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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게]  크라이테리온판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1968년) 스크린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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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5 00:25:00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입니다. 짱돌들고 유리창을 깨는 등 약간 지능적인 모습을 보이는 좀비가 생소하긴 하지만 현대좀비영화의 기틀을 만든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요즘 기준으로 좀비들의 분장이 어설퍼도 흑백영화의 어두운 분위기와 함께 좀비 흉내를 내는 것만으로 공포분위기가 조성되기에 긴장감 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동안 발전된 후세 작품들에 수도없이 나온 스토리 구조라 심심한 건 사실입니다. 그나마 20년만의 재감상이라 결말을 잊어버려 다행이라면 다행...

 

포스터 책자에 따르면 크라이테리온판은 35mm 오리지날 네거티브 필름으로부터 4K 복원한 마스터를 Pixelogic이 인코딩한 과정을 거쳤습니다. 스캔할 수 없는 것으로 판명된 일부 섹션 (필름의 약 1 %)에 대해서는 35mm 아랫세대필름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화질은 전체적으로 떨어지는 장면없이 안정적이고, 그레인을 잘 인코딩해서 디테일이 살아있고 선명도가 뛰어납니다. caps-a-holic 사이트에서 확인해보면 아티팩트 없이 잘 인코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크라이테리온도 일부 흑백영화들은 인코딩이 잘 되었더군요. 마침 제가 DVD를 가지고 있어서 캡쳐 후 비교해보니 엄청난 화질개선입니다. 마지막 4장 비교하시면 됩니다. (DVD캡쳐본을 그림판에서 확대한지라 깍두기 있음)

그리고 크라이테리온 영국판으로 구입했는데 공용이 아니라 코드B라 다음부터는 크라이테리온 북미판으로 구입해야겠네요.

 

첫짤은 초창기DP에서 공포영화 뽐뿌 받아서 구입한 앵커베이판 할로윈, 엘리트판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이블데드 DVD입니다. 여기서 공포영화 수집이 더 나가지 못했지만 이때부터 할로윈은 제 베스트영화에 들어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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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10-25 07:18:04

원작이나 리메이크작이나 첫 등장씬은 우물에서 먼가 올라오는 듯한 긴장감을 느낄수 있는 기괴한 공포 그자체.
조지A. 로메로 감독에게 경배.

WR
2020-10-25 16:09:25
좀비영화를 좋아함에도 로메로 감독님 작품은 부끄럽게도 이 작품 하나만 봤네요.
다음달에 나오는 네거티브 4K스캔 시체들의 새벽에 큰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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