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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디어캐슬 그만 믿어줄 때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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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1 20:26:24

저야 애니메이션 덕후라 진즉에 관련 커뮤니티에서 미캐의 악명을 질리도록 겪었기에 잘 알고 있었지만, 여기 회원분들은 애니메이션보다는 광매체 자체에 관심이 집중되다보니 잘 모르시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그것도 저번 '너의 이름은.' 블루레이 사태때 데이신 분들이 생겨서 이제 그 명성(?)이 알려지게 되나 싶었는데... 아직도 '믿어보자'는 분들이 계셔서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그들의 행적을 정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1. 너의 이름은. 한국어 더빙 사건

- '마땅한 성우진을 찾기 어렵다', '상당수 사람들이 한국어 더빙에 부정적이다' 등 성우 비하발언

- 이후 '대규모 성우 오디션을 개최해 한국어 더빙을 추진하겠다' 선언

- 일본 현지 블루레이 발매일이 생각보다 빠른 시기로 공지되니까 갑자기 오디션 때려치움

- 심지어 타키&미츠하&요츠하 담당성우를 전부 배우로 선정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라며 성우 비하발언

- 연출담당은 더빙 전문 연출가가 아닌 영화감독으로 선정

- 예고편에 비난여론이 일자 미디어캐슬 이사가 페북에서 괴벨스 1승 및 일베/국정원/503 운운하며 더빙판 비판하는 사람들 비하발언

- 개봉된 더빙판은 예상대로 발연기의 향연

 

2. 신 고지라 레터박스 사건

- 극장에서 화면 상하좌우에 레터박스가 생겨 더 작은 화면이 상영됨

- 미디어캐슬 측에서 '레터박스는 감독의 의도'라는 해명

- 알고 보니 애초에 IPTV용으로 들여왔던 VOD를 그대로 극장에 걸다보니 생긴 해프닝이었음

 

3. 너의 이름은. 블루레이 리콜 사건

- 북클릿에서 오타 발견

- 전량리콜이 아닌 신청제, 10일 지나면 리콜신청 불가, 인증사진까지 찍으라며 까다로운 조건 제시

- 가사지에서도 오타 발견되었으나 이상 없다고 오리발 내밈

- 결국 전량리콜로 변경하고 가사지도 포함

 

4. 날씨의 아이 입장문 사건

- 날씨의 아이 1주차 흥행이 전작 너의 이름은.에 비해 매우 저조하게 드러남

- 개봉 5일차에 미디어캐슬 측에서 뜬금없이 입장문 개제

- 입장문 왈, '우리들은 열심히 했는데 일본상품 불매운동 탓에 망했다'

- 일본 극우 언론 산케이신문에서 해당 해프닝을 보도해 한국 망신

 

5. 날씨의 아이 블루레이 의혹 (현재)

- 이건 이미 조지마 님께서 상세하게 정리해 주셨기에 이쪽 참조하시길

 | 날씨의 아이 정발 BD, 특이점 총 정리 (정발 4K UltraHD Blu-ray 관련 사항 포함)  |  블루레이‧DVD

 

이렇습니다. 읽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아주 일관적인 분들이에요. 이번 사건도 절대 실수가 아닌... 아무튼 합리적 의심이 갑니다. 따라서 이 분들이 앞으로 장사를 할 수 있을지 여부나, 일이 잘 풀리면 좋겠다고 걱정해 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소비자들 개돼지로밖에 안 보는거에요. 저는 이 회사에서 수입해 와 극장에 거는 작품들과 블루레이로 내는 작품들은 그냥 불매하고 있습니다(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는 여기서 들여온 줄 모르고 구매해버렸어요ㅠㅠ). 특가로 나오건 말건 아예 사주질 말고, 날씨의 아이 배송와있는건 뜯지 말고 반품하시는 편이... 제 개인적인 지침이라고 일단 말해두겠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 작품들 손 놓을 때까지는 계속 일본판 블루레이만 수집할 생각입니다. 차라리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일본측에서... 아 아닙니다

 

아무튼 여러분,

지금이야말로 마음 굳게 먹고 결단을 내리셔야 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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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2020-11-21 16:46:52 (14.*.*.47)

