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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게]  민감하게 까탈스럽게 , 그리고 꼬투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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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2-23 15:07:58

정말

충격적인 글을 봤습니다 ..

 

글이 삭제가 되었네요 , 제가 당사자라면 사비 들어서라도 물고 뜯고 물어졌을 겁니다.

 

 

사건은 DP중고 장터에서 A라는 사람이 (B)에게 물건을 구매하게 됩니다.

 

A라는 사람은 (블루레이 케이스[4K])에 다소 상처가 있습니다 .

(B)라는 사람이 그것을 기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다소

(B)라는 사람은 아마 알라딘 업체처럼 [내용물]이 A급이면 A급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

 

저도 스틸북도 좋아하지만 , 딱히 스틸북의 상태를 보지는 않습니다 .

일종의 소장품에 대한 흔적이라고 생각하고합니다 .

오히려 , 디스크의 상태를 더 중요시합니다. 내용물 자체가 영화를 보려는 목적이 저에게는

더 중요하니깐요 .

 

 

그런데 케이스는 쉽게 구매가 가능해서 , 저도 중고로 구매해서

케이스가 조금 헤져있다면 *교체*를 합니다

 

 

그런데 케이스가 상처가 나있다고 (디스크 내용물)은 멀쩡한데

물건를 받고 괴씸하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더 치트(사기 조회 사이트)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중고품이라는 것 , 중고거래에 대한 의미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

 

중고품이란 , 타인이 쓰던 물건을 산 가격에 줄여서 판매를 하는것이 중고거래인데

이 A라는 사람은 새것같은 것을 원했고

B라는 사람은 멀쩡한 디스크의 상태의 블루레이를 판매를 했지만

졸지에 사기꾼이 되어버렸고

 

DP회원님들도 문제가 되는게 댓글을 보니깐 갈려버립니다

 

(A)가 문제가 있다 저와 같은 의견과

(B)가 공시를 안했다는 의견을 보고 허를 둘렀습니다

 

 

몇 주전에도 까탈스러운 매니아들에 대한 글을 읽고 너무 공감했습니다.

 

 

저도 여기서 중고거래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서

 

4만원짜리 스틸북이 5~6만원의 시세가 되도 알라딘업체에 1~2만원에 판매하고

스트레스를 덜어냅니다.

 

1번째로는 비닐이 조금 뜯겨있다는 이유로 삭감해달라, 반품할테니깐 돈을 돌려달라

 

이런 어이없는 일

 

2번째로는 핫트랙스 가격스티커가 붙여있다고 뜯다가 상처났다고 반품해달라는 사람

 

3번째로는 스틸북에 점같은 상처, 보이지도 않는데 제 눈에는

그거가지고 환불해달라는 사람

 

4번째로는 실수로 스틸북 아웃케이스 스티커(김치 스티커)가 없다고 환불해달라는 사람...

 

 

 

4번겪고 트라우마 생겨서 안합니다 ...

 

 

제일 웃긴 이야기를 여기서 합니다,

 

3번째 제가 팔때는 그래서 돈을 반값을 환불해줬는데

 

어느날 , 그 분이 가장따뜻한색 블루를 샀는데 아웃케이스 찍혀와서

8만원 프리미엄으로 사서 , 제가 예전에 판매했을때 상처때문에 1만원 돌려드렸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그 분 :저는 포장을 제대로 했는데요 ?

 

나 : 그래서 포장을 제대로 했으니깐 찍혀있던거 보낸거아니에요 ?

 

그 분 : 아닌데요 , 아 .. 불쾌하네요 차단할게요 저는 물건 제대로된거 보냈으니깐 트집잡지마세요

 

 

 

허를 둘렀습니다..

 

 

이 이후 왠만하면 저는 알라딘에 매입안되는건 그냥 정말 싫은 영화, 자리 차지하는 영화는

폐기해버린적도 있습니다 .

 

 

 

솔직히 기생충 디스크 기스 충분히 교환사유 됩니다.

저라도 교환합니다

 

솔직히 , 그런데 여기 너무 민감한 사람들에 내로남불 충격의 사람 너무 많습니다.

