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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아이리시맨(The Irishman, 2019) - 크라이테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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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4 20:24:02

2019년 11월에 (제한)개봉/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거의 동시에 서비스되기 시작한 영화 [ 아이리시맨 ]은, 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마피아 영화입니다... 라고만 하기엔 좀 어폐가 있지만, 달리 줄여서 소개할 만한 단어가 없네요.

 

이 영화는 스콜세지 감독이 오랜만에 제작한 이탈리아계 마피아 영화라는 장르 특징 외에도 요즘 세상에 러닝 타임이 무려 3시간 30분에 달하는, 장르로든 시간으로든 관객들에 대한 도전장(감독의 말로는 도박, 이라고 표현한)에 가까운 영화입니다. 그래서 넷플릭스에 처음 공개(2019년 11월 27일 업로드)되었을 때는, 저도 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시청에 임하기도 했고요. 화장실에 미리 갔다오고 식음료를 치운 정도지만.

 

그래서 실제 감상은... 분명 중후하고 웅장한 스케일의 영화지만 역시나 스콜세지 감독 특유의 유머가 적재적소에 환기를 해주기도 하고, 다른 무엇보다 시퀀스 사이사이에 '다음 이야기는?' 하는 궁금증을 유발하는 일종의 스릴러틱한 느낌도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렇기에 넷플릭스에 공개된지 거의 1년 만에 물리 매체인 Blu-ray (이하 BD)로 발매된, 크라이테리온판 [ 아이리시맨 ] BD를 소개합니다.


- 디스크 스펙 (DISC1 = 본편 디스크)

 

BD-ROM 듀얼 레이어(50G), 전체용량 46.3G/ 본편 용량 46G

영상스펙 1080P24(AVC)/ 화면비 1.85:1/ 비트레이트 24.16Mbps

음성스펙 돌비 앳모스(영어)/ 돌비 디지털(2.0ch/ 192kb, 영어 화면 해설 음성)

자막 영어(SDH) (Off 가능)

 

200분이 넘는 영화지만 서플은 보너스 디스크로 전부 밀어내고 DISC 1에는 오로지 본편만, 덕분에 듀얼 레이어 디스크 한 장에 어떻게든 수록 성공. 대신 그 반대급부로 영상 비트레이트는 요즘엔 좀 평범한 수준인 24Mbps에 머무릅니다.

 


- 서플 

 

아이리시맨 BD의 서플은 모두 서플 전용 디스크에 수록되었습니다. 아울러 한 영상만 제외하고 모든 서플에는 어떤 자막도 지원되지 않습니다.


  • Making The Irishman (36분 10초, 1080p24/ DD 2.0ch)

: 감독, 배우, 스태프 등이 이야기하는 아이리시맨의 메이킹 다큐. 2020년 크라이테리온 제작.


  • Scorsese, De Niro, Pacino, and Pesci (18분 59초, 1080p24/ DD 2.0ch)

: 감독과 주역 3인방이, 이 영화에 관련된 여러 사항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담 영상. 넷플릭스 제작 & (BD 수록용의 경우)크라이테리온 편집.

: 참고로 이 서플은 넷플릭스에서도 비슷한 대담형 서플이 '아이리시맨을 말하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있으며, 이쪽은 HDR 스펙으로 감상 가능합니다. 다만 넷플릭스의 그것은 영상 편집과 중점 대담 내용이 좀 다르고, 영상의 총 길이도 23분 54초로 다릅니다.


  • Gangsters' Requiem (21분 27초, 1080p24/ DD 2.0ch)

: 비평가 파란 스미스 네메가 설명하는, 이 영화의 분위기와 구성


  • Anatomy of a Scene: "The Irishman" (5분 5초, 1080i/ DD 모노)

: 스콜세지 감독의 오디오 코멘터리로 보는, 프랭크 시런의 감사제 시퀀스


  • The Evolution of Digital De-Aging as Seen in "The Irishman" (12분 55초, 1080p24/ DD 2.0ch)

: 디에이징 기법에 대하여, 촬영과 CG 기법 등을 설명

 

  • Frank Sheeran and Jimmy Hoffa 

a. Sheeran (5분 48초, 1080i/ DD 모노)  * 영어 자막 지원, Off 가능

b. Hoffa (17분 21초, 1080i/ DD 모노) 

