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 무슨 날벼락 맞은 거처럼 장비들이 한번에 맛이 가기 시작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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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30 08:59:30
고딩때부터 시작한 이 취미... 옷 안사고 안 사먹고 연애할 땐 많이 못 모았지만 이젠 제법 타이틀도 쌓아두고 15년된 물려받은 돌비 트루 급도 안되는 리시버와 처음 시작할 때 구매한 블루레이 플레이어, 중고로 구매한 fhd 프로젝터로 꽤나 이 취미에 참맛을 느껴가고 있는데...
마치 서로 짠 것처럼 장비들이 낡아지기 시작했네요. 센터 스피커 출력이 약해졌는지 대사 소리가 확실히 전과 달라지고 오래된 플레이어도 못 읽는 disc가 나오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이것들은 너무 오래됐다는 게 크네요. 리시버나 스피커는 확실히 보내줘야할 나이고 플레이어는... 멀쩡하지만 바꾸고 싶고
프로젝터도 그리 무지막지한 시간 쓴 건 아니지만 색감이 예전만큼은 아닌 거 같고 소음도 슬슬 거슬리며 스크린도 구석이지만 얼룩 큰 게 묻어있네요
후..... 아직 취업 안한 졸업반인데 뭐이리 다들 제정신이 아닌지 ㅠㅜㅜ
결국 4k로 넘어가야할 거 같습니다. 물론 비쌀수록 더 좋은 이 바닥이지만 초창기에 비해 적정가에만 구하면 500정도면 어느 정도 풀셋은 갖출 수 있을 거 같은데 항상 새 타이틀은 나오기 시작합니다 ㅎㅎ ㅠㅠㅠ
일단 이번 블프 때 4k 플레이어부터 구해야겠어요... lg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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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전제품에서 비슷한 걸 느낀적이 있네요. 한10년 가까이되니 냉장고 고장, 세탁기 고장, 에어컨 고장, 전자렌지, 보일러까지 연이어.. 갑자기 목돈이 나갔지요ㅜㅜ 영화나 음악 즐기는 장비는 기기에 문제가 생기면 감상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는데 오히려 스트레스가 생기므로 빨리 교체해주는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