너의 이름은 때도 일부러 일본판 샀는데

이번에도 그래야 겠네요. 4k 포함이라 정발 사려고 했더니

결국은 일본판이 신의 한수네요. ㅠㅠ

2
Updated at 2020-11-21 16:52:49

 이번에 바이올렛으로 2연속 극장 개봉까지 했지만서도, 어쨌거나 tv판 애니는 적어도 그렌라간부터는 dp회원분의 꼼꼼한 검수로 이상이 없던 미라지를 믿고, 극장 애니는 호소다 감독 작품을 수입하는 얼리버드 픽쳐스와 플레인을 믿습니다.

WR
5
Updated at 2020-11-21 16:57:43

솔직히 그냥 미캐만 제외하면 한국에 일본 애니메이션 정발해주는 회사들은 대부분 제품 수려하게 잘 뽑아내는 편입니다. 노바의 나디아와 걸즈 앤 판처, 더블루의 지브리 시리즈와 패트레이버 그리고 목소리의 형태, 아이브의 공각기동대와 아키라 스틸북, 김치의 헬싱 등등...

3
2020-11-21 17:03:09
에이원이 출시해줄 때가 좋았죠...
WR
2
2020-11-21 17:04:22

그때 블루레이는 별을 쫒는 아이 아웃케이스판만 제외하면 다 수집해서 다행이에요ㅋㅋ

3
2020-11-21 17:05:36

저번에 yes24에서 신카이 마코토 재출시 희망작 투표하는 거 보면 아예 미캐가 다 가져가는거 아닌가 싶은데 우려가 큽니다...

2020-11-21 18:00:11

그렌라간부터는 아니겠지요. 전 그때 미라지 손절하려했었는데요.

1
2020-11-21 18:39:25

확실히 그렌라간때 시행착오를 씨게 겪고 지금의 시스템이 자리잡기 시작한 건 그 이후라고 봐야되긴 하겠네요ㅎㅎ

7
2020-11-21 17:01:04

너의 이름은 블루레이때 가사지 오류 오리발이 너무 괘씸해서 환불까지 했었는데

이번 날씨의 아이 더빙때문에 그만 혹해서 구매한 게 잘못이었네요.

이후로는 진짜 어떤 게 나와도 구매 안하려구요...

 

WR
3
Updated at 2020-11-21 17:03:06

저는 너의 이름은 블루레이때 충동구매했었는데 안 뜯고 있다가, 그 사태 터지는 거 보고 바로 환불받았습니다. 이후로는 속 편하게 쳐다도 안 보네요ㅋ

11
2020-11-21 17:01:31

정리 잘하셨네요.
이 영화에 관심없어도 영화라는 문화컨텐츠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사건들이네요.
짧은시간에 한두 사건도 아니구요..
개인적으로 이 영화 재미없게 본게
어쩌면 다행인듯 합니다.

17
2020-11-21 17:07:11

불매 합니다.

눈 뜨고 돈 뺏길 필요 없어요.

국내 블루레이 시장, 애니메이션 시장 등등 걱정되서 

이해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저런 업체는 절대 시장에 도움 안됩니다.

틈새 시장 노려서 소비자 등이나 치고 푼돈이나 벌려는 거지.

 

9
2020-11-21 17:10:13 (59.*.*.43)

불매 동참하겠습니다

6
2020-11-21 17:41:52

저는 오타같은건 그냥 사람이 하는 일이니 그러려니 하는데 (교환 반품도 귀찮아서 안함)
여기는 구매자들 우숩게 보는게 느껴져서
앞으로 뭘해도 불매하려구요

4
2020-11-21 17:54:21

와...vod를 극장에 걸었어요??
완전 개념이 없네요 후....
너의 이름은 사건 때매 날씨의 아이도 출시 후에 상황보고 구입하려했었는데
이젠 걸러야겠네요

2
2020-11-21 18:56:05

정확하게는 극장판을 VOD에 걸었는데 그걸 그대로 블루레이로 낸게 문제입니다.
감독인 신카이 마코토가 극장판에 있었던 몇몇 오류를 바로 잡아서 블루레이로 발매했는데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냥 극장판 마스터로 VOD와 블루레이를 내버렸어요.

