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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시네마 천국]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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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0 23:09:01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1988년작 <시네마 천국>은 아련한 추억여행 같은 영화다.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본 작품은 토토와 영사기사 알프레드의 우정을 통해 영화에 대한 추억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영화는 한편으로 시대의 발전상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세월이 지남에 따라 오래된 영화관이 한 순간에 허물어지는 그 장면에서는 TV가 대중화되면서 구식 영화관이 사라지고 다채로운 멀티플렉스로 탈바꿈한 오늘날 영화관의 모습과 겹쳐지기도 한다.


이런 아련한 추억담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은 정말 아름답기 이를데 없다. 이런 명곡이 왜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 못 들었는지 의아스러울 정도. 아시다시피 124분의 인터내셔널판과 155분의 오리지널판, 173분의 감독판이 존재하는데 개인적으로 감독판은 사족같은 느낌인지라 인터내셔널판을 더 좋아한다.


<블루레이>

그린나래미디어에서 출시한 블루레이는 124분의 인터내셔널판과 173분의 감독판 2 디스크로 구성되어 있다. 스페셜 피쳐로는 27분 가량의 제작진 인터뷰와 키스 시퀀스, 엔니오 모리코네의 스코어 등지가 들어있으며 감독판에는 예고편만 들어있다. 아쉽게도 화질은 썩 좋지 못하다. DVD보다 낫다고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편차가 있고, 윤곽선도 그닥 좋은 편은 아니다. 화질비교를 통해 봤을때 그린나래에서 출시한 판본은 2011년 라이온즈 게이트에서 출시한 것을 베이스로 삼은 듯 하다.


한국어 자막이 없는대신 더 나은 화질과 스페셜 피쳐를 원한다면 2017년 애로우에서 오리지널 네거티브를 통해 리마스터링을 거친 판본을 사야 할 듯 하다. 더불어 11월 애로우에서 4K판이 출시예정인데 극장판만 4K를 지원한다.


A Bear and a Mouse in Paradise: A Documentory (27분 24초) * 한글자막 지원

- The Kissing Sequence (7분) * 한글자막 지원

- Trailer (1분 26초) * 한글자막 지원

- Photogallery

- Ennio Morricone Score (55분 11초)

 

 

 

 

 

 

 

 

 

 

 

 

 

 

 

 

 

 

 

 

 

 

 

 

 

 

 

 

 

 

 

 

 

 

 

 

 

 

 

 

 

 

 

 

 

 

 

 

 

**** 블루레이 닷컴 마크가 있는게 해외판입니다  

 

2011년 라이온즈 게이트판 VS 그린나래판

 

 

 

 

 

애로우 리마스터링판 (2017년) VS 그린나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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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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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0 23:46:02

11월에 나올 애로우 4K의 블루레이 버젼은 색감도 기존판과 다를 듯하고 4K를 위한 자발적 퀄리티 저하를 탈 것으로 예측되기에 기존 리마스터 버전을 자비에서 주문했네요.

주문한 다른 것들은 다 도착했는데 한달넘게 시네마천국만 안 오네요. 절판되기 전에 도착해라.. 

도착하면 감상후 스크린샷 올리겠습니다.

2020-10-12 22:55:27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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