: 모티프가 된 실존 인물에 대한 증언 및 관련 영상


  • Trailer and Teaser (총 4분 28초, 1080p24/ DD 2.0ch)

: 오리지널 넷플릭스 트레일러 & 티저

 

메이킹 영상을 비롯해서 작품 내외적으로 여러 요소를 짚어주는 꽤 알찬 서플이기 때문에, 비록 (한국어는 물론 어떤 언어도)자막이 지원되지 않아도 일감해 보시는 걸 권합니다. 예를 들면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디에이징 기법 설명 영상(상기 스샷의 하단 두 컷)에서도, 크게 전문 용어를 남발하지 않으면서 친절하게 설명하는 게 인상 싶었네요.

 


- 영상 퀄리티 

 

아이리시맨은 아날로그 필름(35mm)과 디지털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여 촬영했습니다. 디지털 촬영 소스 스펙은 3.4K + 35mm 필름 구간은 4K 스캔하여 = 4K DI 마스터를 제작. 이 마스터가 HDR/ DV 그레이딩 후 넷플릭스에 납품되었고/ 크라이테리온에선 이 4K DI 마스터를 감독, 촬영 감독, 편집자의 감수 입회 하에 2K/ SDR 컨버트를 거쳐 BD에 수록했습니다.

 

넷플릭스: LG OLED C9/ 2160p(11.44Mbps) & UB9000/ 돌비 비전 직접 촬영

크라이테리온 BD: LG OLED C9/ UB9000 재생 직접 촬영. 일단 넷플릭스의 돌비 비전 영상과 크라이테리온 BD 영상의 차이는 대략 이 한 장에서 전부 나옵니다. 정리하면 넷플릭스 쪽이 (움직임이 적을 수록) 상대적인 선명감에서 좀 더 우위이고, 녹/적색 색감이 보다 진하며, 암부가 조금 더 깊습니다.


넷플릭스: LG OLED C9/ 2160p(11.44Mbps) & UB9000/ 돌비 비전 직접 촬영

크라이테리온 BD: LG OLED C9/ UB9000 재생 직접 촬영. 단지 넷플릭스는 DV 상태 기준으로도 암부가 상대적으로 좀 묻히는 감은 있는데 심한 편은 아니고, BD 대비 명부 확장은 별달리 느껴지지 않아서(과거 시퀀스의 ENR 처리 화면들에선 오히려 BD가 더 밝아 보이는 장면이 많을 정도) 결과적으로 다이나믹스가 개선된 감보다는 광색역화에 따른 좀 더 진한 색감이 눈에 띄는 편입니다. 

 

넷플릭스: LG OLED C9/ 2160p(11.44Mbps) & UB9000/ 돌비 비전 직접 촬영

크라이테리온 BD: LG OLED C9/ UB9000 재생 직접 촬영. 이런 특성 때문에 전체적으로 어두운 장면에서는 서로 일장일단이 있는 편입니다. 넷플릭스는 상대적 선명감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데 암부가 좀 묻히다 보니 크라이테리온 BD 대비 체감 정보량에서 다소 아쉬운데, 대신 색감 등에서 좀 더 선전하고 약간 더 클리어한 그림이 나오는 게 장점.

 

여기서부터는 모두 BD에서 캡쳐 한 스크린 샷. 다만 넷플릭스의 그림은, 특히 필름 그레인이 끼면서 + 화면 정보량도 많아지거나 움직임이 많아질 때 좀 더 약점이 드러나는 편입니다. 예를 들면 이 장면에서 BD는 필름 그레인이 곱게 깔리면서 지도 위를 움직이는 펜과 지도의 조밀한 텍스트 사이에 노이즈가 끼지 않는 데 비해 vs 넷플릭스에선 지도면 위 그레인 사이사이에 미세한 블록 노이즈들이 끼면서 그림이 지저분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건 그나마 넷플릭스가 정책상 비트레이트를 지금처럼 깎아 내리지 않은 2019년 당시엔 눈에 덜 띄는 편이었지만, 심하면 2160p 서비스 기준으로도 7M대까지 떨어지는 현 시점엔 장면에 따라 꽤 거슬리는 편입니다. 그래도 TV에선 시청 거리라도 좀 멀어지면 움직임이 격해지지 않는 한은 크게 눈에 띄지 않지만, 대화면으로 갈 수록 그게... 그나마 싱싱한 필름을 디지털 스캔했기에, (HDR 그레이딩에 따른)그레인의 자체 노이즈화까지 진행되지 않은 게 넷플릭스로선 다행이라면 다행.


