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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남산의 부장들 코멘터리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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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3 23:54:30

해당 영화가 제가 워낙 좋게 봤어서 그런지 코멘터리도 꽤 좋네요.

 

이 영화의 정말 특출난 강점인 연기에 대한 부분을 감독과 배우들로부터 꽤 여러번 들을 수 있고 (특히 곽도원 배우님에 대한 인상이 짙어집니다.), 분장상을 받은 만큼 분장에 대한 뒷이야기나 기타 영화 내 예술적인 장치들에 대해서 다양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역사적 사실들을 가지고 텍스트가 아닌 영화/영상물로서 본다는 것이 상당히 의미있다는 느낌도 받았네요. 택시운전사나 변호인이나 코멘터리와 함께 한번 더 보고나면 또 감상이 바뀌는.. 이런게 블루레이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황해에서 김윤석 배우님이 곽도원 배우님에 대해 극찬을 하시고나서, 범죄와의 전쟁, 변호인, 곡성, 아수라, 강철비 등의 코멘터리에서 몇 번 이름을 들었던 것 같은데 남산의 부장들에서도 연기에 대한 얘기가 나오니 곽도원 배우님의 팬으로서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하하.

(계속해서 개봉이 미뤄지는 영화 국제수사 잘 되길 빕니다.)

 

들으면서 곽도원 배우님이 이병헌 배우님보다 동생인 것에 놀랐는데, 찾아보니 이병헌 배우님과 이성민 배우님이 두살 터울..

 

남산의 부장들 블루레이에서 코멘터리를 듣고나니 우민호 감독님의 코멘터리는 믿고들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전 영화들(내부자들, 마약왕)의 코멘터리도 한국영화들 중에서 어느정도 좋은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우민호 감독님의 필모그래피를 보니 흥행이 홀짝홀짝으로 성공 실패를 달리시는데 다음 작품은 스타일이나 연출에 의심이 없는 남산의 부장들급의 영화를 또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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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20 11:44:31

이민정이 곽도원 조카로 나와도 어울릴 것 같은데 이병헌보다 어리다니;;

2020-09-20 16:14:25

방금 코멘터리 빼고 감상 마쳤는데 메이킹 필름은 많이 아쉽더라고요. 메이킹이 아니라 현장 몽타주 느낌이었네요.

WR
2020-09-20 17:46:11

해외 촬영 등에서 CG로 떼운 부분도 좀 있는 것 같더군요.

감독의 코멘터리를 들어보면 일반적인 배경 시퀀스에서 CG로 리얼함을 더하는 떄가 많은 것 같던데, 그래서 메이킹이 좀 덜할 수도 있겠네요. 

 

제가 코멘터리 외 부가영상은 잘 살펴보지않는 편이라 이런 부분은 몰랐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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