 

 

어떻게 민감하게 까탈스럽게, 그리고 꼬투리 잡아서

 

사기꾼 만들고

 

내로남불의 끝판왕 빌런들도 존재하고 ...

 

 

총체적난국입니다

 

진짜 아주 미세함도 문제아니냐고 글 올라올때마다 허.. 하... 이런생각 많이 합니다

 

 

결국 이런 극성때문에 블루레이 시장이 원래 망한거 불집혀서 황폐화만들지않았나 생각하네요.

 

 

여기 중고장터에서

*** 맨인블랙 4K 파신분은 빨리 본인 계좌 사기등록된거 확인하시고

고소 제대로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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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8
Updated at 2021-02-23 15:13:26

저 게시글을 수천명이 봤고 수십명이 댓글까지 달았던것을  통으로 삭제해버리는 마인드는 해석불가입니다.

1
Updated at 2021-02-23 15:14:06

결과에서 좀 주객이 전도되어 있어서 정정해 보자면

(1) 블루레이 시장은 항상 망해 있는 상태입니다(...)

(2) 망해 있는 상태에서 저 수량 고부가가치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박리다매 보다는 프리미엄 전략이 더 먹히므로 블루레이 시장이 패키징 장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3) 그 공급에 따라 수요층도 패키징에 집중 된 사람들로 구성 된 거져(플레인 같은 업체는 이 패키지 디자인 만으로 해외에서도 팔아치웁니다;)





결국 패키지에 과몰입하는 사람들이 망하게 한게 아니라, 망한 거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패키지에 올인한 공급에 수요층이 답했고, 이게 본문의 부작용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여

10
Updated at 2021-02-23 15:20:08 (1.*.*.204)

저도 그글보고 케이스 상처땜에 사기꾼 만드는거 보고,
아주 실소를 했습니다.
자업자득이라고 해야하나 자승자박이라고 해야 하나... 똑같이 당하길 진심으로 빕니다.

8
Updated at 2021-02-23 15:15:25

글 다시보려니 없어졌던데 삭제된게 맞군요.

하자있는 부분을 사전에 공유해주시지 않았던 판매자분의 판매 방식에도 아쉬움 (?)이 있지만

사기꾼으로 신고하신 구매자분께서도 이성적인 대응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13
2021-02-23 15:15:04

더치트에다 신고한건 너무 했네요.

7
Updated at 2021-02-23 16:07:44

'중고'거래의 의미가 장터에서는 곡해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중고 거래를 하지 않으시고 신품으로 교환도 되는 물건을 구입하시는게 서로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어느정도면 이해를 하겠는데 가끔 지나칠 정도의 예민함을 가진 분들과 거래를 하게되면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낍니다

6
2021-02-23 16:14:48

그 글 보고 어이가 없었는데, 속상할순 있어도 더치트 사기등록까지 간건 너무했다 싶어요. 당사자 이 글 보고 좀 부끄러웠으면 좋겠네요. 본인이 그렇게 떳떳하면 익명을 풀고 글을 쓰던지.. 익명뒤에 숨어서 판매자 씹고 뭐하는짓인지 참...
'콜렉터' 라는 명목으로 본문에 기재하셨던것처럼 '필요 이상으로, 상대방 피곤할정도로' 까탈스러운분들.. 그런분들은 중고제품은 피하시고 미개봉품이나 새제품 사시는게 속편할듯합니다.

6
Updated at 2021-02-23 16:41:40

말이 좋아서 완벽주의, 까탈스럽다지 저 정도면 광기에 가까운 집착이죠.

2
2021-02-23 16:53:44

비닐이 찢어지고, 스티커가 어쩌고, 어디가 찍혔고, 눌리고, 긁히고... 등등 구구절절 쓰는것보다 사진 한장의 묘사가 훨씬 직관적이죠. 구매자도 상태 확인이 편하고, 판매자도 사진 있는게 상태 문의나, 세부사진 요구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장터 거래시 기본적인 사진만 찍어서 올려도 물건 상태로 인한 의견차이 문제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7
2021-02-23 17:04:38

과일장수가 파는 과일사가지고 집에 갔는데
벌레가 아주 작게 파먹은 자국있으면
그 과일장수도 신고하세요 사기꾼으로...
중고거래라는건 어느정도 감안해서 하는거라 생각됩니다. 새것으로 구매하고 싶으면 과수원 가서 나무에 걸려있는 과일 따달라고 사오면 됩니다

20
2021-02-23 17:04:42

 사실 디피가 이런곳입니다. 

