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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BD 리뷰 - 콰이강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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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9 13:08:10
  UHD-BD 리뷰 분석

콰이강의 다리는 본래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인 1942년에 일제가 건설한 버마 철도(당시 명칭은 태면연접철도: 태국-미얀마 연결 접경 철도)를 구성하는 다리 중 하나입니다만, 이 다리가 지금까지도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건 이 철도를 건설하면서 사망한 무수한 연합군 포로들에 대한 추모와 1952년 출간된 프랑스 소설 '콰이강의 다리' 그리고 여기서 소개하는 1957년 개봉 영화 '콰이강의 다리'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소니 컬럼비아 픽처스가 판권을 갖고 지난 2010년에 Blu-ray를 발매했던 이 영화(2011년 재판본도 수록 내용 동일)가, 개봉 60주년인 2017년에는 4K UltraHD Blu-ray (이하 UBD)로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3월에 첫 선을 보인)UBD란 매체가 세상에 선보인지 2년이 채 안 되어 발매된 이 콰이강의 다리 UBD가 가지고 있는 장단점에 대해 논하는 게, 제가 DP에 작성하는 130번째 UHD-BD 리뷰의 주제입니다.

 

 

- 카탈로그 스펙


UHD-BD 트리플 레이어(100G), 전체용량 89.9G/본편용량 88.6G, HDR10

영상스펙 2160/24P(HEVC)/ 화면비 2.55:1/ 비트레이트 55.82Mbps

최고 품질 사운드: 돌비 앳모스(영어)

* 북미판 UBD 및 패키지 동봉 BD에 한국어 자막 수록/ BD 내 서플에는 한국어 자막 없음

* UBD는 한국내 미발매 상태

러닝 타임이 무려 161분에 달하는 영화답게, 비트레이트를 헐리웃 평균 정도로 먹고도 오로지 본편만으로 트리플 레이어 디스크 용량을 90% 가량 채우는 기염을 토하는 게 특색. 




- 서플 사항

 

콰이강의 다리는 UBD엔 서플이 전무하고(소니제 UBD에 종종 보이는 'Moments': 작중 주요 장면을 주제별 다이제스트로 볼 수 있는 메뉴는 있음), 모든 서플이 패키지 동봉 BD에 있습니다. 아울러 이 BD는 50주년 발매 BD와 똑같은 디스크이므로 서플 내역과 스펙도 당시와 동일합니다.

 

  • Crossing the Bridge: Picture-in-Graphics Track 
: 영화 본편 장면을 PIP로 보여주면서, 관련 에피소드 등을 텍스트로 소개하는 그래픽 서플
  • Making of The Bridge on the River Kwai (53분 3초, 480i/ DD 2.0ch)
  • The Steve Allen Show with William Holden & Alec Guinness (6분 30초, 480i/ DD 2.0ch)
  • The Bridge on the River Kwai Premiere Narrated by William Holden (1분 50초, 1080p/ DD 2.0ch)
  • Rise and Fall of A Jungle Giant (6분 13초, 480i/ DD 2.0ch)
  • USC Short Film Introduced by William Holden (15분 52초, 480i/ DD 2.0ch)
  • An Appreciation by Filmmaker John Milius (8분 6초, 480i/ DD 2.0ch)
  • Photo Gallery (7분 28초, 480i/ DD 2.0ch)
  • The Bridge on the River Kwai Trailers
  • Previews

 

요즘은 그래도 BD 당시엔 SD 해상도이던 서플은 UBD에도 동시 수록하는 경우 업 스케일이라도 해서 새로 넣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ex: 스팔타커스 UBD), 2017년엔 그런 타이틀이 없다시피 하긴 했습니다.

 

하기는 콰이강의 다리는 2010년에 발매한 BD가 워낙 컬렉터즈 에디션까지 포함해서 성대하게 만든 것이긴 하고... 덤으로 이 덕분에 본편의 BD/ UBD 차이도 편리하게 확실하게 논할 수 있기는 했네요.

 

 


- 영상 퀄리티

* 리뷰에 게재하는 UBD 스크린 샷은 모두 HDR10을 피크 휘도 150니트로 톤 맵핑한 결과물입니다.

* 캡처한 UBD 스크린 샷의 색감과 명암은 개개인의 실제 재생 결과물과 다를 수 있습니다. 

