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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레드 슈즈]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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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0 19:17:18

 

 

 

 


로커스 스튜디오가 세계시장을 노리고 내놓은 애니메이션 <레드 슈즈>가 블루레이로 출시됨은 정말 반가운 일이었다. 가뜩이나 죽어가는 시장인데, 한국 애니메이션이 블루레이로 출시되는 일은 더 요원한 일이고, 나온 건 진짜 열 손가락 내외로 꼽을 수준이니 말이다. <레드 슈즈> 이전 마지막으로 출시된게 <부산행> 스틸북에 포함된 <서울역>이었으니 말 다한 수준이다. 


여하튼 220억원이 투입된 본 애니메이션은 개봉 시기가 아쉬웠음에도 입소문이 좋아 역주행을 기대했으나 결국 80만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넘는데는 실패했다. 나름 애를 썼고, 80만명도 한국 애니메이션으로는 좋은 흥행성적이라고 해도 더 잘 나올 수 있었기에 개인적으론 많이 아쉬웠다.


여하튼 <레드 슈즈>는 기본적으로 백설공주의 스토리를 비틀어 외모 지상주의를 풍자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애니메이션 하면 "기획력이 부실하다"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는데 본 작품은 그런 점에서는 잘 극복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CG 퀄리티는 디즈니의 그것과는 한참 모자른 제작비지만 꿀리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다. 등장인물은 많은데 스케일이 생각보다 작게 느껴진다거나, 조연 캐릭터들을 활용하는데 좀 부실하다든가, 전개상 문제점이 없지는 않으나 충분히 재밌게 봤던 작품이었다.


<블루레이>

블루레이가 3D 애니메이션에서는 꽤나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좀 많이 밝아보이는 일부 장면을 제외하면 <레드 슈즈>의 화질은. 다만, 블루레이의 스페셜 피쳐는 16여분 가량의 제작기 영상을 제외하곤 예고편이 전부라 아쉽다. 스토리 보드라던가, 더빙 스케치 등도 소개할 수 있었는데 스페셜 피쳐가 지나치게 부실하단 느낌을 감출 수 없다. 


- 제작기 영상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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