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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UHD-BD 리뷰 -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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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2-05 12:30:33

영화 [ 반지의 제왕 ]은 J.R.R. 톨킨 경이 쓴 동명의 원작 소설을 피터 잭슨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경은 생전에 당시의 영화 기술로는 구현 불가능한 온갖 상상력으로 가득찬 이 판타지 소설이 영화화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1973년에 작고했습니다만, 그 이후 상용화된 특수효과와 CG가 그것을 스크린 안에서 실현할 수 있게 해주었고 & 뉴 라인 시네마와 피터 잭슨 감독의 추진력이 더해져 마침내 이 거대한 스케일의 이야기가 (세 편으로 나뉘어서라도)'영화'로서 세상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 1편인 반지 원정대 기준으로 2001년 개봉한 이 영화의 4K UltraHD Blu-ray (이하 UBD) 리뷰를 굳이 찾아보러 오신 분들께, 이 이상 소개가 필요할 리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그 반지 원정대 UBD 리뷰를 바로 시작합니다.



- 카탈로그 스펙

(이번에 총 3부에 걸친 리뷰로 소개하는)2020년 12월에 발매된 반지의 제왕 UBD는 UBD only 패키지입니다. 총 3부작을 각각 극장판 1 Disc/ 확장판 2 Disc에 담아 전체 (3x3=)9장의 디스크로 구성.

 

참고로 워너의 발표에 따르면 2021년 여름에는 이번에 발매된 UBD에다 BD까지 동봉한 '미들 어스 컬렉션' UBD 패키지(반지 3부작 + 호빗 3부작)가 선보일 예정이며, 같은 해 가을에는 이번에 발매된 UBD용 마스터를 사용한 신판 Blu-ray (이하 BD)가 따로 발매될 예정입니다. 

 

다만 2021년 여름 패키지에 동봉되는 BD들이 2010년대에 발매된 구판 BD(이후 현재까지 나온 모든 BD판본도 극장판/ 확장판 가릴 것 없이 영상/ 음성 퀄리티면에선 동일한 마스터를 전용)와 동일한 물건인지, 아니면 2021년 가을에 발매되는 신판 BD와 같은 물건인지는 아직 정확한 언질이 없습니다. 현재로선 신판 BD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질 따름입니다.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UBD 스펙


- 극장판 디스크

UHD-BD 트리플 레이어(100G), 전체용량 85.4G/본편용량 84.0G, HDR10 & 돌비 비전

영상스펙 2160/24P(HEVC)/ 화면비 2.39:1/ 비트레이트 51.37Mbps(HDR10) + 2.11Mbps(DV)

최고 품질 사운드: 돌비 앳모스(영어)

자막: 한국어 자막 외 다수 언어 자막 지원 (엘프 언어 사용 시의 강제 영어 텔롭은 BD 당시와 동일)

 

- 확장판 디스크

Disc 1

UHD-BD 트리플 레이어(100G), 전체용량 75.7G/본편용량 67.4G, HDR10 & 돌비 비전

영상스펙 2160/24P(HEVC)/ 화면비 2.39:1/ 비트레이트 67.68Mbps(HDR10) + 2.1Mbps(DV)

최고 품질 사운드: 돌비 앳모스(영어)

자막: (정발판 기준)한국어 자막은 있으되, 기타 언어 자막 수록 사항은 극장판 디스크와 다름

Disc 2

UHD-BD 트리플 레이어(100G), 전체용량 83.2G/본편용량 74.9G, HDR10 & 돌비 비전

영상스펙 2160/24P(HEVC)/ 화면비 2.39:1/ 비트레이트 64.25Mbps(HDR10) + 2.1Mbps(DV)

최고 품질 사운드: 돌비 앳모스(영어)

자막: (정발판 기준)한국어 자막은 있으되, 기타 언어 자막 수록 사항은 극장판 디스크와 다름

 

평균 비트레이트는 아무래도 용량 여유가 있는 확장판 쪽이 좀 더 높게 담겼습니다. 아울러 극장판/ 확장판 모두 서플이 전혀 없는 본편 only 디스크(오디오 코멘터리도 없음)입니다.