콰이강의 다리는 당시 보편적으로 쓰이던 35mm 필름인 이스트맨 코닥 25T (5248)로 촬영한 영화로, 2010년에 BD 발매를 위해 4K 스캔 & 2K 리스토어 및 리마스터 처리된 데이터가 있지만 2017년에 UBD 발매를 위해서 네거를 다시 스캔 & 4K 리마스터 처리했습니다. 그럼에도 전술한대로 UBD 패키지 동봉 BD는 이전 발매판과 동일하기 때문에, 양 마스터 차이를 손쉽게 실감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 동봉 BD(= 2010년 BD), 3840x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양 매체간 차이를 가장 극명하게 웅변하는 장면 중 하나. HDR10을 통한 다이나믹스 확장을 쉽게 보여주는 장면으로, 니콜슨(알렉 기네스 분)의 옷에 비치는 햇빛의 강렬함/ 그에 대비되는 배경의 암부 깊이차/ 그레인 및 디지털 표현력의 우열 등 많은 부분이 한 장에 드러납니다.

 

패키지 동봉 BD(= 2010년 BD), 3840x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일단 이 UBD의 HDR10 그레이딩 휘도는 최대 1만 니트에 달해서, 현존하는 어떤 소비자용 디스플레이로도 그 광빨을 100% 살려서 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소니제 타이틀에서 종종 보이는 (이른바 소니의 폭주라 일컬어지는)평균 휘도까지 2천 니트대를 넘어가는 그런 물건은 다행히도 아니고, 평균 휘도는 또 소박하게 272니트. 덕분에 최대 광빨은 톤 맵핑으로 무마하고 & 평균적으론 휘도가 낮은 디스플레이라도 그럭저럭 HDR 처리에서 의도한 다이나믹스 확장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UBD이기도 합니다.

 

패키지 동봉 BD(= 2010년 BD), 3840x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UBD의 강점은 암부 표현력 면에서도 드러나며, 이 장면처럼 UBD의 블랙이 더 깊으면서도 & 암부 디테일을 파묻어 버리지 않고 계조 역시 깔끔하게 살려 둔 것이 인상적인 편입니다. BD 시절엔 암부가 완전히 들뜨지는 않았어도 (디테일 캐치를 돕기 위해서였는지)좀 인위적으로 밝기를 약간 띄운 느낌이 있었는데, UBD에선 이를 일소하고 제대로 가라앉혀 놨습니다.

 

패키지 동봉 BD(= 2010년 BD), 3840x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다만 필름 특성도 그렇고 연식도 그렇고 그레인감이 상당할 수밖에 없는데, BD에선 해상도에 따른 핸디도 있거니와 NR 처리도 꽤 시도했는데 vs UBD에선 그냥 그대로 노출하면서 HDR 그레이딩에 따른 노이즈화도 거의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전반적인 필름 질감이나 디테일 면에선 UBD가 더 좋지만, 반대급부로 노이즈화 그레인이 들끓는 장면들이 많고 특히 휘도가 높은 디스플레이일 수록 이게 심하게 거슬릴 수 있습니다. 

 

패키지 동봉 BD(= 2010년 BD), 3840x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HDR화 노이즈가 심하게 보이는 거야 소니제 UBD에선 요즘도 종종 드러나는 호불호 요소라지만, 이렇게 디테일이고 뭐고 전체적인 영상 수준이 마치 방화(?) 수준으로 떨어지는 장면도 종종 있다는 건 분명히 아쉬운 점. 물론 필름 보존에 따른 편차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이런 장면들은 딱 UBD만 보면 그냥 그레인감만 강해진다는 불만을 사기 쉽습니다. 이렇게 스크린 샷을 통해 A/B 비교해도 디테일 강화보단 그레인 강화가 더 눈에 띄니 뭐라 할 말 없고.

 

패키지 동봉 BD(= 2010년 BD), 3840x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그 외에 이 UBD는 이런 구작들의 UBD에서 종종 보이는 변화: 필름을 새로 스캔하고 처리하면서 세로 길이 왜곡이 정상화된다든가, 스캔 위치에 따라 좌우 정보량 편차가 있다든가 하는 점들도 모두 보여 줍니다. 말하자면 구작의 UBD화에서 보여줄 수 있는 장단점을 모두 집대성한 타이틀이라, 개인적으로도 제 시청각실에 오신 손님들께 시청각 자료 중 가장 학습(?)에 도움이 되는 걸 말해 보라면 이 UBD를 꼽습니다. 그만큼 UBD 시기, UBD화의 특징을 잘 캐치할 수 있는 한 장입니다.


