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ID/PW 찾기 회원가입

[감상기]  기타노 다케시 [소나티네] 스크린샷

 
1
  855
2021-01-16 15:19:45

 

 

 



기타노 다케시가 연출을 맡은 4번째 영화로 1993년 개봉하였다. 


당시 칸 영화제 등지에 상영되어 유럽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이를 계기로 기타노 다케시의 이름이 유럽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기타노 다케시 본인도 가장 애착이 깊은 작품으로 소나티네를 꼽기도 한다. 그의 첫 연출작에서부터 보여지던 폭력미학이 본 작품을 통해 집대성되었다고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그의 초기 대표작을 <소나티네>라 일컫기도 한다. 순수한 작품으로서 절정에 달한 작품은 <하나비>라고도 하고.


본 영화를 본 이들이 많이 언급하는 요소기도 하지만, 야쿠자를 통해 죽음이라는 주제를 관객들에게 어필하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기도 했다. 기타노 감독 특유의 유머가 나오면서도 시종일관 냉소적이고 허무함도 돋보이는 수작이 아닌가 싶다. 나온지 오래된 작품이라 그런가 그 시절 배우들의 모습을 본 것도 이채로웠는데 테라지마 스스무나 오오스기 렌 등 여러 배우들이 이때는 참 풋풋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블루레이>

나온 시기를 감안하면 그럭저럭 볼 정도는 되는 화질이다. 입자감도 느껴지고 살짝 떨림 현상도 보이기는 했지만 감상에는 지장은 없는 수준. 다만 어두운 장면에서는 좀 많이 아쉽기도 하다. 스페셜 피쳐는 예고편 외에는 없지만 출시사에서 나름 공을 들여 제작한 편이니 심영섭, 이동진 평론가의 코멘터리를 수록했다.

 

 

 

 

 

 

 

 

 

 

 

 

 

 

 

 

 

 

 

 

 

 

 

 

 

 

 

 

 

 

 

 

 

 

 

 

 

 

 

 

 

 

 

 

 

 

 

 

 

 

 

5
Comments
2021-01-16 15:25:09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저도 꽤 인상적으로 본 작품이라 블루레이도 구매하려고 했는데...지출도 좀 아껴야 되는 상황이고 뭣보다 기타노 다케시가 좀 비호감이라서 블루레이 구입까지는 손이 안 가더라구요..그런데 이동진 평론가 코멘터리가 있다니 또 욕심이 생기기도 하고 ㅠㅠ

WR
1
2021-01-16 15:31:15

원래 살맘이 없었는데 알라딘 강남에서 50% 할인하길래 덥석 샀던 타이틀이었죠. 하나비까지 살진 모르겠지만...

2021-01-16 22:55:34

기타노다케시가 교통사고 나기전 모습의 영화

2021-01-16 23:31:30

이영화 재목만 많이 들어봤는데 잼나요?

2021-01-17 08:53:42

어렸을 때 프랑스에서 비디오로 빌려서 처음 보고 감동받아서 기타노 다케시를 좋아하게 된 영화네요.
저 시절의 기타노 참 좋아했었는데...
최근의 영화들은 어느 순간부터 뻔한 감독이 되어서 아쉬워요.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