 

참고로 확장판 디스크에는 일본어 음성/ 자막이 히든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플레이어 기본 언어 세팅을 일본어로 하면 구현됩니다. 하지만 극장판 디스크에는 일본어 음성/ 자막이 없으며, 일본어 외 기타 언어 자막 수록 상태로 볼 때 확장판은 전 세계 공용 판본으로 보이나 극장판은 권역을 나눈 것으로 보이므로 > 해외 발매판 반지의 제왕 UBD 트릴로지를 구입하는 분들은 극장판의 자막 수록 상태를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 영상 퀄리티

* 리뷰에 게재하는 UBD 스크린 샷은 모두 HDR10을 피크 휘도 150니트로 톤 맵핑한 결과물입니다.

* 캡처한 UBD 스크린 샷의 색감과 명암은 개개인의 실제 재생 결과물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반지 원정대는 Arriflex 카메라로 찍은 35mm 필름 촬영작이며, CG 최대 해상도는 (VFX 기준)2K 상당입니다. 따라서 이번 UBD를 제작하기 위해 네거에서 4K 스캔 및 리마스터 & CG는 웨타 디지털의 주관으로 업 스케일을 포함한 조정이 이뤄졌으며, 모든 조정 과정에 피터 잭슨 감독이 감수로 참여했습니다.

 

 

1. 극장판 vs 확장판

원래 반지의 제왕은 BD 당시에는 극장판과 확장판의 색감, 암부 같은 직접 화질 평가 요소도 그렇고 스캔 위치에 따른 정보량까지도 좀 달랐습니다. 때문에 반지 원정대 UBD도 먼저 이를 비교해 보았는데...

 

극장판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확장판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보시는 것처럼 UBD는 양 판본의 색감이 똑같습니다. HDR10/ 돌비 비전 상태 모두 마찬가지.

 

극장판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확장판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UBD에선 양 판본이 기본 색감뿐 아니라 디테일 표현력, 하이 다이나믹이 영향을 주는 영역, 하다못해 화면 정보량까지 똑같습니다. 스펙을 뜯어보면 반지 원정대의 경우 극장판의 HDR10 평균 휘도가 약간 높지만(극장판: 187니트/ 확장판: 184니트) 최대 휘도는 602니트로 동일하며, 실제 출력 화면에서 이 정도의 하이 다이나믹 밝기차를 명확하게 감지하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극장판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확장판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단지 극장판이 확장판에 비해 미세하게 암부 계조나 노이즈 끼는 상태가 조금 안 좋은데, 대화면 투사 기준으로 HDR 휘도 차이보다는 약간 더 감지가 되지만 역시 일반적인 TV 출력 환경에서는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이번 UBD는 BD 당시와 달리 극장판도 확장판에 그리 꿀리는 기분(?)이 들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게 장점.

 

 

2. UBD vs BD

그럼 이제 본론인 UBD와 BD의 비교입니다. 본 비교에 쓰인 스크린 샷은 한 장을 제외하고 모두 확장판 BD에서 캡처한 것이며, UBD 역시 확장판 UBD에서 캡처한 것입니다.

 

2010년 발매된 극장판 BD. 3840x2160 리사이징

2012년 발매된 확장판 BD. 3840x2160 리사이징

확장판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앞서 언급한 바에 대해 보충도 할 겸 & 이번 UBD 발매 전 나온 화면 사진 중에서 가장 센세이션한 차이를 보여준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이 장면은 세 디스크의 디테일, 명부, 색감의 차이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며 &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듯이

  • (극장판, 확장판 모두)UBD 스캔 위치는 확장판 BD와 비슷(동일하진 않음)/ 극장판 BD와는 완전히 다름
  • (극장판, 확장판 모두)UBD 화면비는 2.39:1로 2.40:1이었던 확장판 BD보다 상하 정보량이 더 많음

