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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관상]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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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6 01:54:54

 

 

 

 

조선초기를 배경으로 계유정난 당시 관상가가 개입했다는 상상력을 가미한 팩션 사극 영화다. 실제 계유정난의 사건 진행과는 많은 차이가 있기는 하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관상가를 끼워넣어 흥미롭게 극을 이끌어나간다. 소재 자체가 사극에서 우려먹을대로 우려먹었기에 한계가 뚜렷할 수도 있겠지만, 소재 자체가 신선했고 네임드 배우들의 연기가 워낙 훌륭했는지라 생각보다 재밌게 볼 수 있었다.


다만, 전체적으로 배역들의 밸런스는 좋은 편이 아닌지라 제대로 캐릭터를 써먹지 못한 경우가 있었는데 김혜수의 비중은 좀 아쉬웠다. 송강호의 연기는 정말 배우로서의 클래스가 남달랐고, 이정재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극을 장악하였으며 조정석은 송강호의 캐미가 괜찮았으며, 그의 막춤 실력은 천하의 송강호도 이기지 못할 정도였다고 느껴진다.


평단의 평가는 평이했지만, 그래도 관객들의 반응은 괜찮아 9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제작비 100억원을 너끈히 회수하는 등 대성공을 거뒀다. 송강호는 <하울링><푸른 소금>의 부진으로 송강호 위기론까지 기사로 뜰 정도였으나 2013년 <관상>을 비롯하여 <설국열차><변호인>까지 모두 흥행시키며 앞 작품들의 부진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음을 보여주었다. 주피터 필름은 이에 고무받았는지 이후 <명당>,<궁합> 등 역학 3부작을 제작했으나 완성도와 흥행 모두 <관상>에 한참 미치지 못해 <관상>이 정말 완성도 면에선 선녀였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블루레이>

패키지는 나름 고급스럽게 잘 만들었는데 콘티북, 시나리오북, 캐릭터 엽서까지 끼워주던 DVD의 호화 한정판과 비교하자면 좀 아쉽다. 여하튼 블루레이 화질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나 밝기를 키워놓아서 그런가 밝은 장면에서는 좀 쨍한 감이 없잖아 있는데 송강호가 임금을 알현하는 장면이나 후반부 광화문 장면에서 더더욱 그런 느낌을 받았다. 스페셜 피쳐로는 메이킹 필름 및 삭제장면, NG, CG 비하인드 등 무난하게 수록되어 있으나, 어찌된 일인지 코멘터리에는 감독과 기자만 참여하여 아쉽기 그지없다.


* 시작 (13'00") - HD

* 프로덕션 (07'00") - HD

* 제작현장 (11'00") - HD

- 관상 (15'00") - HD

- 삭제장면 (01'08") - HD

- NG장면 (04'00") - HD

- CG B&A (05'00") - HD

- VIP시사회 (03'00") - HD

- 제작보고회 (05'00") - HD

* 예고편 (01'24") -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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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26 10:49:11

지금 원작을 읽고 있는데 참으로 시의적절한 게시글입니다 ㅋ 다시 보고파지는 별들의 전쟁이네요~

2020-09-26 15:14:28

현재 까지의 한재림 감독 작품중에선 제일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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