 35mm 프린트로 스캔하면서 좌우 정보량은 좀 더 나오지만, 위 스샷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미지 자체가 왜곡: 좌우가 좀 찌부러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 작품은 최소한 리마스터 신판 BD로, 4K 감상 환경을 갖춘 분이라면 망설임 없이 UBD로 소장&재감상을 권합니다. 돌비 비전을 구현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UBD 패키지 내 BD/ 3840x2160 리사이징)이제는 더 말이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이는 비교 샷들로 마무리.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UBD 패키지 내 BD/ 3840x2160 리사이징)데이지... 데이지...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말해줘... 4K 시스템이 없어도... 당신은 아름다워... 저 JOH9000은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5.

본 UBD에는 DTS-HD MA(16/48) 5.1ch 트랙이 두 트랙 있는데, 하나는 1999년에 리스토어 & 리믹스하여 구판 BD에도 실렸던 그 소스(구판 BD에는 LPCM 5.1ch로 수록)를 쓴 것이고/ 다른 하나는 2018년 새로 스캔하면서 다시 원판 아날로그 6트랙 오디오를 리마스터 처리한 것입니다. 아울러 두 트랙 모두 UBD와 신판 BD에 똑같은 퀄리티(비트샘플링 및 수록 비트레이트 스펙 동일)로 수록되었습니다.

오디오 셀렉트 화면에서 Restored and Re-mixed로 표시되는 트랙은 상술한대로 구판 BD에는 LPCM 5.1ch(16/48)로 수록된 것을 무손실 압축하여 수록한 것이고, Original 1968 Theatrical Audio로 표시되는 트랙은 2018년 재 리마스터 처리한 그것입니다. 다만 양 트랙의 리어 사용 등 순수 서라운드 측면에서 무슨 대단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며, 구판 BD의 LPCM에 비해 별달리 업그레이드된 것도 아닙니다.

 

양 트랙의 차이는 2018년 리마스터 트랙이 99년 리믹스 트랙에 비해 조금 더 어두운 느낌이란 점, 2018년 리마스터 트랙은 살짝살짝 고역에서 튀는 부분들이 있는데 99년 리믹스 트랙은 이런 부분을 믹싱 엔지니어링 단계에서 싹 밀어버린 듯 다소 밋밋해서 애매한 부분들이 있다는 점 정도. 물론 리믹스라 해서 트랙을 심하게 손보거나 한 건 아니기 때문에, 예를 들어 카라얀 & 빈 필 조합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이 영화의 OST LP 등에 수록된)칼 뵘 & 베를린 필 조합의 연주처럼 속도감이 올라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원판 트랙 자체도 오래된 데다가, 배경음 없이 효과음만 울리는 신도 많은 영화 특성상 순 음질면에서 구판 BD와 큰 차이를 들려주는 트랙도 별달리 없는 편. UBD(및 리마스터 신판 BD) 쪽의 2018년 리마스터 트랙이 조금 더 S/N이 좋은 인상이라 효과음이든 대사든 약간 더 오래된 맛이 덜하고 깔끔하긴 하지만, 구판 BD의 LPCM 5.1ch 트랙도 이미 디테일이나 분리감은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몰입감으로 판정하자면 역시 큰 차이가 난다는 인상은 아닙니다.

 

혹시나 돌비 앳모스로 새로 믹싱했으면 또 어떤 느낌이었을까 싶은 장면이 몇 있긴 한데, 일본 BS 8K 시험 방송에서도 송출 전 마스터링 소스는 2018년 리마스터 DTS-HD 5.1ch로 썼다하니... 워너가 딱히 거기까진 나가지 않을 것으로 보이므로 AVR 등의 뉴럴:X 나 돌비 서라운드 업믹싱으로 즐겨보시길. 그나름 이 오래된 작품에 색다른 재미를 줄 것입니다.

 

 

6.

이 영화의 완벽한 영상미는 오랜 시간 찬사를 받았고, 워너도 드물게 8K DI 마스터를 작성하며 화답했습니다. 다만 NHK BS를 통해 방영된 8K판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UBD보다 약간 샤프해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비트레이트가 낮은 탓에 전반적인 디테일이 오히려 다소 투미하게 나왔다고 하며 & HLG로 서비스된 HDR 역시 UBD의 HDR10을 제대로 재현한 그림에 미치지 못하거니와 돌비 비전의 화사함에는 명함도 못 내밀 수준이었다는 아쉬움을 샀습니다. 사운드야 애초에 AAC 손실 압축 송출이니 더 아쉽고.

이전에도 종종 언급했듯이 8K 물리 매체는 나오지 않을 전망이므로, 8K 스트리밍이나 VOD 서비스가 열린다고 해봐야 상술한 BS 8K 시험방송의 범주를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이 영화는 이제 UBD로 즐길 것을 권합니다. HAL의 붉은 색을 더욱 섬뜩하게 즐기는 방법은 오직 UBD입니다. 돌비 비전 제대로 나오는 시스템이면 더더욱 UBD입니다.