 

이런 특징도 한꺼번에 캐치할 수 있습니다.(참고로 반지의 제왕 오리지널 화면비는 2.39:1)

 

확장판 BD. 3840x2160 리사이징

확장판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확장판 BD는 극장판 BD에 비해 녹/황색조가 강조되는 식으로 색체감이 변한 부분이 종종 있는데, UBD에서는 극장판 톤에 가깝지만 보다 확장된 색역을 통해 주로 '생생함'을 살리고자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숲 속 어두운 곳을 뜯어보면 알 수 있듯이 UBD의 암부 표현력이 더 좋기 때문에, 색 체감은 더욱 진하고 화사하게 다가오게 됩니다.

 

확장판 BD. 3840x2160 리사이징

확장판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한편 하이 다이나믹 면에서는 전술했듯이 최대/평균 휘도가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에, 현 세대 대개의 HDR 디스플레이에서 UBD/ HDR의 강점을 캐치하기 쉽다는 것이 장점. 평균 휘도 특성 상 톤 맵핑 스샷이 거의 실제 수록치에 가깝게 나오는데, 하이 다이나믹 처리가 특히 강점을 보여주는 명부 & 실사 촬영분의 디테일 강화는 확실하게 드러납니다.

 

확장판 BD. 3840x2160 리사이징

확장판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암부 면에서도 청색끼가 돌던 확장판 BD(극장판 BD는 거기서 좀 더 블랙이 뜨면서 암부 노이즈도 겹치고...)에 비해 보다 확실한 블랙에 가까워 졌으며, 덩달아 어두워질 수록 다른 컬러가 청색조로 좀 먹는 현상도 개선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암부의 디테일 역시 묻혀 버리지 않고 깔끔하게 살아나는 편이며, 돌비 비전 상태에선 여기에 더해 계조나 노이즈 면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그림을 보여 줍니다.

 

확장판 BD. 3840x2160 리사이징

확장판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단지 UBD 그림은 상대적으로 깔끔하고 명석하게 컬러나 명암이 나와주는 나머지, 소위 '판타지스러움'이 덜하다는 감각은 있습니다. 이건 가장 처음에 게재한 설원 위 반지 신에서도 종종 지적된 점이지만, 이 스팅 장면도 분명 UBD가 더 선명하게 잘 보이지만 뭔가 신화스런 검이라는 느낌은 BD에서 좀 더 살아나는 편입니다.(극장판 BD는 이 장면이 도리어 칙칙해서 논외)

 

확장판 BD. 3840x2160 리사이징

확장판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아울러 CG/ VFX 위화감은 우려했던 것만큼 크지는 않지만, 아주 없지도 않습니다. 웨타 디지털과 잭슨 감독도 UBD의 4K 해상도에 걸맞은 그림을 보여주려고 노력은 한 것으로 보이지만, 결과물은 별로 선명하지 않든가 or 합성 위화감이 오히려 증폭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예를 들어 초반 샤이어 불꽃놀이 신에서 드래곤 불꽃 날아가서 터지는 부분(음성 항목에 스샷 첨부)은, UBD에선 과장 좀 보태면 TV 재현물 CG 느낌으로 나오는 등.

 

확장판 BD. 3840x2160 리사이징

확장판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이 장면은 광색역과 HDR의 수혜가 한꺼번에 들어가서 좋긴 한데, 덕분에 더 잘 보이는 좀 어색하게 뭉개지는 발록의 입가 주변 등을 보자면 좀 오묘한 기분이 들기는 합니다. 이런 식으로 CG와 특수효과를 다수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작품의 특성상 좀 쓴웃음이 나오는 부분들도 꽤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에 주목한다면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덧붙이면 작품 전반적으로 NR이 꽤 걸려 있어서, 그레인감은 비교적 깔끔한 대신 CG를 위시하여 디테일이 밀려나가는 부분들이 종종 있는 것도 단점.

