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2
프라임차한잔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블게]  [우는남자] 두번째 관람 (스포 ㅇ)

 
1
  988
2020-10-29 22:56:23

안녕하세요.

 

오늘 우는 남자를 두번째로 관람했습니다.

 

이상하게 아파트 액션 장면이 강렬하게 각인되었지만

그외 내용들은 딱히 기억나지 않은 작품이었는데요.

 

다시 보고 싶어서 블루레이로 구매했습니다. 

 

 확실히 아파트 액션장면은 다시 봐도 참 멋지더군요. 괜히 머리에 이 장면만 각인된게 아닌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샷건 3연발 맞고 엘레베이터로 꽂히는 장면이 굉장히 인상깊네요.

영화 본 다음 촬영후기를 보니 그 장면에 대해 이야기가 있는데 어려움이 많았던 장면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멋지게 만들어낸게 대단합니다.

 

이야기 흐름에는

살인자인 곤이 왜 제거 대상에게 연민을 느끼는지

강하게 호소를 못한거 같아요.

 

분명,

아이를 죽인 죄책감

자살하고 떠난 엄마에 대한 그리움.

등이 엮여서 그녀를 지키고 싶어 한거 같긴한데,

저 내용이 아... 저러면 빼박 지켜야지. 라는 느낌으로 와닿지 않았던게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이상하게 서양인 킬러 두명이 등장하면 

느와르에서 서프라이즈로 바뀐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미묘한 이질감이 든다고 할까요.

 

그래도 앉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보너스 영상들도 본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우리나라 영화를 외국에서 사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좀 슬프네요. ^^;;

(외국에서 샀더니 자막이 영어.. 으헝 ㅠ) 

10
Comments
1
2020-10-29 23:14:10

오프닝은 아저씨처럼 무대장면으로 시작되는데 힘을.너무 준게 티가 나더군요.
전 그장면보고 이거 흥행힘들겠다 싶더라구요.

WR
2020-10-30 15:44:24

으... 무대장면의 뜻을 모르겠어요 ㅠㅠ

1
2020-10-30 01:48:44

양조위 주연 불발이 참 아쉬운 영화였죠
뭐 영화 자체도 그저 그랬지만

WR
2020-10-30 15:44:55

헙?! 양조위가 출연 협상을 하였었나보군요.

그래도 동건이 형도 연기 잘해서 참 잘 어울렸어요 :D 

2020-10-30 18:45:26

제 기억으로는 각본자체를 양조위 출연을 염두해두고 썼다고 알고있습니다

2020-10-30 07:16:39

액션은 한국영화중 거의 최고 수준이지만...

스토리가 개연성이 너무 없서요... 주인공의 감정변화가 왜? 이런느낌

WR
2020-10-30 15:45:25

그쵸.

지금 생각하면 이 작품이랑 우성이형 신의한수를 안산게 참 아쉽네요.

왜 안산거지. 분명 영화 볼때 만족했는데 ㅠ으헝..

2020-10-30 12:15:12

삭제씬 보면 곤의 심경변화가 왜 그렇게
되는지 그나마 제대로 보여주죠. 어렸을적 본인을 키워준 흑인 할머니에 어린아이에 대한 애정이 어느정도 크게 보여주는 씬도 있고. 저는 삭제된 부분때문에 관객의
감정이입이 힘들어져서 더 망했다고 생각 하는 작품 입니다. 잘만든 한국액션물이죠.

WR
2020-10-30 15:47:54

네 저도 삭제된 부분 보면서 그런 생각이 조금은 들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미묘하더라구요.

"엄마는 날 사랑했을까?" 묻는 장면에

"엄마란 존재에 대한 그리움"이 있는건지,

"모성애"에 대한 보호 본능이 있는건지..

 

아이가 죽고 홀로 남은 엄마과

엄마가 죽고 홀로 남은 자신과

동질성을 느낀건지,

 

자기가 죽고 엄마가 홀로 남았다면..이라는 생각에서 피어나는 엄마에 대한 마음인건지가

매우 알쏭달쏭하더라구요.

 

왜 곤은 엄마를 지키고 싶어했나...

에 대한 궁금증은 아직 남아 있어요. ^^;

1
2020-10-30 16:17:53
- 본 게시물은 읽기 전 주의를 요하는 게시물로서 내용이 가려져 있습니다.
- 아래 주의문구를 확인하신 후 버튼을 클릭하시면 게시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본 경구문구는 재열람 편의를 위해 첫 조회시에만 표시됩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