님의 서명
無錢生苦 有錢生樂
40
Comments
2020-08-18 17:00:24

이번에 이탈리아 아마존에서 세일해서 구매했는데 기대중입니다. ^^

WR
2020-08-19 09:12:28

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ㅎㅎ

Updated at 2020-08-19 23:48:13

이탈리아판은 미국판과 디스크들은 똑같은데,
20페이지 부클릿과 엽서들은 없어서 아쉽습니다;
아웃케이스는 오링케이스구요.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15,000원에
한국어 자막이 다 들어간
4K 디스크와 리마스터링 BD, 보너스 서플 BD까지
총 3장의 디스크를 얻었다는 사실에 만족해야겠어요.

2020-08-18 17:02:31

제가 생각하는 3대SF중 하나인데 뻘글이기하지만 이 영화는 비됴나 꾸리꾸리(?)한 화질로 막판 스타게이트를 통과하는 장면을 보는게 ... :)

WR
2020-08-19 09:14:05

파하핫, 네. UBD의 신기하게 멀끔한 그림으로 보는 맛이랑 다른 방향이지만, 그것도 맛은 맛이지요.

2020-08-18 17:08:41
WR
2020-08-19 09:14:19
2020-08-18 17:19:28

다시보면 감상에 성공할런지..첫 감상땐 한시간 정도 보다가..끝내 잠들어버렸죠

WR
2020-08-19 09:16:41

전 첨 볼 때부터 지금까지 클래식 음악회 갔단 기분으로 보고 있기는 합니다.

2020-08-18 17:24:48

마침 65 올레드 하나 질렀는데
돌비비전으로 꼭 감상해야할 타이틀이군요!

WR
2020-08-19 09:17:14

넵, 말이 필요없습니다. Go Go~

2020-08-18 17:32:31

같은 제품으로 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췌 영화에서 뭔 얘기하는건지 집중력도 너무 떨어지고 해서 끝까지 감상을 못했어요 와이프 처가로 가는 어느날 각잡고 제대로
감상해봐야겠네요.

WR
2020-08-19 09:21:09

실제로 원작 소설 작가 양반은 그런 감상이 나오길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1
Updated at 2020-08-18 17:39:20

최근에 UBD를 감상했습니다.

과거에는 중간쯤에 끄고 자다가 다시 보기를 계속했는데

이번에는 졸지 않고 다 봤습니다!!!.

그 이유는 영화가 재미있어진게 아니라, 졸리기 전....

 

너무 뛰어난 화질 덕분에

DVD 시절엔 거의 보이지 않던

 

유인원들 털 갯수 세기, 우주복 뚫어져라 쳐다보기, 우주선 기판들, 우주선  표면 부품들의 무늬들, 

게다가 후반부 총천연색 눈뽕의 향연 덕분이었습니다.

덕분에 개안한 기분입니다.

 

그 당시 생각해 보면 진짜 "큐브릭"은 미친놈(?)입니다. 지금봐도 촌스럽지 않을 소품들을 갖춰놨어요..

 

PS. 이 영화 지루해하시는 분들에게 권하기는 좀 그렇지만, 

정말 60년대 작품 화질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복원을 하려면 이쯤은 되어야..  

WR
2020-08-19 09:22:00

그 말씀대로입니다. 퀄리티 성애자인 제 눈도 우주 공간 별처럼 빛났습니다.

Updated at 2020-08-18 17:53:48

i'm sorry dave but i'm afraid i can't do that

https://youtu.be/KliLsBSo-J4

1
2020-08-18 18:18:04

"큐브릭"은 [심슨가족] 광팬이었죠... (잘 안 믿기지만 코미디쇼를 즐겨 봤다네요...)

[심슨가족]의 "큐브릭" 레퍼런스는 굉장히 많습니다.   자신의 영화가 나오는 걸 "큐브릭"도 좋아했었고..

 

사후에도 레퍼런스가 많이 나왔는데 까는 건 거의 없고 존경을 바친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WR
Updated at 2020-08-19 09:44:17

ㅎㅎㅎ 이거 보셨다면 큐브릭 감독 엄청 좋아했을 겁니다.

1
2020-08-18 17:55:14

항상 좋은 리뷰 감사드립니다.

WR
2020-08-19 09:23:49

네, 감사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저도 좋습니다.

2020-08-18 18:03:06

일찌감치 구입하고 제대로 감상할 기회만 보다가 아직도 시작을 못했네요. 이전 DVD부터 블루레이까지 한 번에 제대로 다 본적이 없지만, 그 스펙터클 영상만은 분명하기에, 더욱이 조지마님께서 적극 추천해주시니 꼭 미리 숙면 취하고 제대로 감상해 봐야겠네요.^^

WR
2020-08-19 09:25:01

자고 일어나서 봐도 다시 자는 경우도 있으니 방심하지 마십시오.(제 친구가 그랬습니다.)