 

확장판 BD. 3840x2160 리사이징

확장판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이후 리뷰로 언급할 두 개의 탑과 왕의 귀환도 기본적인 영상 방향성은 이번 반지 원정대와 유사하기 때문에, 결국 반지의 제왕 UBD는 BD 대비 뛰어난 점이 많지만 vs 그 특성을 감안하고 봐 줘야 하는 부분도 꽤 있다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저울에 달아 보면 화질면에서 UBD의 장점이 좀 더 많은 건 사실이며, 앞서 언급한 HDR 휘도 특성상 캐치하기도 쉬워서 더욱 금상첨화. 때문에 점수를 매긴다면 유저 친화적인 면까지 감안해서 92점 정도? 특히나 4K/ HDR 프로젝터들도 톤 맵핑 심하게 걸지 않고 어느 정도 수록 특성을 잘 재현할 수 있기 때문에 1점 더 얹었네요.



- 음성 퀄리티


반지의 제왕은 BD 당시 최신 포맷이던 DTS-HD MA(24/48) 6.1ch (극장판은 DTS 5.1-es 코어/ 확장판은 6.1-es 코어)로 음성을 수록했고 실제 음질도 매우 뛰어났습니다. UBD에서도 이 전통을 지켜 역시나 현 최신 포맷인 돌비 앳모스를 채용했으나, 단지 비트샘플링 스펙은 16/48로 축소 & 음성 비트레이트는 평범한 수준인 3.5Mbps.(극장판의 비트레이트가 약간 더 높지만 큰 의미 없는 수준)

 

일단 반지 원정대 UBD는 S/N이라든가 다이나믹스, 대역 밸런스 등 순수한 '음질'면에선 영상만큼의 개선감을 들려주진 않습니다. 이건 이전의 BD가 훌륭했던 탓도 있고 & UBD의 스펙이 제한된 것도 한 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이 UBD의 앳모스는 채널 분리감과 오버헤드 스피커를 이용한 높이감 표현- 다시말해 '재미'에 집중한 감이 있습니다. 원래 판타지 소재다 보니 일상 기물의 익숙한 사운드감보다 '신기하게' 들려줘도 아무 위화감이 없는 부분이 많은 데다가, 1편부터 액션 장면 등 사운드 어필이 쉬운 장면이 많기 때문에 > 사운드 믹싱도 그 점을 감안하여 적극적으로 놀아본 듯.

 

덕분에 모리아 갱도에서 울리는 잔향 효과라든가, 발록과의 일전 같이 팡팡 터져주는 장면에서 신나는 건 물론이고 그 외에도 다소의 그레인감은 있어도 2001년 작품임을 감안할 때 깔끔하게 재생되는 대사 음성/ BD의 DTS-HD 보다 좀 더 강조된 느낌이 있는 저역 등 등... 장점이 많은 사운드인 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최신 최고 스펙 앳모스 사운드에 비하면 좀 아쉬움은 있어도(특히 다이나믹스 면에서 약간 위아래가 막힌 감이 없지 않습니다.), 2001년이란 점을 감안하면 훌륭하다고 봐도 무방하며 BD 대비 확실한 '재미'를 주는 오버헤드 스피커 사용 역시 감상의 맛을 더해주니까요.

 

덤으로 HD 음성까지만 있던 시절의 구작 영화들은 종종 UBD에서 앳모스 사운드를 달고 나와도 어딘가 '소리가 얇아지는 감'이 있는데- 마치 BD 시절엔 지상 서라운드만 울리더라도 두터운 스테이크 같던 음성이 UBD 시절엔 마치 이걸 저며서 기사식당 돈까스를 만들어 천장까지 확장한 느낌- 반지의 제왕은 그런 감도 엷어서 큰 위화감 없이 들을 수 있는 것도 장점. 