더불어 특히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과거 장면들에서, (LUT를 이용하여)당시 쓰이던 코다크롬/ 엑타크롬 느낌의 그림으로 후처리를 거친 부분들의 경우 > 오히려 BD가 보다 그 느낌에 가까운 살짝 뽀얗지만 색선도는 먹히지 않은 감각이 더 잘 나오는 감이 있습니다. 그 반면 넷플릭스 쪽에선 오히려 이런 시뮬레이트성 후처리를 한 장면들마저, (영화 기준)현재 화면과 별 차이없이 다 디지털 냄새 나는 느낌인 게 아쉬운 점.

 

이런 장점에다 비록 BD기는 해도 4K DI를 마스터로 쓴 덕도 있어서, 깔끔 선명한 감은 BD 역시 별 불만이 없는 수준으로 나옵니다. 말하자면 (특히 과거 시점의 장면들에서)당시를 시뮬레이션한 색감 + 보다 고풍스런 맛을 가진 광채감(슈퍼 35mm 특유의, 하이라이트가 다소 날아가는 것도 재현된) + 적절한 선도가 겹치면서 = 딱 디지털 냄새가 나기 직전에서 멈추는 '유려한 그림'이 이 크라이테리온판 [ 아이리시맨 ] BD의 영상이 가진 강점.

 

약간 아쉬운 건 (레드 헬륨 카메라 8K 촬영 + 적외선 카메라 동시 복수 촬영으로 찍은)디에이징 장면에서, 상대적으로 아날로그 - 디지털 전환의 위화감이 느껴지는 동시에 오히려 디테일이 약간 맹해지는 느낌이 나온다는 것 정도. 이건 이 작품이 애초에 (주역 3인방에 한해서)디에이징을 적극 활용했기 때문에 별 수 없지만, '제미니 맨' 같이 아날로그/ 그레인이 끼지 않는 작품의 경우 UBD에서조차 이런 위화감 없이 깔끔하게 융화되는 그림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좀 아쉽기는 합니다.

 

그렇다곤 해도 러닝 타임 내내, 앞서 언급한 '고풍스러운' 시대 감각을 느낄 수 있는 + 영화의 분위기에 걸맞은 중후한 화면 감각 노이즈 없는 고운 그림으로 맛볼 수 있는 건 = 이 크라이테리온판 BD의 분명한 장점. 최근 크라이테리온의 마스터 핸들링/ 오소링 능력에 의구심을 표하는 시선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번 [ 아이리시맨 ] BD는 2K/ SDR이라는 스펙 열위에도 불구하고 (현 넷플릭스의)4K/ HDR과 일장일단을 다투는 레벨로 만들어낸 능력이 돋보입니다.

 

이는 분명 영화에 대한 깊은 이해는 물론, 특히 SDR/ BT.709도 다루기에 따라서는 워낙 오랜 노하우와 꽉 짜인 표준 덕에 '되도록 의도대로 전달하기 쉽다'는 강점을 잘 활용한 덕이라 봅니다. 아무튼 이 BD의 그림은 HDR/ DV에 비해 더 많은 분들의 시스템에서 더 적은 격차로 전달되니까요. 그에 비해 넷플릭스측의 확고한 강점은 4K 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이것도 스스로 서비스 비트레이트를 내리면서 주로 동적 해상감과 노이즈면에서 알아서 약점을 만드는 바람에... 


다만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한국어 자막의 강점이 워낙 커서, 이것까지 감안하여 오로지 본편만으로 총점을 따지면 넷플릭스가 상회하긴 하겠네요. 대신 크라이테리온은 멋진 아트워크를 자랑하는 케이스와 물리 매체의 소유감, 그리고 풍성한 서플이 받쳐주니... 선택은 이 영화를 사랑하는 분께 맡깁니다.

