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영화 '내 사랑(Maudie)' 블루레이 세 장 중복구입 후기
Blu-ray, UHD Blu-ray 들을 열심히 모으고는 있지만,
영화든 드라마든 '작정하고' 볼 때아니고는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하는 횟수가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로써 총 2144장을 모으게 되었는데요,
다행히도 일찍부터 클라우드 상의 스프레드시트(Numbers)에 제목, 감독, 출연자, 장르, 개봉년도, 중복 여부 등을 정리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 의도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중복구매가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최근 넷플릭스에서 'Maudie'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고 영화에 완전히 흠뻑 빠져 연속으로 두 번이나 감상을 했습니다.
(혼자 생각에) 영화 내용상 국내에서 흥행을 떠나 개봉도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별생각 없이 북미 아마존에 블루레이 주문을 넣었고 배송을 받자마자 역시나 기록을 위해 스프레드시트 파일에 입력했더니 중복(!!)이더군요.
심지어 엄청 멋진 풀슬립 디자인에 포토북과 포토카드까지 들어있는 알찬 구성으로 말이죠.
한글자막이 있는 감독 커멘터리 영상까지 다시 보고 나니 뭔가 소장용으로 추가 구입을 해놔야 할 것 같아 하나를 더 구입해서 결국 총 세 장을 구입하게 되었네요.
구입 기록을 뒤져보니 처음 구매 당시에 구입 특전으로 포스터도 받았던 것 같은데,
평소에 포스터는 모으지 않아서 받자마자 버리는 편이라 지금은 없네요.
영화가 이렇게 취향일 줄 미리 알았다면 잘 보관했을 텐데 말이죠. :)
아마존에서 블루레이 주문하면서 같이 구매한 영화 주인공 'Maud Lewis(모드 루이스)' 관련 책자 두 권입니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전기 영화인 만큼 이런 식으로 영화에서 실제까지 이어지는 팬심을 뿜어낼 수 있다는 점도 참 재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캐나다의 한 갤러리를 통해 구입한 실제 '모드 루이스'의 1967년 작품 'Portrait of White Cat',
그리고 모드 루이스 친필로 작성된 당시의 편지봉투입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Nova Scotia의 미술관에 실제로 전시되어 있다는 모드와 에버렛의 3.65m x 3.65m의 집도 꼭 실제로 볼 생각입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
따뜻하고 아름다운 컬러의 모드 작품들 만큼이나 마음이 훈훈해지는 영화이니 아직 안 보신 분들은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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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우의 연기가 참 일품이죠
특히 샐리 호킨스는...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