 

요약하면 질적 개선감은 BD 대비 크지 않으나, 시청의 재미는 확실히 더한 그런 사운드입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러니하게도 영상에서는 판타지스러움이 좀 줄어든 대신 질적 개선감이 커졌으나 vs 음성에선 질적 개선감은 덜하되 판타지스러움이 가미된 그 대비감이 꽤 흥미롭고요. 이 음성 덕분에 영상+음성을 종합하면 반지 원정대 UBD는 확실한 판타지 감을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음성에 점수를 준다면 95점 정도. 질적 개선에 한계가 있다면 재미를 추구한 방향성 선정도 좋았고, 실제 퀄리티도 좋고 이 정도 점수를 줄 이유가 충분합니다.(참고로 제가 현재까지 매긴 UBD 사운드 퀄리티 점수 중 최고 점수는 96점입니다.)



- 첨언

 

반지의 제왕은 워낙 장대한 영화다 보니, 각편조차 전체 감상은 꽤 큰 맘을 먹고 해야 하는 축에 속합니다. 때문에 저 역시 가정용 매체에선 전체 감상은 1년에 한 번 정도만 하고(그나마도 2018년부턴 그마저도 하지 못했고;) 다시 보기는 좋아하는 장면들만 골라서 보는 편이고요. 

 

그래서 이번에 UBD 리뷰를 위해 대충 3년만에 극장판을 시작으로 확장판까지 전부 감상하게 되었는데, 확실히 길긴 길다는 감상은 여전했어도 그 한편으로 분명히 빠져 들어 계속 보고 있는 자신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시작부인 반지 원정대부터도, 이 영화는 역시 볼거리면에서도 내용면에서도 사람을 사로잡는 구석이 분명 있는 영화입니다.

 

자, 하지만 반지의 제왕 UBD 리뷰는 아직 두 편이 더 남아 있습니다. 그러니 첨언은 이정도로 줄이고요, 계속 이어지는 남은 두 편의 리뷰도 기대해 주시길~

 

PS: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blu_ray&wr_id=2357028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blu_ray&wr_id=2357416

님의 서명
無錢生苦 有錢生樂
65
Comments
2020-12-03 23:51:34

우오옹 일단 추천 박고 읽겠습니다

2
2020-12-04 00:04:19

조지마 님의 리뷰 점수


1편 화질: 92점 / 음질: 95점


요약해놓고 갑니다. 너무 잘 읽었습니다~~

WR
2020-12-05 13:46:29
2020-12-04 00:02:24

 리뷰 감사합니다 ^^

WR
2020-12-05 13:48:31

네, 즐겁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
2020-12-04 00:02:45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했습니다 ^^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요약하자면

 

- 감성의 기존 확장판 BD

- 화질의 신 4K BD (극장판 선호자에겐 4K가 최상!)

 

이 되려나요? ;)

 

일본어 트랙이 숨겨져있다는건 재밌네요. 일본은 맨날 혼자 이상하게만큼 비싸게 더빙판 비용을 측정하던데, 일본어 더빙이 세계공용판에 있다니 흥미롭습니다. 저는 확장판 신봉자(?)라서 다행(?)이네요.(일본어 트랙으로 감상할 시간적 여유가 생길런지는 차지하고...)

 

두개의 탑과 왕의 귀환 리뷰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WR
Updated at 2020-12-05 23:35:36

넵, 응원해 주셔서 세 편 모두 무사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호빗은 (이후 리뷰에서 언급하겠지만) 한국 정발판의 경우 뜻밖의 여정 확장판에만 일본어 음성/ 자막이 있고 스마우그의 폐허와 다섯 군대 전투는 극장판/ 확장판 둘 다 없는 더 희한한 구성을 자랑합니다.
2020-12-04 00:06:37

기다리던 글이 올라와 후다다닥 정독했습니다
제껀 아직 미도착이라.. 토욜 도착할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만

리뷰보니 어서 더 빨리 보고싶어지네요

남은 두 편과 호빗까지 다음 글들도 너무 기대가 됩니당

WR
2020-12-05 13:50:43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디스크로도 즐겁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2020-12-04 00:09:11

리뷰 잘 읽었습니다.