아울러 참고 삼아 덧붙이면, 필름 오버 랩 편집 탓에 영상 색감이 변하는 부분의 처리는 BD 당시나 이 UBD에서나 똑같습니다.(클릭 확대로 보시면 더 비교하기 편합니다.) UBD에선 이 부분이 어떻게 되려나 개인적으론 좀 흥미를 갖고 지켜보기도 했는데, BD 당시랑 처리는 똑같고 단지 필름색이 좀 더 드러나는 수준으로 마무리되어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요약: 

  • 오래된 필름 영화의 UBD화에서 나타나는 장단점이 모두 나오는 '평균적인' UBD 영상
  • 굳이 따진다면 아쉬운 쪽이 더 많은, UBD 초창기의 핸들링

 

 


- 음성 퀄리티


콰이강의 다리는 오리지널 음성은 모노 - 최초 디지털 데이터 보존은 4트랙 스테레오 LPCM - 2010년 발매된 BD는 모노 음성을 베이스로 DTS-HD MA 5.1ch 디지털 리마스터 수록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UBD는 다시 오리지널 모노 트랙을 기반으로 돌비 앳모스 믹싱을 거쳐 수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다만 UBD에는 BD의 DTS-HD MA 5.1ch 음성도 함께 수록했기 때문에, (비록 오리지널 모노 트랙은 아니지만)최신 이머시브 믹싱과 기존 HD 디지털 리마스터의 감각을 한 장으로 모두 체감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새로 수록된 앳모스 믹싱으로 말할 것 같으면, 평균 비트레이트가 5.36Mbps에 달하는 24/48 스펙을 갖고 있는데... 아쉽게도 체감상 (어찌 보면 당연하게도)요즘 최신 영화들의 3M대 비트레이트 앳모스 사운드가 들려주는 다이나믹스나 선명함을 들려주진 않습니다. 더구나 높이 사운드란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던 이런 구작 영화 사운드를 앳모스로 믹싱하는 것은 자칫 사운드 디자이너의 주관이 심하게 반영되는 바람에 원작의 사운드 설계와 의도를 훼손할 수도 있는 것이고요.

 

사실 BD DTS-HD 당시에도 마찬가지였지만, 이 영화의 서라운드 사운드화는 절대 평가 측면에선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사운드 S/N이 들쑥날쑥하며 대화가 먹먹하게 들리는 부분이 많고, 이 영화의 주요 소재라서 임팩트 있어야 할 효과음들- 기차 소리라든지 총성이라든지- 도 밋밋한 편입니다. 이 영화 최대의 하일라이트 장면일 막판 그...(스포일러 방지^^; 처리) 부분에서도 서브 우퍼가 울리는 건지 일부러 가까이 가서 확인해 봐야 할 정도이고.

 

단지 이런 건 모두 원래 녹음의 한계나 보존의 문제라서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고, 그 와중에 사운드 디자이너들은 한계 속에서도 지나치게 나대지 않으면서도 고군분투했다는 생각은 듭니다. 예를 들어 무대별로 차별화되는 서라운드 효과(정글에선 오버헤드 스피커까지 벌레, 새소리를 분리해 넣으면서 임장감을/ 막사에선 반향 정도를 감안하여 적당하게 환경음을 커튼처럼 깔아주는 효과 정도로 억제/ 밤의 대화 신 등에선 센터 프런트에 소리를 집중시켜 주의감 환기)는 꽤 흥미롭고요. 이에 따른 채널간 사운드 이동감도 가끔 멋지다 싶은 부분들이 없지 않습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론 어차피 모노 오리지널리티 포기한 거, 이렇게 된 바엔 최대한 현대식 사운드 믹싱을 가미한 앳모스도 좋다고 봅니다. 비록 화끈하다 싶을 정도로 훼까닥 변한 건 아니지만, 그나름 '재미있게' 만든 건 사실이고 음질만 따져도 이만하면 60년 전 영화를 즐기는 데 부족함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론 DTS-HD MA의 좀 살집 두터운 느낌도 좋다 생각하지만, 앳모스 시스템 갖춘 분은 굳이 DTS-HD MA를 틀어볼 필요까진 없으리라 생각되네요.