Updated at 2020-08-18 18:28:41

해가 뜨면서 타이틀이 나오는 장면에 흐르는 음악은
들을때마다 국기에 대한 경례가 생각납니다..

WR
Updated at 2020-08-19 10:45:21

실제로 니체는 (그 타이틀 장면에 나오는 음악의 모티프가 된 저작)차라투스트라에서 국가론을 말한 적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서서히 자살을 하며 바로 그것을 삶이라고 부르는 곳, 그곳을 나는 국가라고 부른다.' 였던가요. 

 

슈트라우스가 그걸 염두하고 작곡했는지는 몰라도, 오프닝에 나오는 서주('일출'로도 불리는)를 들으면 확실히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싶어지긴 합니다. 마침 그 국기에 대한 경례 사운드하고 비슷한 삘도 있고.

Updated at 2020-08-18 19:08:22

아주 오래전부터 지루하다는 평들이 많아서 볼생각도 안했던 작품이었는데 지난달에 넷플릭스로 봤더니 특히 영상미가 대단해서 그런지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도 최고의 SF영화라 하는데는 이유가 있구나 했습니다.
마침 4K화질 좋다는 글도올라온김에 4K UBD 구입해서 보니 돌비비전 화질 영화 연식대비 끝내주게 좋더라구요 저도 4K타이틀로 추천합니다!

WR
2020-08-19 09:35:05

너무나 멋진 비주얼은 때로 평범 이상의 시선을 끄는 법이지요. 사람이나 영화나 그렇다고 봅니다. ㅎㅎ

2020-08-18 19:49:50

지금 봐도 사람 놀래키는 그 영화네유.
60년대에 이런 영상을 어떻게 뽑아냈는지...ㄷㄷㄷㄷㄷ

WR
2020-08-19 09:36:51

큐브릭 감독은 천재였지만, 그 외에도 그 60년대 특유의 동경 꿈 물량에 대한 경애 등등이 겹쳐서 나올 수 있었을 겁니다. 지금은 아무도 안 하는 유인 달 탐사선 같은 걸 만들어 쏘던 시대니까요.

Updated at 2020-08-18 21:23:16

넷플릭스로 인상깊게 보고 UBD 스틸북 중고로 주문했었는데, 갑자기 안 팔겠다고 (판매자가) 주문을 취소 해버려서 살짝 김이 새버렸어요
하지만 언젠가는 구매하긴 할 타이틀입니다.

WR
2
2020-08-19 09:37:49

언젠가 만나보시면 김이 왕창 차실 겁니다.

2020-08-18 21:22:20

블레이드러너와 더불어 UHD 복원이 정말 잘 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20-08-19 09:40:38

네, 일부만 65mm 촬영분(이 부분은 8K 스캔)인 블레이드 러너의 아쉬움도 잊을 수 있는 UBD 그림이지요.

2020-08-18 22:14:20

좋은 리뷰 잘 보았습니다. 저도 나름 예술영화나 독립영화에 대한 항마력이 꽤 높다고 생각하다가 여기서 좌절했는데 이 작품 보다가 잠든 사람이 저 말고도 많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습니다!

WR
2020-08-19 09:41:58

ㅎㅎ 네. 원작 소설을 읽은 다음 보시면 안 주무실 수도... 있는데, 소설을 보다 주무실 수도요.

2020-08-19 08:13:01

 SF영화의 절대적인 명작 그에 걸맞는 UHD 리마스터링 작업을 해군요.

WR
2020-08-19 09:42:39

그렇습니다. 워너가 각잡으면 역시 잘 하긴 합니다.

2020-08-19 10:07:25

진짜 UHD 타이틀의 정수 그 자체이지요 ㄷㄷ

WR
2020-08-19 10:24:03

네네, 이런 타이틀이 있단 것만으로도 UBD 시대는 제 몫은 했다 봅니다. 정말 얼마 안 되는 게 흠이지만.

Updated at 2020-08-19 23:53:31

DVD 시절에 보고
아직 재감상은 못했는데,
4K 시스템을 빨리 갖추고 싶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DVD SE에 들어가 있는
코멘터리 자막까지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인류의 근원에 대한 탐구,
우주 탐사에 대한 예언적 영상,
AI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소설의 내용을 감각적으로 시각화한 것도
참 대단했어요.
지금 BD 틀어서 마지막 부분 보고 있는데,
52년 된 1968년 영화라는 게 실화냐
라는 감탄이 또 나오네요^^
그리고 OST CD까지 사게 만들었던
클래식 음악들도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WR
2020-08-20 07:16:04

네, 여러모로 대단한 영화지요. 그러고보면 비록 음악 삽입 문제로 잡음이 꽤 있었다지만, 다른 음악을 넣었으면 지금 같은 감동이 나왔을 거 같진 않네요.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