염려한대로 일부 CG에서 어색함이

발견되나봅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장판 bd보다는 확실히 선명하네요.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WR
2020-12-05 13:51:43

네, 디테일 측면에서 비록 실사와 CG간 편차는 있어도 전반적인 개선감을 보여줍니다. 만족들 하시며 보시면 좋겠네요.

2020-12-04 02:01:08 (175.*.*.59)

빠른 리뷰 재밌게 잘 봤습니다.

그 96점의 사운드 평점을 받은 영광의 UBD는 무엇인가요?

2020-12-04 16:34:15

포드 v 페라리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96점 이상’이군요~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blu_ray&wr_id=2264598

WR
2020-12-05 13:53:20

원래 점수를 잘 매기지 않는 편인데, 매긴 작품 중에선 아래 speakaloud님 말씀대로 포드 v 페라리가 96(이상)입니다. 다만 안 매긴 작품 중에서도 이와 비등하다 여기는 작품들도 있으니, 무조건 포드 v 페라리가 최강이란 건 아닙니다.

2020-12-04 02:34:40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와서 기쁘게 읽었습니다~

여러모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4k네요~^^

요즘 왕좌의 게임을 정주행중인데 보르미르 보니 네드 스타크가 생각이 나서 더 안쓰러운 마음이 드네요...ㅠ.ㅠ

WR
2020-12-05 13:54:23

전 반지 원정대 다음 해에 개봉한 이퀄리브리엄에서 비슷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2020-12-04 06:22:55 (115.*.*.9)

잘 읽었습니다.

WR
2020-12-05 13:54:30

네, 감사합니다.

2020-12-04 06:41:41

BD하고 UBD의 색감 차이가 어마어마 하네요. 

리뷰를 보자니 내년에 나올 BD포함 버젼을 사려고 했는데 4K ONLY 를 살까 망설여 집니다.

일단은 자금의 압박도 있고 하니, 좀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WR
2020-12-05 13:56:53

내년 발매판 가격이 어느 정도를 매길지 알 수 없으니, 일단 가성비(?)를 따지긴 뭣하긴 합니다.

 

다만 서플이 충실히 포함된 확장판 BD를 갖고 계시면 이번 4K only 판본으로도 충분하리라 봅니다.(저도 이 구성) 내년 미들어스 패키지에 새로운 서플이 좀 추가될 거라고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UBD 제작 과정에 얽힌 이야기일 듯하고... 다른 SD 해상도 영상 특전들이 모두 HD로 업 스케일이라도 해서 수록해 준다면 몰라도, 기존 서플도 워낙 내용이 많아 놔서 부담되는지라.

2020-12-04 07:00:37

리뷰보니 구매는 확정이네요...^^

문제는 내년 미들어스냐 4K Only냐 결정을 해야겠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WR
2020-12-05 13:57:12

네, 소개는 했으니 남은 건 마음 가시는 대로.^^

2020-12-04 07:55:10

UHD 미들어스 컬렉션 나오면 무조건 달려야 겠네여 ㄷㄷㄷ

WR
2020-12-05 13:58:10

고고슁~

2020-12-04 08:22:50

황석희 번역가님 담으로 믿고보는 조지마님의 글 ㅎㅎㅎ 굳이 읽을 필요조차 없이 말이죠 ^^
담엔 호빗도 올려주세요 ㅋㅋㅋㅋ^^

WR
2020-12-05 13:58:37

믿어 주시니 힘내서 호빗까지 달려 보겠습니다.^^

2020-12-04 08:38:52

그냥 사면 되는거죠?? ^^;

언제나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저 좋아진 암부디테일이 내 TV에서 보여야 할건대,,.,,,참,,,,ㄷㄷ 

WR
2020-12-05 13:58:58

안 보이면 TV를 업 그레이드...

