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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발레 롤랑 프티 안무 작품과 함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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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2-22 02:16:00

  

 이 글에서 소개해 드릴  모든 예술 작품의 시작은  모두 알퐁스 도데의 단편선 <내 풍차 방앗간이 보내 온 편지>에 실려 있는 아주 짧은- 너무 짧아서 액자 속 액자의 형태를 취함에도 10페이지가 채 안 됩니다만-이야기 <아를의 여인>이지만 이 짧은 이야기 자체가 모티브는 아닙니다. 모티브는 저 짧은 이야기를 정말 마음에 들어 했던 누군가의 의뢰로 알퐁스 도데가 원 이야기 흐름 자체만을 놔두고 대폭 개정하여- 남자 주인공 이름도 다르고, 중심 인물도 다르고, 비베타와 같이 없던 등장인물도 등장하고 이야기 성격도 바뀝니다- 만든 3막 5장 동명의 희곡<아를의 여인>입니다. 

 

 A. 조르쥬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 1번과 2번

  알퐁스 도데의 희곡을 연극으로 공연할 때 사용될 극부수음악-영화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을 조르쥬 비제가 담당했으나 연극 공연만큼이나 관객들에게 외면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비제는 버릴 수 없었던지

외면받은 곡을 정리하여 우리가 제 1모음곡이라고 부르는 모음곡을 만듭니다. 

 그리고 비제 사후 그의 친구 어네스트 귀로가, 친구 비제의 오페라 <퍼스의 아름다운 아가씨>에서 한 곡을 가져와 대편성으로 편곡 후 미뉴엣으로 명명하고 극부수음악 아를의 여인에서도 새롭게 3곡을 추려 총 4곡의 모음곡을 만듭니다. 이것이 제 2모음곡입니다. 

  위 영상은 조르쥬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 1번과 2번 전체 영상으로, 모음곡 전체 길이는 약 40여 분 각 모음곡은 4개의 부분(1모음곡은 전주곡-미뉴엣-아다지에토-카리용 / 2모음곡은 전원-간주곡-미뉴엣-파랑돌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모음곡 1과2는 우리의 다양한 생활 영역 어딘가에서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B.롤랑 프티의 1974년 안무 작 <아를의 여인>

 1974년 롤랑 프티는 아를의 여인 모음곡 1번과 2번을 음악으로 하여 총 40여 분 모던 발레를 만듭니다.

 이 공연은 디비디로도 우리나라에는 출시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1,제 1모음곡 전주곡 부분으로 남 주역 벨린가드/ 여주역 엘레어노라 아바냐도

 

 B-2. 제 2모음곡 미뉴엣 부분

 

 C. 프란체스코 칠레아의 오페라 <아를의 여인>

  프란체스코 칠레아는 19세기말 20세기 중반까지 활동한 이탈리아 작곡가로,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삼은 오페라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가 훨씬 더 대중적입니다. 오페라 아를의 여인은 공연이 잘 되지 않는데 최근 2019년 이탈리아 예시에서 공연이 있었습니다.

 

C-1 2019 예시 공연의 트레일러

 

 오페라 아를의 여인은  오페라 자체보다는 2막에서 남주가 부르는 아리아 목동의 평범한 이야기 일명 페데리코의 탄식이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남주의 바보 동생이 누군가로부터 들은 목동의 평범한 이야기를 형에게 해주려다 그냥 잠들어 버린 모습을 보며 남주가 자신을 향해 부르는 노래죠.

C-2. 알프레도 크라우스

 제가 알프레도 크라우스의 목소리를 특히 좋아해서 비제의 진주조개잡이 중 나디르의 로망스라고 하는 아리아 여전히 들은 것 같아도 같이 소개해 봅니다.

 

C-3 미국의 영화 배우 뮤지컬 배우 그리고 성악 가수 마리오 란짜가 영화 세레나데에서 부른 아리아

 

 C-4 호세 카레라스가 부른 아리아

 

 글을 맺으면서 우리나라 여성 무용수 3명을 소개합니다.

 1. 파리오페라발레단 코리페(전체 4등급)로 재직하는 무용수 강호현

보시는 기준  왼쪽에서 3번째 무용수일 겁니다.

 

1. 파리오페라발레단 카드리유(전체5등급)으로 재직하는 무용수 윤서후

 

1. 1999년 생으로 입단 3년 차 지난 2020년 초에 이례적으로 엄청난 승급을 거쳐 현재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수석 무용수인 박원아

 제가 알고 있는 한 레전드를 제외하고 이렇게 엄청난 승급을 입단 2년 만에 그리고 이렇게  어린 나이에 올라 선 무용수를 본 적이 없습니다.

 

 

 

님의 서명
자유로움은 불편을 친구로 삼는다
그리고
오늘의 내가 퇴장하면 그것이 과거이고
오늘의 내가 등장하면 그것이 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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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2-22 10:41:33

 아를의 여인이 만들어진 이야기 무척 흥미롭네요.

 

그리고 맑고 청명한 목소리를 선호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알프레도 크라우스 목소리를 여기서 듣네요.

 

잘 들었습니다. 오늘은 모차르트 코지 판 투테, 베르디 리골레토를 크라우스 버전으로 들어야겠네요.

 

WR
2021-02-22 10:55:18

알프레도 크라우스의 소리에 공감을 하시는 분을 만나개 되는군요
반갑습니다

2021-02-22 12:40:34

역시 오늘도 풍성한 자료들로 정성 가득히 소개해주시는군요. 귀에 익은 비제의 모음곡도 있어서 더욱 반갑습니다. 차근차근 잘 감상하겠습니다.^^

WR
2021-02-22 12:50:46

제 글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연관성 있게 글을 작성한다고 하는데
보시기에 어떤지 하는 염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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