 


- 음성 퀄리티 

 

아이리시맨은 넷플릭스 최초 서비스 시점부터 (DD+ 코어)돌비 앳모스 트랙을 제공했으며, 크라이테리온 BD도 (돌비 트루HD 코어)돌비 앳모스 트랙이 메인 오디오이자 사실상 유일한 음성 트랙입니다. 코어 비트샘플링 스펙은 24/48, 비트레이트는 4.6Mbps.

 

일단 영화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 영화는 오버헤드 스피커가 크게 존재감을 드러낼 장면이 별로 없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국내 극장 개봉 당시에도 한 군데인가 두 군데인가만 앳모스 상영을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마 넷플릭스로 먼저 이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굳이 기를 쓰고 앳모스 상영관을 찾아가진 않으셨으리라 생각하네요.

 

다만 이전의 '로마'가 그랬듯이, 크라이테리온은 이런 류의 대화와 생활 사운드가 중시되는 영화에서 돌비 앳모스 믹싱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상당히 '잘' 숙지하고 있다는 감은 듭니다. 일단 가장 귀에 띄는 것은 역시 군중 신이라든가 화면 다른 방향에서 다가오는 인물의 발 소리 등 서라운드를 활용하여 사운드의 방향감을 주는 것은 굉장히 충실하고 + 프런트 3채널 간에도 이 효과음 분리 및 이동감이 재미있는 부분이 많은 게 특징.

 

동시에 총성이라든가 폭발 같은, 소위 마피아 영화에서 빠져선 안 되는 사운드들이 선명하면서 + 이런 장르에서 중요할 대사 전달력도 깔끔 투명합니다. 특히 주역 3인방의 마치 온도감마저 느껴지는 듯한 발성과 연기를 군더더기 없이 전달한다는 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길다면 긴 러닝 타임 내내 아무 불만 없이 이 '연기의 달인'들을 감상할 수 있었네요.

 

그리고 이 영화의 백미- 마치 옛 시절 좋은 추억을 자극하는 듯한 그 스코어들: 로비 로버슨 씨의 오리지널 스코어부터 스콜세지 감독이 직접 선정한 명곡들까지. 그 맛을 유감없이 살리기 위해 오버헤드 스피커의 잔향감까지 동원하여 '우아하게' 디자인한 믹싱도 강점입니다. 주의 깊은 믹싱을 통해 굉장히 섬세하고 깔끔하게 울리며, BD 앳모스의 스펙 강점을 살려 무대 장악력과 밀도감 측면에서도 넷플릭스판의 상대적 가벼움에 비해 더 '맛있게' 들리는 것도 특장점.

 

단지 굳이 흠을 잡으라면, 역시나 전체적으로는 '심심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 '돌비 앳모스'라는 것. 이건 '돌비 앳모스란 포맷쯤 되면 빵빵 터지는 신나고 재미있는 사운드를 들려줘야 한다'는 일종의 (시청자들의)기대 탓이기도 하지만, 이 BD의 사운드 디자인 방향성 자체가 보다 니어필드 감상에 적합한 '섬세하면서 이쁜 소리를, 되도록 왜곡 없이 전달하는' 것에 주력하다 보니 > 상대적으로 더 그렇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건 당연히 먼저 공개한 넷플릭스 사운드라고 다를 거야 없고, 더구나 넷플릭스는 손실 압축 코어를 쓰면서 앞서 언급한대로 상대적으로 좀 매가리 없는 느낌이 나기 때문에, 결국 영화 자체의 중후함 + 향수 어린 분위기라는 오묘한 조합을 더 느낌 좋게 구현하기엔 좀 모자란 느낌이 있습니다. 때문에 사운드면에선 스펙으로나 실 체감으로나 크라이테리온판 BD의 그것을 더 높이 평하고 싶네요. 비록 시스템이나 민감도에 따라 그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더라도, 분명 BD의 그것이 더 '짙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 첨언 

 