2020-12-04 08:39:25

확장판의 확장된 부분은 중간중간 추가가 되있는걸까요~?? 아니면 뒤에 붙어서 나온걸까요~?? 제가 확장판은 첨이라 극장판으로 볼지 확장판으로 볼지 고민중이거든요 ㅎㅎ

WR
2020-12-05 14:00:04

중간중간 장면과 대사가 추가되어 있는 타입입니다. 단지 일단은 극장판으로 먼저 보시는 걸 권하고 싶네요. 처음 보실 때 확장판부터 보시면 학을 뗄 염려가 있습니다.

Updated at 2020-12-04 09:23:29

최근에 일부러 반지1편만 BD로 봤는데... 제 생각보다 4K의 색감이 개인적으로 더 맘에 드네요~

아... 내년에 출시하는 버전으로 맘굳혔는데... 흔들리네요 ㅋㅋㅋ

리뷰는 언제나 감사합니다 강추!! 

WR
2020-12-05 14:00:53

네, 방향성의 호불호는 있겠지만 저도 이번 UBD의 색감이 대개는 마음에 듭니다.

 

자자, 내년 여름까지 어떻게 기다리쉴... 

2020-12-04 08:58:47

리뷰도 잘 보았고,

UHB로 재감상도 기대됩니다.

WR
2020-12-05 14:02:13

넵, 다시금 태양 제3시대의 끝자락을 즐겨 보시길.

2020-12-04 09:19:41

추천드립니다.

저 긴 영화를 극장판 + 확장판 *3 보시고 캡쳐하실려고 이리 저리 하셨으면 엄청 고생하셨을 듯..

 

BD와 UBD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화면에 환타지스럽게 만들려한 녹색끼를 싹(?) 빼버린 것이

여러 차이를 만드는 거 같습니다.

(색감은 물론이거니와 암부부분까지 달라졌네요)

WR
Updated at 2020-12-07 11:09:00

2018년부터 1년에 한 번씩은 하기로 한 전편 감상을 못하고 있었으니, 이번에 빚(?)을 갚는다는 심정이긴 했습니다. 그런데 UBD로 보자니 여러 변경점도 보느라 시간 잘 가네요.

2020-12-04 09:53:18

올해 여름에 아이와 함께 BD 확장판 3편을 정주행했는데, 조지마님의 고퀄 리뷰 접하고 UBD 극장판부터 모두 다시 정주행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일어나네요. 확실히 반지는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아직 해외판이 도착하지 않아 리뷰를 모두 먼저 접할 것 같네요..;;

WR
2020-12-05 14:04:28

그렇습니다. 나인 님도 되도록 빠르게 디스크를 받아 빠져들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2020-12-04 09:53:35

 리뷰 잘 보았습니다 ^^ 

역시 구매하길 잘했네요 ㅎㅎㅎ

WR
1
2020-12-05 14:04:46

원래 모든 지름은 선, 아니겠습니까.

2020-12-04 09:57:50

벌써 리뷰를 올려주셨군요ㅎㅎ

영화만큼이나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리뷰 감사해요~

WR
2020-12-05 14:05:08

머리가 나빠서 빨리 안 쓰면 감동이고 기억이고 까먹는지라 

Updated at 2020-12-04 10:35:43

잘읽었습니다. 정성스런 리뷰 감사합니다.
내년 미들어스만 기다리려했는데,
4k온리냐! 내년 미들어스냐!
갈등의 시작이군요!

WR
2020-12-05 14:05:46

그럴 땐 둘 다 사면 됩니다... 라고 하고 싶지만, 전 어디까지나 사실 전달만 할 뿐이니 판단은 각자!

2020-12-04 10:36:21

리뷰 감사드립니다!
디스크 검수겸 살짝 감상했는데 아주 만족스런 4K였네요

WR
2020-12-05 14:06:13

네, 저도 리뷰 쓸 맛도 나고 하여간 여러모로 만족했습니다. 