진짜 눈에 보이지도 않는걸로 흠집아니냐 이런글 보이고 댓글에 문제 없다는 댓글과 함께 추천수 여럿 박히면 그냥 조용히 사라지거나 글삭하죠. 진짜 예민한 사람들 많습니다.

거의 뭐 진공상태에서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확실하게 만들고 택배가 아니라 텔레포트 기술로 배송해야 될 정도로 예민한분들 많아요. 

 

그거 뿐 아니라 익명으로 글 올리고 "아무렇지 않다는 말 하려면 그냥 넘어가주세요" 란 내용으로 작성된 글도 봤고요. 이건 뭐 답정너인가요? "난 흠이라고 생각할테니까 나한테 반박하면 짜증나니까  너는 불량이라고 꼭 말해줘"

 

사실 디피 글 보다보면 답답한글 많아요. 5만원짜리가 한정판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5만 5천원의 시세가 된다면 그건 되팔이..하지만 본인은 가격이 훨씬 떨어지는 중고가로 사고 싶고 그 중고제품의 상태는 진짜 새끼 손톱정도의 흠집없는 최상품이여야 하고...

이런거 보면 전 솔직히 자유시장경제속 수요와 공급에 따른 윗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도둑놈심보가 문제인거 같더라고요. 

 

얘기가 약간 나가긴 했지만 결국 판매자 분도 디피에서 중고 거래를 한다면 여기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알테고 상품 상태를 제대로 말해줬으면 좋았으려만 안그래서 아쉽고 내용에 "예민한 사람은 연락주지마세요" 라고 한 문장만 적어놔도 괜찮을거 같은데 약간 아쉽긴 하네요

 

근데 다 필요없이 저것 가지고 사기꾼에 더치트 신고?? 그건 뭐 고소해도 될거 같은데요??

보통 인실땡이란 표현을 쓰는데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4
2021-02-23 17:13:09 (117.*.*.134)

케이스 그정도 깨진건 판매자도 그냥 환불하면 끝날 일입니다. 처음 연락 왔을 때 환불 해 드릴까요? 한마디만 덧붙였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항상 감정이 상하는 건 사소한 대응의 차이에서 비롯 되는 거 같아요.

3
2021-02-23 18:45:51

판매자로 당해보지 않으면 이 기분 모르죠...

4
Updated at 2021-02-23 19:36:50 (115.*.*.162)

저도 가끔 장터에 판매글 올리면서 상태는 꼼꼼하게 설명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앞으로는 '예민하신 분은 제발 피하라'는 말을 꼭 해야겠어요.흠있는 물건 좀 팔았다고 사기꾼으로 신고까지하지 하다니..헐..진짜 저런 진상 만날까봐 무섭네요.

4
2021-02-23 19:47:22 (123.*.*.100)

민감한것 보니 되팔이들 같네요

1
2021-02-23 23:42:54 (124.*.*.88)

스틸북 패키지 덕분에 시장이 유지되기 시작한 이후 이젠 더 안좋은 단계 입니다.

그 매니아분들 덕에 이제 업체들도 지쳐서 나가 떨어지기 일보 직전이고,

고인물들도 더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해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그 틈에 뉴비들이 많이 들어왔지만 구하고 싶은건 이미 품절되서 없고,

예판 실패 크리 몇번 겪으면 금방 사라질 겁니다.


요즘 디피에서 보이는 글들만 보면 이건 뭐 말이 좋아 콜렉터지 심하게 얘기하면...

디피가 블루레이 수집 취미를 대표하는 사이트라고 알려졌는데,

여기 게시판 보면 어디가서 블루레이 모으는게 취미라고 얘기 못 할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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