이 영화는 서문에 언급한 대로 오늘날의 감각으론 상당히 긴 영화지만, 거장에 이른 감독과 주연 배우들의 농후함이 겹치면서 마음에 맞는다면 충분히 단숨에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비록 이 영화의 소재라든가 스토리 텔링의 방식은 진부하다거나 어쩌면 알맹이가 없다는 비평이 나올 수는 있어도(실제로 국내 개봉 당시나 넷플릭스 방영 초기 소감 중엔 그런 감상들도 본 적이 있습니다.), 스콜세지 감독의 작품에서 익숙하지만 더욱 농익은 모양새로 배어 나오는 그 연출/ 구성/ 연기 모든 게 어우러져 빚어지는 '농도'만큼은 아마 이 영화를 본 많은 분들이 인정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 이 영화를 크라이테리온은 노하우와 성의를 바쳐, 그네들에게 가장 자신 있는 매체인 BD로 빚어 내놨습니다. 본문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했듯이 그 의도뿐 아니라 결과물도 충분히 훌륭하고요.

 

물론 기왕이면 현 시점 최고 스펙 매체인 UBD가 아닌 것을 아쉬워 하는 목소리도 분명히 있고, 저도 UBD + BD였으면 더 선택권이 많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그렇지만 UBD가 세상에 나온지 5년이 되도록, 크라이테리온은 아직 SDR/ BT.709라는 '기준'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게 안주인지 아니면 불가피한 선택인지는, 이 [ 아이리시맨 ] BD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님의 서명
無錢生苦 有錢生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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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2-23 20:58:24

언제나 사랑스러운 리뷰

WR
2020-12-23 21:31:37
2020-12-23 20:58:45

후기 잘 읽었습니다. 패키지 너무 예쁘네요!

판권사가 메이저스튜디오는 아닌 거 같은데 우리나라에 로컬 정발 소식은 없나요?

WR
Updated at 2020-12-23 21:35:29

이 영화는 넷플릭스가 유통 판권을 취득해서 1년간 독점 유통 & 지금도 계속 스트리밍 서비스하고 있고 + 물리 매체 판권은 크라이테리온이 취득한 상태라 = 국내 로컬로 물리 매체 발매는 가능성이 굉장히 떨어지는 편입니다.

 

처음 진행되던 대로 파라마운트가 판권을 쥔 상태에서 넷플릭스에 대여하는 체제였으면 어떻게 가능했을 수도 있는데... 지금은 세상에 확률 0인 건 없다, 라는 견지에서나 희망이 있는 정도.

2020-12-23 22:01:05

리뷰 잘 봤습니다.
조지마님 글 보고 따라 주문했는데, 기대됩니다!

WR
2020-12-23 22:04:05

네, 만족스럽게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2020-12-23 22:34:33

크라이테리온 한글자막 있었으면 탕진각 입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ㅎ

WR
2020-12-23 22:44:23

그럴 분이 아마 많으시겠지요.

Updated at 2020-12-23 23:33:36

올해 초에 넷플릭스로 봤을 때,
미국 현대사의 한 단면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롭기도 했고,
주인공이 마지막에
권력의 편에 설지 폭력의 편에 설지도
흥미진진했어요.
(저라도 가족의 안위를 위해서 그렇게 선택했을 듯.)
그래서 크라이테리온판 출시가 반가웠지요^^

이번 블프 크라이테리온 50% 할인 행사 때 사려다가
추가 할인을 몇 달러 더 해주는 다른 타이틀들을 산다고 못 샀는데,
johjima님의 리뷰를 보고나니까
안 산 것이 살짝 후회가 되네요.
(포와 차를 뗀 4K 돌비 비전과 돌비 앳모스이기는 하지만)
넷플릭스의 4K 돌비 비전과 돌비 앳모스와 비교해서
화질은 일장일단이 있고
음질은 크라이테리온 BD의 우세라니!
특히 넷플릭스 4K 돌비 비전과 맞짱 뜰 수 있는 기념비적인 크라이테리온 BD를
내년 50% 할인 때는 꼭 들여놓아야겠어요!^^
물리매체 소장의 가치를 증명해주는
뽐뿌 리뷰에 감사드립니다~^^

WR
2020-12-23 22:45:10

네, 안정된 노하우로 열심히 만들어진 BD입니다. 언제 장만하셔도 후회는 없으실 겁니다.

2020-12-24 09:47:59

덕분에 계획에 없던 지름 잘 했습니다.

어제 새벽에 결제되었더군요. -_-

WR
2020-12-24 09: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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