2020-12-04 10:37:11

BD와 중복되는 작품은 사지말자! 했는데 johjima님 때문에 자꾸 사게 됩니다! ㅜㅜ

정성스런 리뷰 잘 봤습니다.^^

WR
2020-12-05 14:06:50

저는 죄가 없습니다. 있다면 종종 잘 뽑혀준(?) 타이틀들에게 있을 뿐...^^

2020-12-04 11:53:45

조지마님 리뷰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어제 저녁에 반지원정대 1부만 감상했습니다 나름 전용룸에 1층이라 스피커 볼륨을 빵빵하게 올릴수 있어서 7.1.4채널 앳모스로 감상했는데 소리듣는 맛이 있네요 말씀하신대로 애트모스 듣는 재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두개의 탑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ㅎㅎ

WR
2020-12-05 14:08:01

넵, 이후 편들의 리뷰에도 언급한대로 뒤로 갈 수록 더 펑펑 터져주지요. 달리십시오!

1
2020-12-04 11:55:43

리뷰 잘 봤습니다.

다음에는 이 작품 UBD 발매 차례인가요. 블루레이 구하려니 1년간 절판상태이네요...https://www.youtube.com/watch?v=qnIhJwhBeqY

2020-12-04 17:00:39

1978년도 애니메이션의 이미지를 영화에서도 꽤 차용한 것 같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
2020-12-05 19:30:13

피터잭슨 감독이 꽤 많이 참고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마 이 작품이 존재함으로 해서 영화의 완성도가 더 올라가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네요.

애니판 정발DVD 구입한 걸로 기억하는데 창고 한번 뒤져봐야겠습니다.

WR
2020-12-05 14:09:08

얘는... 나오면야 좋겠지만 과연 UBD까지 만드는 제작사가 있을려는지...

1
2020-12-05 19:17:07

https://www.blu-ray.com/movies/Fire-and-Ice-4K-Blu-ray/277668/

같은 감독의 걔(?)가 출시예정이라 워너에서 이번 기회에 한번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DVD로 정발도 됐었으니 한글자막 넣어주길 바라면서요...  

 

1
2020-12-04 12:20:15

기존 확장판 색감도 판타지와 잘 어울리긴했는데 뭔가 청정한 자연과는 좀 괴리감이 느껴지는 황사낀 풍경같은 색감이 살짝 아쉬웠는데 이번 uhd 색감은 투구나 무기의 금속성의 무게감과 질감이 잘 표현되어 맘에 드네요~ 리뷰 잘 읽었습니다.^^

WR
2020-12-05 14:09:47

네, 그런 점에 주목한다면 정통으로 명중한 리마스터 방향성입니다.^^

2020-12-04 12:55:22

리뷰 잘읽었습니다~!  얼른 퇴근하고 감상하고 싶어지네요~

특히 애트모스가 기대됩니다~ 

WR
Updated at 2020-12-05 19:18:29

넵, 지금쯤은 이미 직접 체험하셨겠지만 기대하셔도 좋도록 뽑아 놨지요.

2020-12-04 14:23:26

 언제나 자세한 UBD 리뷰 고맙습니다.^^

WR
2020-12-05 14:10:44

짧게 줄이는 능력이 없는 단점을 거꾸로 이용하려니, 리뷰가 줄줄 길어지긴 합니다.

2020-12-04 15:06:50

 리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WR
2020-12-05 14:11:02

네, 영화 자체도 즐겁게 즐기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20-12-04 17:06:12

기존 확장판BD는
UBD보다 더 판타지스러운 화면,
덜 어색한 CG와 특수효과에 의의를 두어야겠군요^^
내년에 당연히 4K+리마스터BD 미들 어스를 구입하기는 하겠지만,
당장은 4K 구매를 위해 리뷰를 보는 것이 아니라
미들 어스 BD의 가치 유지를 위해 리뷰를 보는 것 같네요^^;

WR
1
2020-12-05 14:11:37

본편 BD의 가치는 (UBD에는 없는)코멘터리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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