4
Updated at 2020-11-21 19:02:50

PosiMin님 언급은 본문 중 신 고지라에 대한 말씀이실 겁니다.

2020-11-21 20:48:54

아.. 신고지라 이야기셨군요.
영화제목을 안달으셔서 날씨의 아이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3
2020-11-21 18:01:05

비닐뜯은게 진짜 악수네요.ㅡㅜ

3
2020-11-21 18:12:10 (49.*.*.26)

1번 4번 때문에 블루레이 구매는 진짜 하기 싫어서 안했는데 안하길 잘한거 같습니다

4
2020-11-21 18:13:30

구매 안하길 참 다행입니다. 일본측에서는 뭐라 입장이 없는건지.. 자사의 제품을 이렇게나 구리게 냈다면.. 음..

3
Updated at 2020-11-21 18:18:54

이상하게 날아는 사기싫었던
저를 칭찬하고싶네요
뭔 제작사가 이리 발전이 없는지ㅋㅋ

3
Updated at 2020-11-21 18:42:22 (110.*.*.154)

날아는 최애작품이고 한정판 구매했는데 환불받았어요. 북미판으로 만족하렵니다.

3
2020-11-21 19:04:05 (175.*.*.236)

디피분들은 잘모르시고 믿어보자? 이런 분위기와 달리 이웃 커뮤니티에선 빌런 삼대장으로 유명하죠..
저는 너의 이름 부터 일판 블루레이로 구입했습니다. 일판은 매우 잘나왔더군요.

2
2020-11-21 19:15:11

너의 이름은 도 그런 일이 있었는지 몰랐네요.
그것도 모르고 그냥 소장중이네요. 이런..

매번 게시판에서 이슈화가 쭈욱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2
2020-11-21 19:23:26

정리글 감사합니다! 이번에 씨게 한 대 맞고 나니 얼얼하네요.

2020-11-21 19:37:39

괘씸하지만 일본어도 못하고 워낙 싸게 사서 그냥 갖고 있어야 하나 싶습니다

WR
2
2020-11-21 20:23:24

환불하라고 말씀드리진 않겠습니다만 싸게 샀어도 어쨌든 그건 지출입니다ㅠㅠ

3
2020-11-21 20:56:27

후...선빵해주신분들 때문에 저는 너의이름은 부터 아직까지 하나도 구매안했...네요...앞으로도 그럴라구요...

2
2020-11-21 21:47:53

 간츠오나오면 무조건 살생각하고있었는데 무조건 불매하겠습니다 

1
2020-11-22 01:34:22

아.. 포장 뜯어서 부가영상부터 보고 있었는데 이 이슈를 이제 알았네요....

그냥 해오던 대로 아마존에서 살 걸 그랬네요.

앞으로 미캐는 거르겠습니다.

1
2020-11-22 11:21:09

처음에 너의 이름은 수입해오면서 대표가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 대한 애정과 성공을 위한 강한 포부를 내세우길래 잘 할줄 알았는데...

팬이 아니라 그냥 돈만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을 구름의 저편 시절부터 좋아해서 팬인지라 너의 이름은때 행사를 다 참가하긴 했는데, 당시에 나온말이 '감독님 너무 힘들게 뺑뺑이 돌리는거 아니냐...'라는게 있었는데, 뭐 그건 흥행을 위해 언론노출도 필요하고 그래서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보면 다 돈을 위해서 그렇게 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 흥행하고 나서 그 이후 행보가 팬심에서 하는 행동이 아닌, 작품을 무시하고 철저히 돈만 보는 행보를 보여줬으니...

그래서 날씨의 아이를 미캐에서 다시 가져갔을때 걱정이 됐는데 또 이꼴...
다음 작품은 제발 다른 회사에서 가져갔으면 좋겠는데,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너의 이름이 정말 역대급 작품이어서 첨으로 신카이 감독님 일본 BD를 직구했고, 이번도 일본 한정 4K BD를 샀는데,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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