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  [잡담]대형몰 중고거래의 좋은기억

소규모 콜렉터로
가장 많이 보유한 블루레이는 히어로 영화이고
가장 좋아하는 블루레이는 dp 그렌라간 한정판
이지만

가장 많이 돌려보고 좋아하는 영화 블루레이는 바스터즈 거친녀석들입니다

주점씬을 좋아하서 자주 보게되는..

아무튼 블루레이 뿐만아니라 뭔가 살때
프리미엄은 주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어느날 디피에 디피블게에
만타랩 바스터즈 스틸북 인증샷을 보니 눈이 돌아가더라구요

해외구매는 잼병이고
조심성 많은 성격에 그다지 좋은기억이 없는터라 중고거래는 잘 안하지만 이미 디피 장터를 뒤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형몰에 검색해보니 개인중고 물품이 떡하니 올라와 있더라구요
같은 판매자는 아닌거 같았지만
더블렌티, 풀슬립 둘다 있었지만
더블렌티는 허용범위가 아니어서 풀슬립을 구매했습니다

쿠폰이나 상품권쓰면 그다지 비싸다는 느낌도 없었고 눈이 돌아가있는터라 바로 구매했죠

그래서 배송을 받아서 오픈했는데
대형몰보다 안전한 포장에
그리고 커피스틱 간단한 과자에 여분의 빵봉지도 넣어주시고 간단한 구매감사에대한 쪽지도 있더라구요

정말 가격은 하나도 생각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여자분이신거같아 괜히 수작부리는걸로 느끼시진 않을지 걱정은됬지만 감사한 마음에
공개된 연락처에 감사 문자도 드렷었습니다

그래서 괜히 영화에대한 애정도 커지더라구요

블루레이 뿐만 아니라 요즘 돈좀 된다하면 너도나도 다 몰려드는 판국에 조그마한 블루레이 시장에서 판매자나 구매자나 얼굴 붉히지 않고 웃으며 거래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마음에 경험기 써보았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