 

요약: 

  • 간판과 스펙은 앳모스이되 체감 음질은 크게 평가할 수 없지만, 여러 의미에서 노력한 믹싱

 

 


- 첨언

 

이 영화는 87년에 처음 접했을 땐 뭐랄까... '고구마 먹는 데 동치미가 없어서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을 2시간 넘게 주는 불편한 영화였다'고 일기장에 써놨더랬습니다. 그 후 10여년이 지나 DVD로 다시 봤을 땐, 저 당시에 CG도 없이 저런 걸 어떻게 다 (배우들이 실수도 안 하고)찍었나 하는 것에만 감탄했고, 다시 20년쯤 지난 2010년에 BD로 봤을 땐... 포로 생활이나 사회 생활이나 다 그렇고 그렇지~ 같은 느낌으로 바라보고 있었네요. 

 

그리고 2017년 들어 UBD로 다시 접했을 땐 어떤 감상이었냐고 물으신다면, 내용으로나 디스크 퀄리티로나 '시청각 자료'로 쓰기에 좋은 타이틀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 영화는 개인의 상황이나 처지에 따라 꽤 다양한 감상이 나올 수 있는 영화입니다. 그러니 아직 안 보신 분이 계시다면, 좀 러닝타임이 길긴 해도 기왕이면 UBD로 한 장 갖춰 두시고 한 5년 주기로 혹은 인생의 방향이 변할 때마다 보면서 감상을 새로이 다져 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UHD-BD 리뷰 분석
님의 서명
無錢生苦 有錢生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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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1-29 12:58:17

일단! 추천부터하고...읽기시작...

WR
2
2020-11-29 13:20:52

내용도 추천해 합당했다고 만족하셨으면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20-11-29 16:19:38

저도 정독하고 추천드립니다.
옛날 까까머리시절 흑백tv로 본 콰이강의다리.
폭파씬과 휘파람소리의 ost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어 이번 ubd에 음질에 관심이 있었는데 옛날 영화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가 보네요.
그렇지만
지옥의 묵시록(미마존 출시)과 더불어 저에게는 필구 타이틀 입니다.
리뷰 감사합니다 ~~

WR
2020-11-29 15:16:21

기대를 너무 하지 않고 들어보시면 '야! 60년 된 영화가 이만하면 캡이지 조지마 그 양반 배가 불러 가지구' < 이러실 수도 있습니다. 그걸 노린 박한 리뷰... 일지도 모르지요.

2020-11-29 16:42:32

오래된 띵작은 BD로도 충분히 즐길수 있는데 4K UHD는 나와 주기만 하면 감사할 뿐 ㅎ

WR
2020-11-29 16:51:05

기왕이면 그럴싸하게 나와줘야 일껏 나온 UBD에 가치가 있겠지요.

2020-11-29 18:22:59

글도 그렇고 참 재밌는 영화네요

WR
2020-11-29 18:28:02
2020-11-29 21:31:51

고전 명화들은 새로운 포멧으로 출시될 때마다 참 반갑게 접하곤 하는데, 콰이강의 다리 역시 어린시절 TV로 접했던 느낌들이 UBD에서도 이전 포멧들 못지 않게 또 새롭게 다가와 이런 맛에 이 취미가 참 좋구나 하고 생각했었답니다.
조지마님의 세심한 리뷰를 접하며 힘겨운 고난의 역사를 되새겨 보는 느낌으로 다시 각 잡고 감상할 시간 잡아봐야겠습니다.^^

WR
2020-11-29 21:46:33

네, 그러는 맛에 모으고 즐기는 것이겠지요.

Updated at 2020-11-30 10:09:11

정성스런 감상기 추천드립니다.

 

제 편견 가득한 소견으로는 "소니"가 "소니"한 작품이군요..

(자연스러운 화면추구 -> 손대면 돈 드니 그냥 놔둔 채로 4K 뜬다..)

 

같은 소니 콜롬비아작품 중 

2011년도에 [콰이강의 다리]랑 [나바론 요새]는 비슷하게 블루레이가 발매되었는데,

[나바론 요새]는 왜 4K가 안 나오나 모르겠네요.. 

감독이 좀 딸리는 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단독주연급 3명을 위시해서 호화캐스팅이고..

게다가 재미로 따지면 훨씬 재밌는데.. 

WR
2020-11-30 10:11:58

나바론은 저도 궁금하긴 하네요. 펙 아저씨 엄청 핸섬하게 나와서, 저희 어머님도 좋아하시는 영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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